오늘 여행은 내가 시간이 없어서 계획에 없었는데 아내가 매스컴에서 보았다며 희리산휴양림을 한번 더 가야 한다고 해서 예약했던 사람이 취소한것을 3일전에 운좋게 이어 받았다.
고속도로 정체를 피하기 위하여 새벽에 처가집으로 내려와서 쉬다가 아침식사 후에 국화축제를 하는 합덕농촌테마공원으로 갔다.
가을하면 국화축제인데 국내에서 유명한 서산국화축제는 올해 문제가 있어서 취소했다고 매스컴에서 들었지만 그래도 그냥 지나가면 서운할것 같아서 몇년전에 방문했던 당진농업기술센터가 생각나서 네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출발했다.
그런데 얘기를 하다보니 한참뒤에 네비게이션을 확인해 보았더니 예전의 장소가 아님을 알게 되었고 바로 갈수있는 목적지를 30분 정도를 돌아서 도착했다.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아서 도착한 곳은 나도 처음이고 생소했는데 부지가 30만평 된다는데 그중의 절반은 연꽃이어서 한여름에 방문하면 만개한 연꽃이 볼만할것 같았다.
나머지 30% 정도는 저수지 역할을 겸하는 호수이고 나머지 한쪽에 조성한 공원에서 국화 축제를 했는데 계획상 오늘이 마지막날 이라는데 아직 꽃이 만개하지 않아서 관람기간을 일주일 연장한다고 프랭카드를 걸어 놓았다.
전체 넓은 부지 면적을 한바퀴 돌아 보았더니 3시간 가까이 지났는데 오늘의 목적지인 서천 국립생태원으로 가서 주변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출발했다.
큰애가 음식점을 검색하더니 해물 칼국수가 유명하다고 올라있다고 해서 네비게이션 도착지를 칼국수집으로 정했다.
인테넷 검색시 칼국수집이 얼마나 맛이 있길래 줄을 서서 번호표를 뽑아야 한다기에 오후 1시가 지났기 때문에 한산할거라 생각했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칼국수치고는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때늦은 점심식사라서 배가 고프기도 해서 그런지 맛있게 배불리 먹고 나와서 국립생태원으로 갔다.
미리 인터넷 검색은 해 보았지만 모든 생태공원이 비슷하겠지 생각했는데 웅장한 건물과 내부에 들어 가서 돌아 다니며 관람해 보니 입장료가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람시간이 오후 5시까라고 해서 2시간 반정도 바쁘게 돌아 다녔지만 시간이 모자라서 전체 관람은 못하고 나왔다.
방문객의 대부분이 아이들을 대동한 젊은 부부들이었는데 아이들에게는 좋은 교육이 될것 같았다.
늦은 점심식사로 인해서 시내에서 저녁식사를 하지 않겠다고 해서 바로 자연휴양림으로 출발했는데 낮의 길이가 많이 짧아져서 산속 휴양림에 도착하니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다.
오늘 방문한 휴양림은 오래전에 한번 방문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도착 시간이 늦어서 주변을 탐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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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귀촌의하루
합덕농촌테마공원과 서천국립생태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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