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들의 수색작업이 시작 되었다.
"덕스. 사우르스고 뭐고 공룡 한 마리도 안보이는데..."
진이가 덕스 뒤에서 소리쳤다. 그 소리에 덕스와 함께 조를 짜서 움직이던 용병들 5명이 깜짝 놀라였다.
"무슨 배짱이야! 여기는 사우르스가 득실득실 하다구! 그리고 니가 왜 여기있냐? 니가 용병이냐!"
덕스가 화를 냈다.
"거 되게 땍땍되네. 그렇게 시끄럽게 굴다가는 사우르스가 때로 몰려올걸. 그리고 난 이미 일행을 잃어버린거 같은데 니가 보호해야지~~"
용병들은 그 당당한 진이의 모습을 보고는 질렸다는 표정으로 그냥갔다. 덕스역시...
"뭐야 이것들 쌩까나?"
진이가 화가 나서 말했다. 그때 진이뒤에 뭔가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났다.
"여자! 비켜!"
한용병이 진이를 밀어내고 그 부시럭 거리는 곧을 향해 칼을 겨누었다.
"사우르슨가?"
모든 용병이들이 전투준비를 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사우르스가 아니었다. 한 여자애가 피투성이로 쓸어졌다.
"살... 려주세...."
그여자애는 곧 쓰러졌다.
"엘프? 무슨일이지? 사우르스는 엘프에게 덤비지 않는걸로 아는데?"
사우르스는 몬스터라기 보다는 야생 동물 쪽에 가까워서 엘프랑 친하다고 한다.
"일단가보자구."
덕스가 앞장을서서 달려가며 말했다. 진이는 덕스를 쫒아가지 않고 어제배운 힐로 엘프 여자애를 치료하였다. 그여자애는 약간이나마 기운을 차린 듯 깨어났다.
"여기가 어디에요?"
그 여자애가 물어보았다.
"여기? 그냥 숲이야. 무슨 숲인지는 난 몰라. 근데 넌 무슨일이 있던거야. 뭐한테 당한거지?"
"맞어! 여기 용병들이 왔다고 했죠. 전부 철수 시켜요!"
그 여자애가 큰소리로 말했다.
"무슨일인데그래?"
"여긴 사우르스가 없단 말이에요! 어쨌든 빨리 사람들에게 알려야해요!"
그 여자애는 움직일수 있을 만큼 되자 달리기 시작했다. 진이는 그 엘프를 쫒아가서 말했다.
"그럼 덕스는 어떻게 되는 거지? 아까 니가 온길로 갔는데...."
둘은 덕스가 젤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엘프가 왔던 곳으로 달려갔다. 둘은 곧 한 동굴에 도착했다.
"이곳이에요. 들어가요."
엘프가 먼저 들어갔다.
"난 어두운데 는 질색인데."
진이도 어쩔 수 없이 따라 들어갔다. 안은 의외로 밝았다. 진이의 발에 뭔가가 밟혔다.
"이게뭐지..... 시... 시체?"
진이가 밞은건 아까 그 용병중 한명의 시체였다. 진이는 쓰려졌다. 하지만 엘프가 진이를 끌고 끝까지 들어갔다. 끝에는 기사로보이는 듯한 복장을 한사람들이 5명 있었다. 그리고 그들사이의 피를 흘리고 있는 덕스가 있었고 한쪽구석에 엄창난 양의 용병 시체가 있었고 피비린내가 났다.
"이봐 진! 빨리 도망가!"
덕스가 소리쳤다. 진이는 겁을먹고 덕스의 말대로 도망을 치려고 했다. 하지만 뭔가 보이지않는 벽같은것에 부딪혀 도망칠수가 없었다.
"크크크 멍청한 매딕. 매딕을 죽여라는 말은 없었는데.... 여긴 결계가 쳐있어서 아무도 못나가. 우리도. 크크크 이 매딕도 같이 처리하자. 그리고 아직도 살아있는 엘프자식도."
기사들중의 한명이 말했다.
"하하하. 죽는건 너희들이야."
덕스가 큰소리로 말했다.
"키키키 무슨 헛소리지? 실력도 없는 용병주제에. 감히 우리를 이기겠다고? 지금와서 무슨 방법이 있나?"
그 기사들 중 하나가 비웃었다. 덕스는 갑자기 이상한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왜 아무일이 없는거지?"
덕스가 갑자기 당황하여 말했다.
"네놈도 마법을 쓸 줄 아는 모양인데.... 여긴 특수결계야. 여기서는 드래곤 조차 마법을 제대로 못써."
덕스는 이를 갈았다.
'이젠 끝인가.... 이 자식들 실력이 장난이 아닌데....'
덕스가 그렇게 포기하고 있을 때 기사들중 한명이 천장에서 떨어진 무언가에 맞아 쓰러졌다.
"시시껄렁하군. 벌써 포기냐?"
한 남자였다. 그 남자는 한손에 날이 하나인 칼을 들고 있었고 금발의 긴머리를 뒤로 묶으고 있었으며 바바리코트 같은 옷을 입고 있어서 얼굴이 잘 보이지는 않았다.
"이자식! 너도 용병이냐?"
기사셋이 달려들었다.
"멍청이들 숫자로 승부하는게 아니야."
그 남자는 먼저 쓰러뜨린 남자의 칼을 들고서는 몇 번 휘둘렀다. 곧 세명의 기사는 쓰러졌다.
"남은 건 하난가?"
그 남자가 남은 한사람을 보며 말했다.
"대단한 실력이군. 하지만 난 그리 만만치 않을꺼다!"
그 기사도 엄청 빠르게 달려가서 그를 배었다.
"벌써 끝인가.... 시시하군."
하지만 그가 밴 것은 사람이 아니었다.
"나뭇잎?"
그 기사는 곧 쓰러졌다. 등에 칼이 박혀 있었다. 그리고 뒤에서 그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너무약하군. 빨리 도망쳐라. 결계는 이미 깼어....."
'쾅!!!!'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다. 그 남자는 하던 말을 중지하고 그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갔다.
"뭐지 엄청세다....."
덕스가 온몸에 힘이 다 빠져 털썩 주저앉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