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아름문학상에서 심사를 하다보니 ,정말 한 마디로 놀랬다.
그렇게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이 널브러져 있으니.....
다 수상자감이다 그글들을 고르고 고르고 검토하고 주제는 좋은가?
내용은 좋은글인가? 문체는 유려하게 잘 나간가 ? 과연 독자에게
울림을 주는 글인가? 거기다가 소설에다 시에다 수필에다 쏟아지는
글들이 그 뜨거운 여름철에 머리가 아팠습니다.
전라도에서는 여수 가서는 돈 자랑하지 말고, 순천에가서는 얼굴
자랑하지 말고 벌교에 가서는 주먹을 자랑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우리고장에서는 아주 회자되어 오고 있습니다
여기 아름다운 5060카페에서는 글 자랑아 하다가는 큰 코다칠거
같습니다. 알아도 모른척 글을 잘 써도 못 쓴척 그냥 조용히 지내
는 것이 상책일것 같습니다. 글을 잘쓰시면 조용히 글로 실력을
과시하여야지 괜히 설레발이 치다가는 ......
이제사 기나긴 여름철 혹서에 심사라는 일로 피로가 아직도
덜 가셨습니다 이제 나이가 있고 건강이 않좋아서 피로가 늦게까지
가는것 같습니다 조용히 지내겠습니다
첫댓글
글 내용에 빙그레 웃습니다.
'아름문학'에 응모한 글...
인정합니다.
저도 응모할까 싶기도 하였지요.
전에 쓴 글이라면 ... 복사해서 옮기려면 몇 분 소요되는지를 확인했지요.
A카페에서 B카페로 옮기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12분에 17건을 옮기대요.
세상에나... 1분이 채 안 되어서 옮길 수 있다니....
아마도 제가 하루 작업을 하면 엄청나게 많이 응모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고개를 흔들었지요. '나는 아니다'라면서요.
아름문학 덕분에 '아름다운 5060카페'가 더욱 소중하게 여겨야겠지요.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이도 오르니까요.
배울 점이 많은 카페이더군요.
풍요로운 가을
드너른 들판에 가득 찬 벼.
논둑에 심은 수수와 코스모스 그리고 가을바람도 눈에 보일 듯...
서해안 제 고향마을을 떠나 지금은 서울에서 사는 제가.... ...
글 또 기다립니다.
엄지 척! 하면서..
감사합니다
아니 응모하시지 그랬어요 정말 그 글들을 보면서 깜짝깜짝 경기가 나겠습니다
어디서 그러한 좋은글들이 올라오는지 ......
정말 글을 잘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기 카페엔 너무 좋은 글들이 많아서 요즘 즐겁게 읽고 있답니다.
자랑 할 글 재능이 있는 분들에게 부러움과 존경을 동시에 가지게 됩니다.
만장봉선생님
심사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해를 하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공직출신이라 어영부영넘어가지를 못합니다
그 수없이 올라오는 글들의 홍수 ,거기다가 소설,시 수필 이거 문학에 대한 지식도 있어야지만
종합적으로 문학을 알아야 하니 머리가 참 아프지 날씨는 더워 .....
네 맞아요
감사합니다
이번 응모를 통해 좋은 글벗님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들과 교류하는 것이 하루 일과 중 중요한 일과가 되었습니다. 월요일부터 새 일이 시작되니 바쁜 가운데 어떻게 시간을 낼지 즐겁게 연구 중입니다. ㅎㅎ
좋은 글들은 댓글을 아주 풍요롭게 달아주었지요
제댓글에 어느정도 감을 잡은분도 있었습니다 대상을 받았던 '늘평화'님은 저의 격려와 댓글에서
자기의글이 어느정도다 감을 잡았을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격려로 글을 잘 마칠수 있었다고 고마워 하더군요
마음자리님에게도 좋은 댓글로 사실적으로 심사로자로써 평가를 한 셈이지요
특히 마음자리님의 글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만큼 글을 잘쓰시는 분들이 많다는 내용이지요
애 쓰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생하였다고 격려을 하여주시니 피로가 많이풀림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잘 쓰는 사람은 나서질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만 그만 한 실력으로 상대의 실력을
저 평가 하길 즐깁니다 저 또한 그렇지요
다 알면서 고치질 못하는 거 보면
못난이 유전자 탓인거 같아요
제 탓이요 체 탓이요 를 아무리 외쳐봤자 입니다
ㅋㅋㅋ.
그래서 운선작가님은 이번 출전 안 하셨군요.
어쩐지.....
어?
그럼 나도 '진짜 잘 쓰는 사람'인가 보다. 이번 출전에 나서지 않았기에.
ㅋㅋㅋ...
수십 년 전.. 달리기 선수였던 학생을 떠올립니다.
출발 직전에 얼마나 가슴 졸이며... 총소리가 울리기를 기다렸다가 힘껏 죽을 듯이 내달려야 했던.....
날마다 그냥 아무것이나 다다닥하는 저를 반성해야겠습니다.
잘 쓴다는 것이 어떤 것을 뜻하는지를....
저는 잘 쓴다는 것보다는 가슴에 와닿는 그런 것을 더 좋아하지요.
시골태생이기에... 지금도 주소지는 시골에 있기에 갯바람 산능선으로 넘어오는 산골에 가득 찬 나무와 풀..
풀농사나 건달처럼 지었지요.
운선 작가님의 글이 저는 좋대요.
그냥 수수해서.. 꾸밈이 적기에...
@최윤환 위 들녘에 가득 찬 벼.
수십 년 전.... 머슴(일꾼) 이 농사 짓다가는 그만 두고 자기네 집으로 돌아갔으니..
객지에서 살다가 군복무를 하려고 고향에 왔던 제가 대신 농사를 져야했지요.
동네 일꾼들과 함께.... 가을철에는 20 ~30명의 일꾼을 사서 낫으로 벼를 베려면.. 한 사람이 반마지기( 100평)을 약간 넘게 베는 것도 힘이 들었지요.
벤 벼를 다발로 묶어서 논둑에 일렬로 세워서 길게... 가을바람에 벼이삭이 마르도록....
늦가을철이면 다시 일꾼을 사서 지게로 볏단을 짊어지고 마당에 들어서고, 마당에는 높게 쌓아올려서 벼를 말려야 하고...
찬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에는 높게 쌓았던 벼누리를 허물어서.. 홀태로 벼를 훑어야 했지요.
전형적인 농사....
위 사진을 보니 젊은날이 내게도 있던가? 그런 시절이 떠오르는군요.
지금 제 고향은 위와 같은 논은 깡그리 사라졌지요. 산업단지가 되어서....
산모퉁이에나 조금씩 남았고... 예전 농사꾼이 많았던 그 시절이 오히려 그리워지는군요.
@최윤환 운선작가님은 자타가 인정하는 훌륭한 작가십니다
아주 재미있게 표현을 잘하십니다
운선작가님은 삶방에서 다알아주는 훌륭한 작가분이시죠
수많은 언어의 풍부함 , 격에 많은 표현 대단하시지요 이번에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