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1>
기업은행 - 2Q 순이익 YoY +11% 예상 - 현대증권
2Q14 순이익 YoY 11% 증가한 2,310억원으로 추정
기업은행의 분기 실적에는 계절성이 크게 작용한다. 1Q에는 배당금 수익이 포함되어 가장
이익이 많은 반면, 2Q에는 성과급 지급 때문에 판관비가 늘어나서 이익이 감소한다. 이번
2Q14에도 같은 추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2Q 실적을 전분기와 비교하면 안된다.
2Q 순이익 컨센서스 2,410억원은 Update되지 않은 수치
FnGuide의 순이익 컨센서스 2,410억원은 2,700~2,800억원대로 추정한 애널리스트들의
수치가 포함된데다, 업데이트가 잘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NIM 및 대출증가율 모두 양호, 대손비용은 1Q보다 조금 늘 듯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중소기업 대출 위주로 성장(QoQ 1.8% 예상)이 나오고 있어, NIM
은 1Q(1.92%)보다 2bps 정도 상승할 전망이다. 대손비용은 전분기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전분기의 환입으로 인한 기저효과일 뿐 건전성에 문제는 전혀 없어 보인다.
엠케이트렌드 - 첫 술에 배부르랴 - KDB대우증권
NBA, 중국에서 본격적인 첫 걸음
엠케이트렌드는 지난 5월, 6월에 걸쳐 중국 심양, 상해 등 4개 지역에 5개의 NBA 매장을
오픈했다. 동사는 이번 5개 매장을 시작으로 2014년 연간 총 20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
며 향후 4년간 매장수를 100여개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국 NBA 사업은 2014년 사업초기에 따른 비용효과로 적자가 예상되나 빠른 시장 안착을
통해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30억원(YoY 흑자전환)과 58억원(YoY +93.3%)의 영업
이익을 기록하며 엠케이트렌드의 전체 손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에서는 ‘롯데’ 유니폼을, 중국에서는 ‘NBA’를 팔아야 부자가 된다
중국 스포츠 브랜드인 Anta Sports의 경우 마케팅 목적으로 2010년부터 케빈 가넷의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추가적으로 라존 론도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였다.
두 선수 모두 NBA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선수며 Anta Sports와 계약하기 전까지 각각
아디다스, 나이키와 종신계약을 맺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종신계약을 파기하고 Anta와
새롭게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은 스폰서 조건이 훨씬 좋았음을 방증하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빈 가넷에 이어 라존 론도와 추가적인 계약을 진행했다는 점은 중국에서 NBA
스타들이 갖는 마케팅 효과가 상당히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 판단된다.
한편, 엠케이트렌드는 이번 첫 매장 오픈에 앞서 NBA China와의 협업을 통해 TV광고, 패
션쇼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였다. NBA의 중국 내 인기를 감안하면 이러한 마케팅
활동들은 동사의 브랜드 인지도 형성에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첫 술에 배부르랴, 20술(20개의 매장)은 떠봐야 배부르다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엠케이트렌드의 중국 매장 일(뇯) 매출액에 대해 투자자들이 다소
실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아직 중국 사업에 대해 단언하기는 이른 시점이라
는 판단이다. 여름 아이템의 경우 겨울 아이템에 비해 가격이 많이 싸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국 매장의 매출액을 월(넱) 단위로 환산한다면 국내 NBA
사업의 2013년 월 매출액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또한 첫 매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롯데백화점에 입점했음을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첫 매장인 롯데백화점과 두 번째
매장인 구광백화점의 매출액 차이는 큰 것으로 파악된다. 2014년 오픈 예정인 매장들은 지
역 백화점에 입점할 계획이기 때문에 중국 NBA 매출액은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엠케이트렌드의 2014년 및 2015년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114억원(YoY +4.6%), 185억원
(YoY+62.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법인의 성장에 따라 2015년부터 가파른 이
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 하반기에 올해 계획된 20개 매장의 오픈
이 완료되고 고가의 가을/겨울 아이템이 매출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주가는 점차 안정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건설 - 실적과 수주 모두 양호 - 신한금융투자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낙찰통지서 접수로 해외수주 우려 해소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공사가 발주한 푸에르트 라 크루즈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패키지의 낙찰 통지서를 6월 27일 접수했다. 총 규모는 4.9조원(현대건설
72%/현대엔지니어링 18%/위슨엔지니어링 10%)이며 현대건설의 계약규모
는 4.3조원이다.
현대건설은 현재까지 총 8.0조원(별도 5.6조원, 현대엔지니어링 2.4조원)의
해외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연간 해외수주 목표 17.5조원의 46% 수준이다.
1분기(3조원 달성) 이후 저조한 해외수주 흐름은 우려사항이였으나 6/27 대
규모 프로젝트 인식, 러시아 비료(40억불, 3분기 예상)와 말레이시아 발전(8
억불) 등 유력 수주 대기로 우려는 해소될 전망이다.
2Q14 영업이익 2,069억원 예상, 시장 기대치 충족할 전망
2014년 2분기 실적(엠코 미포함)은 매출액 3.7조원(+7.4% YoY), 영업이
익 2069억원(+3.1% YoY)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다. 2분기에 저
가공사인 KOC(쿠웨이트 원유공사) 파이프라인에 400억원의 비용 반영이
예상된다. 상반기에 해외 저가 프로젝트 비용 처리 완료로 상반기 대비 하반
기 우상향하는 이익 성장세가 전망된다. (영업이익률: 1Q 5.7% → 2Q 5.6%
→ 3Q 5.7% → 4Q 5.9% 전망)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7,000원(PBR 1.5배) 유지
6월 27일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낙찰 통지서 접수는 1)해외수주 부진 우려
해소, 2)파이낸싱 지연으로 우려가 컸던 2건의 기수주 프로젝트 진행 가능성
증대에 의의가 있다. 2건의 프로젝트는 연내에 파이낸싱 완료 가능성이 높다.
양호한 2분기 실적흐름도 긍정적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7,000원으
로 건설업종 내 차선호주 관점 유지한다.
LIG손해보험 - M&A 명백히 긍정적, 과도한 우려는 기회 - 하나대투증권
KB금융지주로의 M&A 완료 임박
지난 27일 KB금융지주 이사회는 LIG손해보험 인수를 승인하였다. 19.47% 지분에 매매가액은 6,850억이다. 현 시총 대비
약 110% 프리미엄이 부여되었다. 매매계약 체결 이후 감독당국 최종 승인이 필요하며 약 2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승
인 이후 실질 통합과정이 진행될 것이며, 1년간 자회사 편입요건(30% 지분비율) 충족절차가 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냉담한 시장 반응. 2가지 우려요인 존재
작년 연말부터 진행된 동 M&A는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선호되는 결과가 임박했음에도 주가는 오히려 약세를 면치 못하고있다. 시장 우려요인은 1) M&A 결과가 아직 감독당국 의사결정에 따라 불확실하다는 점, 2) M&A 이후 실적부진 우려, 인수자의 추가 지분매입을 위한 주가하락 성향의 우려 등이다.
금번 M&A에 대한 하나대투증권의 4가지 관전포인트
1) 긍정적 synergy: (단기)기존 그룹리스크 완화 및 조직 및일반물건 축소 우려 감소 / (중기)영업접점 확대 및 브랜드 선
호도 증가 / (장기)방카슈랑스 정책 및 금융상품 판매채널 변화에 대한 효익발생 가능성 등이 기대된다. 명백히 긍정적이다.2) 추가 지분매입은 중립: 자회사요건 충족을 위해 자사주 인수, 유상증자, 기관투자자 지분 인수 등 여러 방안 논의될 전망이다. 높은 인수가격 프리미엄으로 어떤 대안에서도 현 주가가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 RBC비율 등 감안 시 자사주 또는기관투자자 보유지분 인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3) 과도한 시장우려: 현 법규상 M&A 성사가능성은 높다. 또
한, 우려요인들은 심리적 부담요소로 향후 진행사항이 확인되면서 주가에 반영될 이슈로, 현 시점은 이익체력 회복 / 기
그룹리스크 완화 / 시너지 효과의 명확한 평가가 핵심변수이다. 본말이 전도된 과도한 심리적 우려를 경계한다.4) LIG투자증권 및 LIG투자자문: 투자증권은 손해보험이82.3% 보유한 관계사로 KB증권과의 합병/매각 논의가 예상된다. 현 장부가(별도)는 1,408억으로 처분시 부정적인 재무영향이 예상된다. 반면, 투자자문은 직접 지분관계가 없다.
110% 프리미엄의 이유. 절대적으로 매력적인 주가수준
유일한 금융지주계열 손보사로 탈바꿈할 동사의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향후 정량적인 측정을 통해 주가 영향이결정되겠지만 방향은 명백히 긍정적이다. 단순한 심리적 부담이나 단기실적보다는 LIG대신 KB가 되었기 때문에 감소한 지배주주 risk, 증가될 계약자들의 가입의향 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FY14E PBR 0.86, PER 6.7, ROE 13.8%, 배당수익률3.1% 등을 전망하며, 목표주가 36,200원을 지속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