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논에 벼가 가득 찬 사진을 보면서...
최윤환 추천 0 조회 186 22.09.22 12:58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2.09.22 13:36

    첫댓글 우린 내일 23일
    베 수확함

  • 작성자 22.09.22 18:01


    댓글 고맙습니다.

    '베'라는 낱말에 빙그레 웃습니다.
    벼를 '베;라고도 하지요.
    부럽습니다. 논에서 모를 심고, 가을철에 벼를 수확하고... 요즘에는 콤바인 농기계가 혼자서 벼를 베고, 그 자리에서 탈곡하지요.
    벼를 일찍 수확하는군요.
    올해 쌀값이 많이 하락했다는 뉴스에 저는 고개를 흔듭니다.
    정부에서는 쌀은 연간 45만 통 이상을 수입한다는 뉴스도 보았지요.
    우리 남한의 쌀도 남는다는데도 외국에서 또 수입하면... 그 쌀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데요?
    정부의 이상한 농정에 화가 치미는군요.
    오래 전 촌에서는 쌀값이 물건가격의 기준이었는데...
    그래도 풍년이기를 빕니다.

  • 22.09.22 14:18

    저는 엄니에게 엄니 어린시절의 이런 이야기를 가끔 듣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부터 서울에서 자랐으니 알리 만무하지요.
    이젠 저렇게 벼가 익어가는 초록의 들판이 점점 사라지는데도
    쌀값은 자꾸 떨어진 다니 이러다 언젠가는 쌀도 밀가루처럼 다 수입해야
    되는 날이 오는 건 아닐까 하는 염려도 해봅니다.

  • 작성자 22.09.22 18:03

    댓글 고맙습니다.
    벼(쌀)은 오래 전부터 수입합니다.
    년간 45만 톤 이상입니다. 80kg 쌀 500만 가마니가 넘습니다.
    외국의 통상압력으로... 도시민은 쌀값이 싸면 좋겠지만 농촌에서 농사 짓는 농부는 어떻게 한대요?
    그들도 국민인데...

  • 22.09.22 14:24

    와 ~! 사진이 가을 가을 합니다
    한참 눈에 담았어요

    계절 감각 찾은 코스모스에 눈길 주니 하늘거립니다^^
    깊어가는 가을 만끽 하시고 행복 하세요^^

  • 작성자 22.09.22 18:05

    댓글
    고맙습니다.
    수십 년 전... 들판의 논둑에는 콩을 많이도 심었지요.
    땅 한 뼘이라도 아꼈던 시절이 있었지요.
    키 큰 코스모스가 하느적 하느적 바람에 흔들리는 정경이 제법 운치가 있지요.

  • 22.09.22 16:10

    가을은 수 백번 되뇌어도 행복하고 질리지 않은 단어 입니다

  • 작성자 22.09.22 18:10

    댓글 고맙습니다.
    저는 1년 4계절 가운데 가을을 가장 좋아하지요.
    아쉽게도 가을은 가장 날짜가 짧지요.
    날씨도 온화하고, 먹을거리가 풍성하고... 가난하고 추운 사람한테는 가을철이 가장 배부른 계절이지요.

    저는 오늘도 서울 송파구 석촌동 재래시장 마트에 들러서 농산물을 내려다보았습니다.
    고구마, 호박, 둥근호박, 멧돌호박, 감자 등이 풍성하대요.
    당뇨병 환자인 제가 농산물 마트 안을 기웃거리다니...
    아무래도 농촌생활을 잊지 못한 탓이겠지요.

    오래 전 시골에서 살 때에는 고구마를 큰 트럭에 실어서 팔 만큼 많이도 농사 지었는데...
    지금은 시장에서 봉다리로 사다가...아껴 먹어야 할 터.
    운선 작가님의 음식 맛은 어떠할까요? 궁금...
    가을의 풍성한 식재료로 맛있게 요리하실 것 같기에... ㅋㅋㅋ.

  • 22.09.22 18:12

    다행히 평택 고시히카리는
    쌀값 하락에 피해는
    안보는 것으로
    알고 있네요
    고단가에 수매합니다

  • 작성자 22.09.22 18:17

    댓글 고맙습니다.
    벼의 품종 하나인 '고시히카리'는 쌀값이 제법 되는가 봅니다.
    저는 수십년 전에 '아끼바리' 품종을 심었지요.

    쌀 한 가마니(80kg)가 20만 원도 채 안 되고... 18만 운운하더군요.
    물론 벼 품종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서도...
    올해 쌀값이 지난해보다도 더 떨어진다는 농촌 뉴스에 저는 화가 납니다.
    농촌사람도 대한민국 국민이라고요!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56.9.kg
    올해에는 더욱 줄었겠지요. 대신에 외국산 식품을 더 수입해서 먹었을 터.

  • 22.09.22 18:19

    직불제도 있고
    제법 살만합니다

  • 작성자 22.09.22 20:01

    평택에서 사시는군요.
    직불제...

    다행입니다.
    농업경영인으로 등록되셨나 봅니다.
    식량안보는 국가안보에 커다란 기여를 합니다.
    농촌이 풍성해야 도시사람들도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시골태생이라서 그런지 배가 부르면 그냥 빙그레 웃지요.

    농업직불제... 그거 돈 얼마쯤일까요?
    인터넷으로 검색합니다..
    1) '... 경작면적 0.5㏊ 이하 소농가는 연간 1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농가의 논·밭 면적에 따라 구간별로 차등을 둬서 최소 연간 100만원에서 최대 205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2) '...농업진흥지역의 논 3㏊와 농업진흥지역 밖의 논 1㏊를 모두 경작하는 경우, (2㏊×205만원)+(1㏊×197만원)+(1㏊×170만원)으로 계산해 총 777만원을 지급받는다.'

    * 내가 정산합니다.
    위 경우 : 3ha+ 1ha = 4ha이면 농토는 1만 2천평. 논으로 치면 60마지기 대농이군요.



  • 22.09.22 18:22

    하나로 마트에서
    ㅣ0키로 8만원 넘습니다

  • 작성자 22.09.22 18:25

    10kg 8만원이면 쌀 한가마니는 64만원?!
    설마?

    저는 지난해 쌀값으로 한 가마니당 20만원도 채 안 받았는데...
    다행이군요.
    위 쌀값이라면.. 더욱 농사를 많이, 열심히, 더욱 풍성하게 지으시기를 빕니다.

  • 22.09.22 18:25

    쌀농사가 전업은 아니고 부업이긴 하나
    열심히 일하면
    그만한 댓가에 다수확을 하게 되는 기쁨이요

  • 작성자 22.09.23 09:45

    쌀농사는 부업이면 전업은무엇일까요?
    농사는 하늘이 지어준다고 하지요.
    사람은 곁에서 거둘어주면 되니까요.
    친환경농법으로 우리한테 영양가와 입맛을 듬뿍 안겨주실 것 같군요.

  • 22.09.22 18:26

    죄송요 20키로 입니다
    실수네요

  • 작성자 22.09.22 21:50

    예. 오타가 났군요.
    20kg에 8만원이면
    쌀 한 가마니 80kg는 32만원.
    이게 맞겠지요.

    그래도 저한테는 쌉니다.
    논 한 마지기에서 나오는 수학량을 비교하면...
    농사 짓는데 들어간 비용/자재비, 인건비,. 농기계 임대료 등, 농토 구입비, 세금 등을 계산하면
    쌀값은 더 올라가야 합니다.

  • 22.09.22 18:38

    ㅎ 감사 하네요
    열무 한단 2000도 비싸다는 고가 아파트
    주부들도 있든데
    감사한 말씀에 힘 입습니다

  • 작성자 22.09.23 09:47

    모든 것에는 음양의 조화가 함께 하지요.
    100% 일치하는 것은 없습니다.
    낮이 있으면 밤이 있고, 흐리면 비가 내리고, 밝으면 햇볕이 나고...
    비와 햇볕이 늘 조화롭게 해야만 동실물 등 모든 것들이 함께 살겠지요.
    주부님들이 진정한 애국자일 겁니다.

  • 22.09.23 04:46

    그러니 6.25 조금전에 출생을 하셨습니다 태어나시자마자 곧전쟁이 터졌군요

    농경사회의 생활들을 아주 리얼하게 표현을 하여주셨습니다 거기다가 아름답게 가공을 하시고
    양념을 넣고 재치와 해학이 있고 울림이 있으면 대상입니다 아름문학상에 응모를 하셨는지 모르지만 ,
    예사롭지 않슴니다
    어렷을적의 농촌에서 살 때 추억을 되새김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9.23 09:52

    예...
    해방 이후, 한국전쟁 이전에 태어났지요. 산골마을에서 자라났기에 1950년대의 전쟁 후유증도 조금은 보았고요
    팔이 없는 상이군인들이 몇명씩 떼를 지어서 동냥을 구하러 다녔지요.
    1960년대의 가난했던 시절을 겪었고, 1970년대 초... '잘 살아보자'라는 새마을운동에도 참여했고...
    2020년대인 지금 세상은 엄청나게 변화되었고, 발전해서, 모두가 다 부자되었대요.

    저는 아름문학에 응모하지 않았습니다.
    내년에 한번 도전해 볼까요?

  • 22.09.23 08:40

    네 농사일 힘듭니다. 수고 하세요,

  • 작성자 22.09.23 09:56

    모든 일은 다 힘이 듭니다.
    농사일이 더욱 힘이 들겠지요.
    '자연이다'의 닉네임.
    무슨 뜻인지를 저는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다가 서울 올라왔지요.
    예컨대 가을철 배추 모종을 심고는 농약을 전혀 뿌리지 않는다면 가을철 배추수확은?
    95%는 벌레가 파먹고, 나머지 5%는 겨우 잔챙이만 ....
    적고 좁은 면적이라면 농약 전혀 안치고도 농사 짓겠지만 시장 판매용이라면 어쩔 수 없이 친환경농약을 살포해야겠지요.

    댓글 고맙습니다.

  • 22.09.23 11:26

    요즘 농사는
    예전 비하면 힘들지 않습니다
    기계가 발달해서
    예전 20명 하던거
    1시간 반이면 뚝딱 해치우는 일이 많으네요
    2000평 벼베기 2시간 채안걸려 후딱 탈곡 했네요
    육신의 힘으로 농사 지으셨던 부모님이 불쌍하심니다

  • 작성자 22.09.23 18:36

    2000평이면 논이 10마지기.
    예전 일꾼을 구한다면 최소한 15명 쯤 구해서 낫으로 베어야 하며.
    부인네들은 일꾼들이 먹어야 하는 밥을 하루에 여러 차례나 지어야겠지요.
    부엌짝 앞에서 불을 때서.... 가마솥에 ....
    아침때것, 점심밥, 저녁때것, 저녁밥을 지어서 들판으로 가져가야 하며. 막걸리통도 숱하게 날라야 하고...

    그런데 지금은 기계가 2시간 작업을 하면 벼를 베고, 탈곡까지 끝내는군요.

  • 22.09.23 11:27

    배 과수원
    4000평 합니다

  • 작성자 22.09.23 18:40

    과수농원이군요.
    4,000평이면 엄청나게 넓군요.
    저는 1,500평 과수원을 경영하다가는 실패했지요.
    어머니와 둘이서 살다가 그 어머니 돌아가신 뒤... 손을 툭툭 털고는 서울로 올라와 아내와 합류했지요.
    아내는 시골생활 부적응자라서....
    요즘 시장에 큼직한 배가 많이도 나오더군요.
    오늘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재래시장으로 구경 나가서 농산물을 구경하다가 귀가했지요.
    몸은 서울에 있어도 마음은 서해안 산골마을에 내려가 있지요.

    님이 부럽습니다.
    대농이군요. 그것도 과수농원이라니...

  • 22.09.23 18:39

    요즘은 논 가까운
    편이점 에서 커피나 음료를 해결 하고 식당에서 식사들 하고
    여자들 많이 편해 졌지요

  • 작성자 22.09.23 18:43


    예전 제가 농촌에서 살던 1970년대 초에는 가을철 벼바슴을 하려면
    여자들이 죽어났지요.
    첫새벽부터 먹을거리를 준비했고, 아침밥, 아침때것, 점심밥, 저녁때것, 저녁밥, 밤중까지 작업하면 야침도 내놔야 했고...
    7번이나 먹을거리를 장만해야 했던 제 어머니, 제 누나를 생각하면 그 당시의 농촌에서는 하루 종일 먹고 일하고를 반복했지요.
    많은 옛기억들이 떠오릅니다.

  • 22.09.23 18:43

    45년 됐네요
    곧 수확기가 다가 오네요
    10월 중순에 수확 하는데 올해는
    계절이 유난히 빨라서
    10 월초에
    수확 가능 할듯 싶네유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