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편지를
일시: 2015년 4월 4일(토)
▼ : 제53회 진해 군항제
▼ : 제53회 진해 군항제의 사람들
▼ : 11부두 성인봉함과 @
▼ : 선인봉함 승선키 위하여 죽 길게 줄이 보인다.
▼ : 선인봉함 승선키 위하여 죽 길게 줄이 보인다
▼ : 뒤에는 성인봉함, 광장에는 6·25 발발과 참상 사진 전시회
▼ : 먼저 선인봉함에 승선한 관광객
▼ : 해사로 걸어가면서 촬영하고...
▼ : 해군사관학교의 전시된 유도탄
▼ : 1591년 일본의 침략을 예견하고 건조한 돌격대 전선(戰船)
▼ : 해사 반도
▼ : 해사 졸업생 전사자 추모비.
▼ : 해사반도에 설치된 백두산함의 깃발
▼ : 멀리서 해군사관학교 건물을 보다!
▼ : 제황산 진해탑과 모노레일선
▼ : 제황산 진해탑과 벚꽃-1
▼ : 제황산 진해탑과 벚꽃-2
▼ : 8층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진해의 시가지-1
▼ : 8층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진해의 시가지-2
▼ : 8층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진해의 시가지-3
▼ : 여좌천 가는 길의 진해역
▼ : 여좌천 1.5km의 벚꽃 -1
▼ : 여좌천 1.5km의 벚꽃 -2
▼ : 여좌천 1.5km의 벚꽃 -3
▼ : 여좌천 1.5km의 벚꽃 -4
▼ : 여좌천에 떨어진 벚꽃 잎
▼ : 여좌천 1.5km의 벚꽃과 화합의 하트
▼ : 여좌천 1.5km의 벚꽃과 동물 조각상
▼ :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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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시; 2015년 4월 4일(토)
2.제목: 제53회 진해 군항제
3.탐방 내용:
지난 4월 4일 부산시 사상 버스 터미널에서 8시 40분에 탑승하여 진해에 9시 20분에 도착하였다.
제53회 진해 군항제는 2015년 3월 31일 전야제로 시작되었다. 축제 기간은 4월 1일부터 10일(10일간)로 개최장소는 북원로터리 이충무공 동상 앞, 중원로터리, 여좌천, 제황산공원의 진해 탑, 11부두, 해군기지사령부, 해군사관학교, 경화역 등 다채로운 행사다.
일기 예보에는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하였으나, 아침의 부산 하늘은 너무나 새파랗다. 많은 시민이 진해에 도착하면 성인봉함에 승선하여 내부를 관람하는 것이 일차적 순서다. 셔틀버스 2.000원의 요금을 주고 탑승한 후 5~6분 뒤에 하차하였을 때는 이미 11부두의 성인봉함의 높은 곳에서 구경하는 사람이 조그맣게 보인다. 승선을 기다리는 줄이 약 200m도 길게 늘어서 있다. 기다려서 구경 하려면 약 2시간은 충분히 걸리겠다.
몇 년 전에 한 번 승선하여 구경한 적이 있으므로, 광장에 전시된 6·25 한국전쟁의 발발과 참상의 사진전을 관람하고, 성인봉함을 멀리서 촬영하였다.
셔틀버스로 해군사관학교에 가기 위하여 또 줄을 선다. 안내원은 가까운 거리에 있으므로 기다려서 셔틀버스를 타고 가나, 걸어서 가는 시간이 같을 것이라 한다. 이때에 한 번 진영의 해사의 거리를 걷는 것도 매우 좋을 것 같아 나는 진해만의 바닷바람을 마시면서 약 15분을 천천히 걸어서 정문에 도착하였다. 가는 곳 마다 모두가 즐겁고 북적되는 사람천지다.
해군사관학교의 앞 바다에 떠 있는 거북선에는 관람객이 줄을 서서 내부를 구경한다.
거북선은 어떠한 배인가? 전라좌수사 충무공 이순신께서 일본의 침략을 예견하여 1591년 건조한 돌격용 전선이다. 이 거북선은 한국해군이 충무공 이순신이 나라 사랑하는 얼을 계승하기 위하여 이충무공전서(全書)와 옛날 선박 기록들을 참고하고, 노산 이은상 등 학계 전문가 16명의 고증을 받아 1980년 1월 31일에 처음으로 복원하였으며, 1999년 10월 28일에 재건조한 것이다. 노(櫓) 16개, 승조원 130여 명, 함포 14문, 속력 최대 6노트의 전선이다. 다시 한번 이순신 장군의 나라 사랑에 머리를 숙인다.
해사 반도와 박물관을 관람하고 걸어서 정문으로 나와 제황산 공원을 오르기 위하여 도착하니 모노레일에는 역시 인산인해다. 나는 1년 계단(365계단)을 걷고, 진해 탑 8층까지도 걸어 올라갔다. 전망대에서 진해시가지와 안민고개의 벚꽃 도로를 보면서 봄의 축제를 만끽하였다. 다음 코스로 경화역에 가기 위하여 3개의 정류소를 걸어서 육대 정류소에 갔으나 307, 317 버스는 모두 출발지에서 만원으로 통과함으로 경화역 철길 벚꽃 관람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
차를 타기 위하여 기다리는 시간 보다는 진해역 근처의 여좌천까지 걸었으나, 1.5km에 뻗쳐있는 로망스 다리에는 축제 분위기에 넘쳐 인산인해다. 겨우 발돋움하여 화합의 하트와 동물들의 조각품을 촬영할 수 있었다. 야간에 경관 조명하는 여좌천의 벚꽃과 진해 탑의 야간 불빛을 보지 못하고 4시에 버스로 부산으로 출발할 때는 봄비가 조금씩 내린다.
전에는 단체로 벚꽃 축제를 겉으로만 보아서 올해는 조금 더 보고자 나 혼자 진해로 갔으나, 축제 분위기로 너무나 사람이 많다. 항상 느끼지만 보고 나면 많이 아쉽다. 다음 해에는 1박 하면서 못 본 지역을 천천히 보고 싶구나! 그래도 만발한 벚꽃과 많은 관광객 등을 보면서 3~40년 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우리나라의 잘 사는 발전상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흐뭇하다.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