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GC는 KBL 원년부터 따져도 최악이라 할 수 있는 경기를 했습니다.
감독능력부재, 어린 선수들의 경험부족, 정신력 문제, 체력 문제, 외국인 선수 문제 등.
전체적인 부분에 대해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시즌 안양 인삼공사의 경기를 경기장이나 TV중계를 통해 모두 지켜보았고,
근래 보여주고 있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대해 저 스스로도 느끼고 생각하는 문제점들이 참 많지만,
뚜렷하게 분위기를 반전시킬만한 방법이 보이지 않아 답답하기만 하네요.
http://news.jumpball.co.kr/news/view/cd/01/seq/16820
어제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의 인터뷰 내용인데, 저는 솔직히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선수들의 마인드만 꼬집는게 불편한 마음을 감추기 힘드네요.
안양팬 입장에선 2년간 리빌딩 기간을 참고 함께해준 프랜차이저 스타 이상범 감독에 대해,
쉽게 욕하지 못하는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그저 잘해주기만을 바랄뿐인데, 개인적으로는 요즘 감독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크네요.
여하튼, 전체적인 인터뷰 내용은 각설하고, 인터뷰 중반에 화이트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보면,
Q_ 화이트가 벤슨에게 너무 밀리는 건 아닌지?
A_ 화이트가 수비적인 면에서는 떨어진다. 여러 가지 생각하고 있는데 타이밍 문제로 아직 고민 중이다.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화이트의 부진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고 있고 타이밍 문제로 고민 중이라는데,
혹시 정말로 교체를 생각하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다른 의미로 저런 말을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건 현재 안양KGC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선, 선수단 전체에 자극이 될만한 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중 가장 좋은 방법은 로드니 화이트의 교체겠죠.
외국인 선수이지만, 함께 뛰던 선수가 부진 때문에 교체 된다는 것은 선수들에게 자극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종종 팀이 어려우면 감독교체로 선수단에 긴장감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안양 입장에서 이상범 감독을 짜를 일은 없을 것 같고,
코칭 스텝 보직 변경이나 영입, 그리고 화이트의 교체 정도만이 지금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상범 감독 다른건 모르겠지만, 제발 로스터 좀 폭넓게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 체력 문제 때문에 자신감마저 잃어가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찢어지네요.
첫댓글 사실상 올스타 브레이크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트로는 아무리 많이 이겨봤자 결승 간신히 올라갈 것 같습니다. 지금 상태로 플옵 대진이 정해진다면 4강에서 KT를 만날 확률이 상당히 높은데 화이트로는 로드를 비롯한 KT 포워드진의 물량공세를 막기 상당히 벅차보이네요... 이긴다고 해도 결승에서 동부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로드벤슨-김주성-윤호영의 트리플 타워를 넘기에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가드진으로 압살하는 방법밖엔 없는데 박지현 이광재 황진원이 그리 만만한 선수들이 아니거든요;;
사이먼 데려왔으면 좋겠습니다 세르비아리그에서 뛰고있다고 들었는데 제한리그 인가요? 지금은 세르비아리그가 아니라 제한리그 뛰고 있나;;
바이아웃 금액이 상당 하다고 들었습니다.
KBL의 외국인 선수 리그제한은 NBA 3년, 유로리그, 유로컵 2년입니다.
사이먼은 현재 세르비아 RADNICKI KRAGUJEVAC에서 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시즌 유로리그와 유로컵에 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격은 되는 것이죠.
하지만, 세르비아 리그에서 사이먼을 데리고 오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사이먼은 팀의 주전 센터로 상당히 좋은 활약을 하고 있고 본인도 현재에 만족하는 것 같더군요.
이상범 감독 현재 상위권팀 감독 중 가장 무능한 것 같네요... 2위라는 숫자가 무색할 정도로... 선수들 덕에 여기까지 와 놓고 선수탓하면 감독은 뭐하러 비싼 연봉 받고 자리 차지하고 있는지... 전술, 용병술, 선수장악력, 리더십 어느 하나도 특별한게 없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뷰는 마치 해설자나 칼럼 쓰는 농구전문가처럼 하네요... 본인이 이끌고 있는 팀인데 언론에다 대고 선수들의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다... 중요한 건 내부의 적이다... 선수들이 기사 보면 참 힘이 나겠네요...
그러고도 황금 신인들을 무더기로 수급한 덕에 2위까지 하고 있으니 진정한 복장이라고 봐야겠네요...(거의 선수 로또 맞은 수준) 유일한 포지션 미스인 화이트도 뽑긴 자기가 뽑아 놓고 문제가 많으니 교체를 검토하겠다... 애초에 오세근이 4번 플레이어면 정통 센터를 뽑아야지 사이즈도 애매한 트위너를 뽑는 본인 안목은 어떻하고 참... 포지션별로 능력치 높은 선수들만 박아 놓으면 농구가 잘 되는줄 아는, 한마디로 농구를 '오락 하듯' 하려고 하네요
sk존슨 복귀하면 맥옹을 데려오는게 괜찮을 꺼 같기는 한데....................
국농게에 따로 소식이 없었는데, 존슨이 3주 추가진단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원래 이번 주말 복귀 예정이었는데 올스타전 지나야나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엔 4라운드 이 후에는 부상으로만 교체가 가능했었는데, 이번시즌은 어떻게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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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스는 규정때문에 못데려올거에요.
크리스 다니엘스는 NBA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했고, 정규리그 경기에 뛰지 못했기에 자격상 문제가 없습니다.
현재 D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상당히 좋은 활약을 하고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계속 NBA에 도전하길 원하는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