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30년 살다 왔다니까 영어 무지 잘하시겠네요~ 하며 부러운 눈초리로 바라본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걍 난 썩소~ 나 날리고 만다.
결론 부터 말하자. 이민생활을 얼마나 오래했느냐와 영어 실력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미국에 10년 아니라 20년, 30년을 살아도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안쓰면 영어는 절대로 되지 않는다. 이민생활을 얼마나 오래했느냐와 영어 실력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말이다.
베트남 등 이주노동자 들한국온지 2~3년 뿐이 안됐다는데.. 만에 농담 까지 찍찍 깔기며 한국어 유창하게 하는거 보면 신기하고 경이롭기 까지 하다.
대부분 아니 거의 한국사람들 한인 커뮤니티에 푹 파묻혀서 종일 영어 한마디 안 하고 살아가는 사람의 경우 십중팔구 영어를 못한다. 그로서리나 세탁소 에서 하는 몇마디 영어가지고 미국 뉴스커녕 간단한 영어도 제대로 이해못한다.
결국 영어를 포기하고 살아가는 사람 대부분이 한인 커뮤니티를 벗어나지 못하며 살아간다. 우리 한국사람들은 초등 에서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10년 이상 영어공부에 매달린다
언뜻 생각하면 영어 잘할 수있으면 될 것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는게 문제이다. 일상생활에서 영어권 사람이 사용하는 영어는 교과서 영어와 다른 게 너무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큰 이유는 애들 말 을 잘알아듣지못하는거다. 한국인이 미국가서 가장 괴로운것은 미국사람말을 잘알어듣ㄷ지 못하는것이다.
모르면 백 번을 들어도 모른는게 영어이다
대부분 한국사람들은 지역사회 모임, 교회, 한인 마트 등 한인 컴뮤니티 벗어나지 못하고 그들과 생활을 오래 함께하지 않는 한 교과서 영어에 충실한 한국식 영어는 끼어들기가 어렵다.
미국 아무리 오래 살아도 LA 같은 한국사람 많은 동네살거나, 아니면 한국 사람들하고만 교류하거나, 한국 방송만 주구장창 보는데 무슨 영어가 필요한가.
코리아타운에 사는 한인들 영어못하는 이유도 영어안해도 사는데 지장없기때문 이다. 가까운 사람들도 모두 한국인들.. 대체로 한인위주로 장사하는 자영업자들이 대부분이다. 일하는데 영어가 크게 필요없거든.
미국에 오래 산다고 다 영어 잘하는 줄 알아 ? 아니라는 말씀이당~~
하와유? 아임파인 ~ 땡큐, 앤유 ?
제발 "하와유 - 아임 파인 땡큐 앤 유? 는 하지말자. 웃낀다는 이야기다.. ㅋㅋ
백작~ |
첫댓글 저도 미국 이민간 친척들에게 들었습니다.^^
ㅋㅋㅋ 그게 영어에요
맞습니다 편리함만 추구
해외 여행가도 한국어만 하다 돌아 옵니다
다른나라에 살면 그 나라 말 유창하게 하도록 노력하여
고국에서 재능기부 할 정도는 되야지요 ^^
영어 잘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셀라셀라 ㅎㅎㅎ
미쿡에 갔으면
미쿡 사람들 틈에서
소통 할 생각을 전혀 안하고
한쿡사람들끼리만 떠드니..
언어 장벽 깨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며칠만 댕겨와도
귀에 많이 들리는!
listen~ and repeat
and talking about English!
1년이면
말이 트인다고 하더군용~^^♡
뭐든
노력없이 되는 건 없습니다
저도 영어를 못한 축에 들어서 공감이 엄청 가는 글입니다.
소통에 대한 절박함이 간절하면 안 배우고는 못 견디는 것이 언어랍니다.
예전에 노예들이 귀족들보다 언어를 빨리 습득한 이유도 그렇답니다.
노예는 일할 때 상관의 지시를 못 알아들으면 채찍을 맞기에
안 맞으려고 죽사사자 공부를 했다는군요.ㅎㅎ
미국으로 이사를 간다하니
이곳 저곳을 추천하며 하시는말,,,
"거긴 영어못헤도 충분히 살수있어..."
그래서 전 영어를 못하면 충분히 못사는 울동네로 왔답니다. ㅎㅎ
그래도 생판 안써도 되는 한국 보다는 영어 배우기는 낫겠지요
듣는게 있고 보는게 있으니 생판 모르지는 안을거 아닙니까
미국 14년차로 공감가는 바 큽니다. ㅎㅎ 저도 이제 조금 귀가 열리는 중입니다.
한국에 학교에선
영국식 영어 발음
I am fine. 파인ㅡ>화인! 발음 교정 부터 ㅎㅎ
그들의 사고방식에
맞춰서 대화를 ....
미국인들과 대화, &
직장 생활 하는사람들이 빨리 늘어요....ㅎ
하기사 울동네 코스코에 가면
한두사람 건너면 한국사람과
계속 부딪칠 정도입니다.
지역 한인 주소록에
한인교회가 300여개, 식당 또한
수십개, 각종 서비스 등으로
100페이지 가까이되는 업체 리스트가 있을
정도니, 영어 못해도 살 수 있다는 말씀에
절대 동감합니다..
심지어 직접 방문이 아닌 전화로
웬만한 공무적인 일들 처리할 때도
한국어 통역을 불러주세요 하면
계약된 서비스 업체에서 한국인
통역사가 중간에 끼어 들지요..
다만 한국인 통역사가 필요하다는
말정도는 상대가 알아 들을 수 있을
만큼의 영어는 정확히 할 수 있어야겠죠? ㅎ
동감입니다. 미국에 가면 영어가 절로 는다는 얘기 많이 듣지요.
하지만, 실상은 그리 녹록치 않죠. 굳이 애써서 배우지 않아도
사는데 지장이 없다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요즘은 독하게 마음만 먹으면 오히려 한국에서 더 잘 배울 수 있는 것이
영어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