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래
당나라 현종 때의 시인 장구령(張九齡·673∼740)의 시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청운(靑雲)이란 푸른 구름을 말하는데, 푸른 구름은 잘 볼 수 없는 귀한 구름으로 신선(神仙)이 있는 곳이나 천자(天子)가 될 사람이 있는 곳에는 푸른 구름과 오색구름이 떠 있었다고 합니다.
장구령은 어진 재상으로 이름을 떨쳤는데 간신 이임보의 모략을 받고 관직에서 물러나게 되었지요. 초야에서 여생을 보내면서 지은 시 ‘거울에 비친 백발을 보며’에 “옛날 청운의 뜻을 품고 벼슬길에 나아갔는데, 다 늙은 지금에 와서 차질을 빚게 되었네. 누가 알리요, 밝은 거울 속의 그림자와 그것을 보고 있는 내가 서로 불쌍히 여기고 있는 것을”이라고 하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 생각거리
정약용 선생(1762∼1836)이 아들 학유에게 준 글에 ‘아침에 햇볕을 먼저 받는 곳은 저녁 때 그늘이 빨리 들고, 일찍 피는 꽃은 빨리 시들 듯이 운명은 돌고 돌아 한 시각도 멈추지 않는 것이니 이 세상에 뜻이 있는 사람은 한때의 재해 때문에 마침내 청운의 뜻(靑雲之志)까지 꺾어서는 안 된다.
사나이의 가슴속에는 가을 매가 하늘로 치솟는 기상을 지니고서 하늘과 땅이 눈 안에 들고 우주가 손바닥 안에 있듯이 생각하고 있어야 옳다’고 하며 집안이 몰락한 것을 상심하여 청운의 뜻을 포기하지 말라고 간곡하게 권하고 있습니다.
한상조 전 청담고 교사 / 동아일보
첫댓글 굳모닝(청운지기)높은 지위에 오르고자 하는 욕망 네그렇습니다
한번 사나이로 태어났으면 세상을 호령하는 영웅호걸이 되거나
학문공부를 열심히 하여 성공출세해서 빛나는 벼슬 감투 쓰고 귀한신분이 되야지요
근데 사람은 타고난 팔자와 운명 있듯이
각각 그릇 도량 분수가 있더군요
내 노력 분수는 여기까지 더군요 만족 해야지요 허황된 욕심 부리지말고ㅡ
다시한번 젊은 청춘으로 돌아간다면 큰포부 뜻을 한번 펼쳐 보겠다는
야망을 도전해서 필히 꼭 성공하고 싶은데ㅡ
지나간 인생에 꿈이여 다시 한번은 없다
이제 70넘었으니 세상 순리를 따르고 분수를 알고 현재 지금에 만족하고 살아야지요 하하하 감사함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필승
저도 한때는 오르지 못 할 나무를 생각한 적이 있었지요
지금 이 순간이 행복이란 것을 잊은채~~
청운지지의 꿈을 꾼적이...
귀한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