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은 겨울에 너무 추워서 화사한 꽃을 키우기 어려워요.
냉해만 입지 않아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거든요.
대신 2011년 우리집 베란다 정원엔 단풍이 제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답니다.
겨울에 보는 단풍은 희귀성 때문인지 더 예뻐 보이네요.
비록 모양은 별로 예쁘지 않지만 화려한 붉은 빛깔의 자태는 어느 꽃보다도 아름다워요~
동그라미 친곳은 지난번 단풍들고 떨어진 자리예요.
저 화분에 단풍나무가 두 그루 심어져 있는데
아래에 있는 단풍나무는 고운 자태 그대로 간직하고 있답니다.
베란다 롤 스크린 내리고 올리다 떨어지고 이제 몇 개 남지 않은
남천 단풍 또한 너무 곱지요~
베란다 정원을 가꾸다 보니 이런 호사도 누려보네요.
올겨울 제가 사는 곳엔 눈이 수 없이도 내렸는데
이렇게 추운 겨울 단풍구경이라니......^^
꽃처럼 고운 색감을 지닌 하이포테스~
저건 꽃이 아니고 잎이어요.
색감 정말 사랑스럽지 않나요? ^^
꽃 피기만을 오메불망 기다렸던 불로초~
추운 날씨 탓인지 한 개씩만 개화하네요.
한꺼번에 피면 좋으련만....
봄에 개화하고
가을에 또 꽃망울이 생겼던 꽃치자
피지도 지지도 못하고 얼음 땡하고 있어요.
수년을 키웠지만, 꽃망울을 두 번 맺기는 처음인데
봄에 필수 있으려나....
요즘 제 초록 정원~
싱그러움은 여전하지요? ^^
모처럼 화사한 햇살 아래 커피도 마시고
사진찍기 놀이도 해보았어요.
제가 정성 들인 만큼 고운 자태로 보답하는 초록이들
이래서 사랑할 수밖에 없나 봐요~~^^
첫댓글 초록여인님 닉넴하고 딱 어울리게 초록이들이 이쁘네요보기 너무 어렵죠핀것을 찾는분들이 계셔요피는 이쁘니들이없어 매번 죄송하지만 없네요그런답니다은 그저 서양난 동양난 정도인데 바라는 은 화려한 이쁜이니...
감했습니다
맨 마지막 사진에서 느껴지는 행복감
너무 좋아요
겨울에
저희 가게에도 유난히
진짜 겨울엔
겨울에
꽃가게 운영하시나 봐요? ㅎ
아 부러워라~~
만날 이쁜 초록이들 속에서 얼마나 행복하실까~~~ㅎㅎㅎ
리폼솜씨도 훌륭하신분이 화초가꾸는 솜씨도 남다르신듯
겨울 단풍 정말 곱네요^^
ㅎㅎ 단풍 정말 곱죠~ 감사해요 트리앙님~~^^
초록아까꽁
너그집은 아즉도 갈이네
색감 듀긴다
넘 이뻐
이것이 다 초록이의 맘이것제
암만~내 맘이고 내 노력이고~~ㅎㅎㅎ
화초가 너무 이쁘네요..조금잇으면 이쁜 꽃들도 구경하겠어요.
언능 다시 구경하고 싶어집니다...ㅎ
요즘 보기 힘든 단풍도 구경하고...
빨리 봄이 오면 색색의 꽃들이 피어날텐데.....^^
예쁜꽃을 피우기 위해선 추운겨울을 잘 이겨내야 하는 힘겨움도 있지만...ㅎ
남천이는 요맘때가 제일 예쁜거 같아요~초록이들 보고만 있어도 좋아요^^
그런데 울집 남천은 거의 다 떨어졌어요.
롤스크린 만질때마다 우수수~~~
암요.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죠~~ㅎ
에쁜이들 보여주셔서 좋네요~~~
가을도 느끼게 해주시공~~~~
잘보고 갑니다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베란다 정원이어요~~
댓글 읽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남천 울집도 단풍이 지대론데....너무 이쁘네요
단풍잎이 아직 지지않고 있는게 신기하네요..
단풍, 아마도 올 겨울 내내 저러고 있지 싶어요~ㅎ
EVAN님 베란다 남향인가 봐요?
그럼 남천 환상이겠는걸요. ^^
초록여인님의 베란다는 정말 겨울 같지 않게 싱그럽네요~~~ 단풍보니 가을 느낌도 나고요~~~실내를 이쁘게 잘 꾸미신거 같아요^^
언제나 봄같은 베란다 정원~
그런데 올 겨울엔 가을님이 오랫동안 머물러 계시네요~~^^
가을맞네요 덕분에 가을을 느끼고 갑니당
ㅎㅎ 바깥풍경은 겨울인데 베란다 정원에 봄, 가을이 함께 노는듯 해요~~ㅎ
우아 ㅎㅎ 겨울인데 저건 이캄서 ㅇㅎㅎㅎ 지대로구경하고가네여 ㅎㅎㅎㅎ
우찌 이래들을 잘 키우실까....넘넘 부럽기만 하답니다
대리만족 잘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