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의 방역지침이 대부분 해제되어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새로운 이름을 얻어 나타났습니다.
변이가 생기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델타와 오미크론처럼 바이러스 유전자가 혼자 변하거나,
다른 두 종류의 바이러스가 한 사람 몸에 동시에 들어가 섞이는 경우입니다.
두 개의 변이가 섞이면 X를 붙이는데
XE와 XL, XM은 모두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합해진 겁니다.
이밖에 알파와 델타가 섞인 XC, 델타와 오미크론이 섞인 XD, XF 등
지금까지 확인된 이른바 '재조합' 변이만 17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중요한 건 전파력과 독성인데요.
감염자 모두 큰 증상 없이 회복 중인 만큼
독성은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지만, 전파력은 빠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발견된 XE는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약 10%,
기존 오미크론보다는 약 43%가량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는군요.
나머지 변이들의 특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방역당국에서는 XL이나 XM 역시 이와 비슷할 거라고 보고 있다는군요.
어쨌거나 코로나에 걸리면 본인만 손해인 게 아니라 주위 사람까지 피해를 봅니다.
마스크 착용만은 반드시 지켜서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지난 화요일에 16개월만에 모인 동창들도 코로나를 겪은 경험 이야기로 떠들썩했습니다.
다행스럽게 큰 후유증 없이 4차 접종 참가를 앞두고 망설이는 이가 대부분입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약간 걱정도 되지만,
이제까지와 같이 조심하면 되겠지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