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시장 규모 895억 달러 -
- 화장품 성분에 민감하고 소비자 직접 판매 채널 각광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화장품(HS Code: 3304.99)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미국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895억740만 달러로 지난 수 년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2018년 미국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시장은 3.9% 성장해 2013~2018년 연평균 성장률 3.4%를 웃돎.
- 2018년 온라인 판매, 소비자 직접판매(direct-to-consumer) 브랜드의 인기가 시장 성장을 견인
- 헬스&웰니스 트렌드가 더욱 확산되면서 많은 화장품 브랜드와 뷰티 전문 유통업체들이 비타민과 영양제까지 취급 품목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
- 미국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연평균 1.9%씩 증가해 오는 2023년에는 981억92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미국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시장 규모 및 전망
(단위: 백만 달러)
구분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2023 |
베이비·어린이 | 3,122.9 | 3,173.7 | 3,205.0 | 3,230.4 | 3,257.9 | 3,285.6 |
목욕·샤워 | 8,318.7 | 8,409.2 | 8,501.5 | 8,593.3 | 8,679.8 | 8,762.2 |
색조 | 17,251.5 | 17,615.5 | 18,027.6 | 18,482.6 | 18,957.1 | 19,421.6 |
데오드란트 | 4,733.6 | 4,785.4 | 4,865.3 | 4,945.3 | 5,021.5 | 5,093.4 |
제모 | 1,346.2 | 1,280.2 | 1,242.5 | 1,212.4 | 1,189.2 | 1,169.2 |
향수 | 8,391.6 | 8,543.9 | 8,709.6 | 8,863.0 | 9,011.3 | 9,160.8 |
모발케어 | 13,078.0 | 13,184.0 | 13,299.9 | 13,415.2 | 13,538.1 | 13,652.9 |
남성용 그루밍 | 8,901.2 | 9,013.5 | 9,144.6 | 9,269.0 | 9,399.8 | 9,529.6 |
구강케어 | 8,559.7 | 8,651.4 | 8,764.1 | 8,881.0 | 8,994.6 | 9,108.9 |
스킨케어 | 20,103.6 | 21,123.2 | 22,010.0 | 22,767.8 | 23,425.1 | 24,047.8 |
선케어 | 2,110.9 | 2,133.7 | 2,156.5 | 2,178.6 | 2,199.8 | 2,220.8 |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 89,507.4 | 91,307.5 | 93,140.3 | 94,887.7 | 96,563.8 | 98,191.8 |
자료: 유로모니터, "Beauty and Personal Care in the US(2019년 6월)" 참조
ㅇ 뷰티 제품 성분의 안전성, 생산과정에서 발생시키는 오염물질이나 동물 실험 등에 대한 문제 인식이 확산되면서 ‘클린 레이블’이 업계의 최대 핫이슈로 떠오름.
- 헬스&웰니스 트렌드로 소비자들은 화장품을 구입할 때도 ‘클린’, ‘지속가능한’, ‘내추럴’, ‘무첨가’, ‘무독성’, ‘비건’ 제품에 더 큰 호감을 보임.
- 특히 파라벤, 설페이트, 알루미늄, 탈크, 옥시벤존 등 유해 첨가물에 대한 문제 인식이 커지면서 ‘어떤 성분이 함유됐나’ 만큼 ‘어떤 성분이 함유되지 않았나’도 중요하게 인식
- 또 수퍼푸드나 비타민 등 안티에이징, 미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성분, 수면 장애 개선, 무드 콘트롤에 효과가 있는 성분 등이 함유돼 있는지 여부도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침.
- 최근에는 대마에 함유된 카나비디올(CBD) 성분이 함유된 스킨케어 및 보디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음.
지난 3월 8개주 800개 매장에서 CBD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힌 드럭스토어 체인 CVS
자료: CoNectar
ㅇ K-뷰티가 강세를 보이는 스킨케어 품목은 ‘피부 건강’의 관심도 상승에 따라 급성장
- 2018년 스킨케어 제품의 매출은 201억360만 달러로 전년대비 8.8% 늘어 전체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
- 소비자들이 스킨케어의 개념을 단순히 피부를 관리하는 차원이 아니라 건강과 웰니스 목표 달성을 위한 하나의 방식으로 인지하고 있음.
- 이는 페이스 마스크,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액상·크림·젤·비누 형태의 클렌저 같은 기본적인 스킨케어 제품의 매출 확대로 이어짐.
□ 최근 3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2018년 미국의 화장품 수입액은 31억4680만 달러로 전년대비 15.4% 증가
ㅇ 미국 화장품 수입시장은 한국을 포함한 상위 5개국이 전체 시장의 67%를 차지하고 있음.
- 미국의 최대 화장품 수입국은 프랑스로 2018년 수입 규모는 총 6억9870만 달러, 시장 점유율은 22.2%를 기록
- 상위 10개국 가운데 멕시코(9위)를 제외한 9개국 모두 전년대비 수입이 증가했으며, 프랑스(1위)와 중국(4위)을 제외한 7개국 모두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미국의 화장품 수입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 국명
| 수입액 | 비중 |
2016 | 2017 | 2018 | 2016 | 2017 | 2018 |
| 전체
| 2,484.419 | 2,726.946 | 3,146.775 | 100.00 | 100.0 | 100.0 |
1 | 프랑스 | 571.553 | 638.168 | 698.629 | 23.01 | 23.40 | 22.20 |
2 | 캐나다 | 396.169 | 389.746 | 492.551 | 15.95 | 14.29 | 15.65 |
3 | 대한민국 | 197.168 | 310.074 | 382.649 | 7.94 | 11.37 | 12.16 |
4 | 중국 | 201.805 | 259.704 | 265.488 | 8.12 | 9.52 | 8.44 |
5 | 영국 | 233.811 | 226.682 | 258.509 | 9.41 | 8.31 | 8.22 |
6 | 이탈리아 | 124.045 | 121.037 | 180.524 | 4.99 | 4.44 | 5.74 |
7 | 일본 | 88.779 | 117.042 | 130.869 | 3.57 | 4.29 | 4.16 |
8 | 스웨덴 | 76.289 | 86.082 | 108.125 | 3.07 | 3.16 | 3.44 |
9 | 멕시코 | 130.238 | 102.176 | 88.288 | 5.24 | 3.75 | 2.81 |
10 | 독일 | 62.540 | 69.356 | 87.505 | 2.52 | 2.54 | 2.78 |
주: 스킨케어 제품 HS Code 3304.99 기준
자료: World Trade Atlas
□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ㅇ 미국의 대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약 3억8260만 달러로 전년대비 23.4% 증가
ㅇ 한국의 수입시장 점유율은 12.2%로 3위에 랭크됨.
- 한국의 화장품 수입 시장 점유율은 2016년 5위에서 2017년 3위로 오른 뒤 2년 연속 3위를 지키고 있음.
- 다만 2019년 들어 대미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음.
· 2019년 1~5월 미국의 한국 화장품 누적 수입액은 1억4580만 달러로 전년대비 4.47% 증가함. 이는 미국의 전체 화장품 수입시장 성장률인 6.5%를 밑도는 수치임.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현재 미국의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시장은 로레알 USA와 P&G가 전체 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음.
- 시장점유율 3~5위인 에스티로더, 유니레버 홈&퍼스널케어 USA, 존슨앤존슨을 포함한 상위 5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36.4%를 차지하고 있음.
ㅇ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 직접 판매가 붐을 일으키면서 소규모 신생 브랜드들이 증가하고 있음.
- 2018년 시장점유율 0.4% 미만의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기업이 올린 매출은 전체 시장의 24.9%로 전년대비 3%p 증가
□ 유통구조
ㅇ 온라인 소매 채널이 확대되고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온라인 의존도가 커짐.
- 2018년 미국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시장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13.5%로 2013년 6.5%에 비해 배 이상 증가함.
-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비중은 82.3%에서 77%로 감소
-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뷰티 제품 전문점과 드럭스토어 등 헬스&뷰티 전문 소매점(전체 시장 매출의 29.6%)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백화점, 대형마트같은 믹스드 리테일러(mixed retailer)(24.9%)가 그 뒤를 이음.
ㅇ 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 브랜드의 증가와 옴니 채널 판매 방식의 확대로 기존 유통구조에도 큰 변화가 생김.
- 온라인을 통해 다른 유통 경로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음.
- 온라인 브랜드의 성공은 오프라인 진출로 이어짐.
-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들은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 강화와 매출 확대를 위해 인터넷 소매와 디지털화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임.
미국 뷰티 및 퍼스널케어 제품의 일반적인 유통구조
자료: KOTRA 뉴욕 무역관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ㅇ 관세율
HS Code | 일반관세율 | 한미 FTA 관세율 |
3304.99.10 | 무관세 | - |
3304.99.50 | 무관세 | - |
자료: 미국 무역행정청
ㅇ 수입규제 및 인증
- 수입 화장품은 미국에서 생산된 화장품과 동일한 법과 규정을 준수
- 착색료를 제외한 화장품과 성분은 FDA의 시판 전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으나 이러한 제품들은 라벨에 기재되거나 통상적인 이용조건에서 사용했을 경우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이어야 하며, 적절한 라벨을 부착해야 함.
- 선스크린을 포함해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성분에 따라 의약품으로 분류될 경우, 일반판매(OTC) 의약품 검사에 따라 성립된 모노그래프를 따라야 함.
□ 시사점
ㅇ 미국의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시장은 미국 경제성장과 함께 향후 5년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됨.
- 헬스&웰니스 트렌드로 스킨케어 제품의 판매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 남성의 그루밍 열풍, 소셜미디어를 통한 외모 노출이 활발해지면서 뷰티 제품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ㅇ 클린 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화장품 성분이나 제조과정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거나 인증을 획득할 것을 추천
- 인체에 유해한 성분 배제, 친환경적인 제조과정, 동물실험 금지 등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만한 사항이므로 패키징에 표기하거나 홍보·마케팅 전략에 활용할 수 있음.
- 환경단체인 EWG가 인체에 무해한 제품에 부여하는 EWG 마크나 USDA 유기농 제품 마크, 글루틴 프리, 파라벤 프리, non-GMO 등의 인증 받기를 추천함.
EWG 인증 마크(왼쪽), 미 농무부의 유기농 마크
자료: EWG, 미 농무부
ㅇ 화장품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비중이 커짐에 따라 온라인 직접 판매 혹은 아마존 같은 온라인 오픈 마켓을 통한 온라인 시장 진출을 고려할 수 있음.
-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온라인의 역할이 커지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 전략, 리뷰 관리 등이 요구됨.
- B사의 화장품 바이어는 “미국 내 K-뷰티 붐이 잠잠해 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 화장품 기업들은 이제 K-뷰티 붐에 기댈 것이 아니라 브랜딩을 해야 할 때”라고 조언함.
자료: Euromonitor, 미국 통계청, 미국 무역행정청, 코스미레그, World Trade Atlas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