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말씀하셨다. 너무 작은것들까지 사랑하지 말라고 작은 것들은 하도 많아서 네가 사랑한 그 많은 것들이 언젠간 모두 널 울리게 할테니까
나는 나쁜 아이였나 보다. 아빠가 그렇게 말씀하셨음에도 나는 빨간 꼬리가 예쁜 플라밍고 구피를 사랑했고 비 오는 날 무작정 날 따라왔던 하얀 강아지를 사랑했고 분홍색 끈이 예뻤던 내 여름 샌들을 사랑했으며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갈색 긴 머리 인형을 사랑했었고, 내 머리를 쓱쓱 문질러대던 아빠의 커다란 손을 사랑했었다.
그래서 구피가 죽었을 때,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 샌들이 낡아 버려야했을 때, 이사를 오며 인형을 버렸을 때 그리고,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그때마다 난 울어야 했다.
첫댓글 이거 넘 좋아 ㅠㅠ
아 새롭게 와닿네..
ㅠㅠㅠㅠ...
나도 뭔가를 버리고 놓아줄 때 너무 힘들어 근데 내 곁에 있는 동안 어케 정을 안 주지
헐 베리베리다이스키에 나왔던 구절이구나
진짜 오래간만에 보는데 가끔 자주 와주라
ㅠㅠ그만큼 사랑하고 행복했으니까
ㅠㅠㅜㅜㅜ 베리베리다이스키 진짜 오랸만이다
그 사랑을 해서 좋았던 기억도 분명히 있었고
새롭게 다시 사랑하는것도 잃어버려야 할수있는것이니까
그것도 괜찮을지도!!!!
그렇지만 사랑함으로써 그 시간을 버텨낼수있었는걸
그렇지만 사랑하는걸
정이 많아서 미쳐
여전히 소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