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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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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카페♡회원수필 정겨운 겨울소리
덕유 추천 0 조회 30 23.05.03 08:5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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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03 09:37

    첫댓글 할머니가 낭낭하게 들려주던 소설 한 대목이 떠오른다.

    그 당시 문풍지는 할머니가 읽어주던 이야기 들으랴 자신을 위해 혼신을 다해 노

    래하랴! 고달펐으리라.

    뿐만 아니라 사랑방에서 할아버지의 헛기침 소리가 났다. 기침소리에 답하듯 외

    양간에서 소 방울 소리가 ‘쩔렁' 울렸다. 할아버지 기침소리는 쉽게 잠이 오지 않

    는 탓도 있지만 소에게 “너도 이제 자거라"하는 신호처럼 들리기도 했다.

    닭장에선 이따금 닭이 홰치는 소리가 들리고, 어느 집에선가 개 짖는 소리가 멀

    리서 들려오고...

    고향의 겨울 밤은 그렇게 깊어만 갔다.

  • 23.05.04 06:26

    문풍지는 할머니가 읽어주던 이야기 들으랴 자신을 위해 혼신을 다해 노래하랴! 고달펐으리라.
    뿐만 아니라 사랑방에서 할아버지의 헛기침 소리가 났다. 기침소리에 답하듯 외양간에서 소 방울 소리가 ‘쩔렁' 울렸다. 할아버지 기침소리는 쉽게 잠이 오지 않는 탓도 있지만 소에게 “너도 이제 자거라"하는 신호처럼 들리기도 했다.
    닭장에선 이따금 닭이 홰치는 소리가 들리고, 어느 집에선가 개 짖는 소리가 멀리서 들려오고...
    고향의 겨울 밤은 그렇게 깊어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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