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일주일 후기입니다.
다만, 여기 계신분들은 지공거사분들도 있어서 해당사항이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ㅎㅎ
모바일티머니로 발급받은 기후동행카드 1주일 써봤습니다.
제가 느낀 3가지 주요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지하철 요금 할인과 기후보전에 기여한다고 하기에 애국하는 마음으로 모바일티머니로 발급받았습니다.
첫번째, 월 5천원 이득입니다. 사람마다 틀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제가 당산역-선릉역 월20일 출퇴근입니다. 지난달 지하철 이용금액이 6만7천원입니다.
6만2천원짜리 구매했으니 월5천원 1년에 6만원 이득입니다.
지인 만나 소주 한잔 가능합니다.
두번째, 개찰구 지나갈때 찍히는 소리가 없거나, 작아서 어색한 느낌입니다. 그
냥 작은 스크린에 기후동행카드 한달후 만기일만 나옵니다.
사실 별거 아니지만, 삐 소리나고 지나가던 버릇이 있어 아무소리가 안나니 멈칫하게 됩니다.
이건 제 뇌피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세번째,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서울을 벗어날 때 쓰면 절대절대 안됩니다. 스타일 구길 수 있습니다.
4호선 사당역에서 타서 고잔역에서 내렸습니다.
아무생각없이 개찰구 지나가려는데 "사용할 수 없는 승차권입니다."
경고소리와 빨간 싸인이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별 짓도 안했는데, 중대 범죄 저지른 느낌입니다.
사람들 지나가면서 저를 힐끗 보고 갑니다.
멘붕이 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역무원을 찾아 현금이나 카드로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바쁜 시간에 못할 짓입니다.
저는 쉬운 길을 택했습니다. 염치불구하고 어떤 분이 나가길래 뒤에 바싹 붙어 나왔습니다.
지하철 관계자 여러분께 죄송하지만,
그 대신 그간 수십년간 단골 고객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자 결론입니다. 월10만원이상 교통카드 쓰시는 분들은 필수템이구요.
수도권 출퇴근분들은 아직 기다릴 것,
마지막으로 수도권으로 나갈때 정신 챙겨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오늘 글은 영상으로 만들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ㅎㅎ
첫댓글 좋은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