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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 바로 자세하게 여행기를 올리 것만 같았던 기세는 어느덧 20일이 넘도록 쓰기시작조차 못하다가 그래도 하며 간략하게나마 정보를 적어 봅니다 ( 이 곳에 재미있는 여행기로 정보를 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날 TV에서 크로아티아의 모습을 보고 그날부터 크로아티아여행을 꿈꾸기 시작했다.
남들은 영어도 잘 못하는 오십 아줌마들이 꿈도 크다고 했지만 마음을 먹고 정보를 하나씩 찾아가면서 계획을 하니 나름 쓸 만한 일정이 이었다고 자부한다. 배낭여행이라기 보다는 패키지를 보완한 자유여행이라고 할까? 나이를 고려하여 짧은 일정에 최대한 짐을 들고 다니지 않으며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었다 ( 크로아티아 내 자그레브에 있는 한인사무엘 민박 김근지씨와 이메일로 연락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보고 느낀 것 보다는 정보를 중심으로 쓰려한다 왜냐하면 보고 느낀 것은 아껴서 남겨주고 싶은 보물과 같기도 하고 각자의 것이기 때문이다.
자그레브
오후에 도착해서 사무엘 민박에서 트램을 타고 중앙역에서 내려 구시가를 향해 걸어 올라가는 길은 파란하늘의 달마티아지방을 상상하고 온 우리에겐 추적추적 비가 내려서인가 춥고 을씨년스러웠다. 겨울옷을 입은 사람도 보였다. 여기는 날만 흐려도 이렇게 춥단다. 광장앞에서 무료라는 미니열차를 탔다 왜 탔는지 모르겠다. 한바퀴 돌고 헛웃음을 날리고 다시 천천히 걷기 시작했더니 도시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비가 와서 공연도 취소도 되었고 토요일이라 문 닫은 상점이 대부분이고 노천 까페가 있는 골목길에선 몇몇이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너무 추워 앉고 싶은 생각이 나질 않았다. 대성당 앞에 있는 본젤라또 하나 먹고 그 앞에 유명하다는 집에 들어가서 피자와 리조또를 먹었는데 허전하기만 하다 (오기 전에 크로아티아 음식이 매우 짜다고 들어서 긴장했는데 별로 짜지는 않았지만 특별하지도 않았다. ) 마지막 날 다시 오니 그때 또 보기로 하고 민박집으로 돌아오는 역에서 내려 지하도에서 반대로 나가서 1시간을 헤맸다 지하도 나가는 입구가 2중이 아니라 3중으로 되어 있어 헛갈려 반대 방향에서 헤매고 다닌것이었다.
참고 : 트램을 타면서 확인하는 사람도 없고 티켓을 찍는 사람들이 없어 얼떨결에 그냥 내렸는데 원래는 앞뒤에 찍는 곳이 있었다. 대부분 월정권을 가진 사람들이란다. 그래도 무임승차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했더니 걸리면 벌금이 100유로이기도 하고 그런 사람들이 없단다 그래도 우린 몇 번 찍지 않고 그 티켓을 여러번 사용했당^^*
숙소:사무엘민박:1인25유로(조식포함)레베카와 사무엘 엄마인 근지씨가 현지언어에도 매우능통하고 음식도 잘 함 현지 정보를 많이 얻음
플리트비체
민박집 근지씨에게 부탁해 밥을 한통 싸고 가지고 간 김과 고추장 숙소앞 시장에서 과일도 사서 점심도시락을 싸고 플리트비체행 버스를 타기 위해 트램을 탔다 타고 보니 정거장에 점심을 두고 온 것이다. 정거장은 3번째이고 시간은 30분정도 남아 있어 한 명이 돌아가서 찾아 오기로 하고 우리는 8시45분행 버스를 끊었다. 다음 버스는 11시 다. 트램이 한번 막히면 오질 않아서 버스가 출발하려는 마지막에 도착한 친구에게 뛰어 소리치고 아래층 버스 터미널로 달려가니 너무 늦어 내일가란다. 헉 쳐다 보니 웃고있다. 농담이라나.
게이트(ULAZ)2번에 식당이랑 호텔이 있어 거기서 내려 육교쪽으로 가면 입구가 있고 육교 건너편에 주차장(예약한 현지민박주인이 픽업 나오기로 한 장소)이 있다. 인포에서 짐 맡길 곳을 물으니 입구에 있는 호텔에 가라고 해서 가서 키를 받고 락커룸에 넣어 가벼운 짐(큰 짐은 내일 아침부터 2일 동안 투어서비스를 신청했기 때문에 우리 짐을 가지고 숙소로 가지고 오기로 했음)을 맡기고 들어가서 바로 휴게소로 가 닭반마리와 커피 그리고 우리 도시락을 놓고 맛있게 먹고 H코스 5시간을 돌았다.(따로 식당이 없으므로 빵이든 뭐든 싸가지고 가서 경치 좋은 곳에서 먹어도 됨) 플리트비체의 아름다움은 보지 않으면 상상할 수 없다. 설명 불가능!
숙소: house perisic 플리트비체에서 차로 15분 정도 있는 곳에 있으며 전망도 좋고 깨끗하며 간단한 것은 아래층 식당에서 먹을 수도 있다. 우리는 저녁을 인근 슈퍼에서 사다가 간단하게 먹음 우리가 사용한 가족실(더블2) 120유로임 아침식사가 깔끔하고 좋으나 대체로 크로아티아는 먹는 값은 싸나 숙박과 교통비가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자다르, 시베니크
이틀 동안 하루에 400유로에 차량, 가이드 제공을 받기로 하고 사무엘 민박 김근지씨에게 투어신청을 했다 우리는 3명이라 조금 부담이 되었지만 6-7명정도면 훨씬 개인 부담이 줄어 들 수 있다. 자그레브에 두었던 짐을 가지고 온 근지씨와 태권도장을 한다는 블라도(운전)와10시 쯤 만나서 자다르로 향했다. 드디어 달마티아 지방으로 가는 길은 햇살이 눈부시고 에메랄드빛 투명한 바다위에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고 반라의 사람들이 해변에 누워 있다. 바다가 보이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문어샐러드,랍스터와 화이트 와인을 시켰다. 와인시음후 좀 싱겁다고 스위트한 걸 원했다고 하니 바로 다른 걸로 바꾸어 주었다. 조금 과한 식사값이었지만 충분히 값을 한 여행의 한 자락이었다.
달마티아 지방의 도시는 거의 바다를 향해 도시 위로 성벽이 있고 그안에 구도시가 있다. 수천년된 바닥의 돌까지 그대로 보존된 구도시들은 아기자기 예쁘고 미로와 같은 골목골목에서 느끼는 낯섬은 봐도 봐도 마음을 설레게 한다. 특히 자다르에서는 파도를 이용해 만든 바다오르간을 들으면 바닷가에 앉아 있으니 일탈의 자유로움. 석양까지 있지 못함을 아쉬워 하면 시베니크로 향했다. 일몰을 즐기고 선솔루션의 네온 빛을 즐기면서 하루를 묵어도 좋았을 텐데...
시베니크는 작은 항구지만 다른 도시들이 로마나 그리스인들이 세운거라면 순수 크로아티아인들이 세운 도시라고해서 인지 조금은 거칠지만 소박하고 많이 보지 못한 색다른 느낌이 있어 개인적으로 마음에 많이 남은 도시이다. 성야고보 성당의 과 성벽으로 올라가는 골목길이 아름답다. 바닷가에서 생선스프와 홍합요리를 먹었는데 홍합이 왜 그리 작은지 우리 나라 홍합이 훨씬 크고 맛있는 것 같은데 어째든 생선스프는 신선해서인지 짱이었다.
숙소 :파노라마 호텔 (비추) 강가에 세워진 간이식 모텔 같은데 가격은 3인실 22만원
도시가 작아 시내 호텔이 1-2개 밖에 없어 예약을 못해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갔는데 달빛이 보이는 강가의 전망을 제외하면 볼것이 없은 곳임
참고 : 다시 투어 없이 온다면 자그레브에서 비행기로 스플릿으로 이동 숙박하면서 시베니크 프리모스텐 트로기르를 각각당일로 다녀오는 것이 좋을 것 같음
프리모스텐, 트로기르 스플릿
시베니크에서 스플릿으로 가는 길목에 프리모스텐, 트로기르가 있다. 바다위에 떠있는 섬 프리모스텐을 아주 작은 어촌마을인데 바닷길을 따라 섬의 높은 곳에 있는 성당까지 을 한바퀴 도는데 두시간 정도 걸렸다. 납작돌로 얹은 지붕이나 마침 오래된 성당 기념식이나 화려함에서 벗어난 자연스러움이 너무 좋다. 동양인이 신기한지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고 오히려 우리와 사진 찍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하하 이곳에 민박을 정해 하루를 바다에 둥둥떠서 놀면서 갓 잡은 생선요리를 먹으면서 지내보리라 다시 꿈꾼다.
트로기르는 도시건축물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그리스인이 세운 예쁜도시이다. 시대별 다양한 건축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라는데 이미 프리모스텐에서 지쳐서 예쁜 (다른 곳에 비해서도 특히 골목이 예쁨)골목이 신선하게 느껴지질 않았다.신기한 것은 쓰레기통도 눈에 띄지 않는데 거리가 정말 깨끗했다. 반질반질한 바닥돌이 중세시대 것이라니 로마 보다 더 중세도시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성벽안에서는 야외음악회가 열린다고 하는데 일정과 맞지 않아 무대에 올라가 놀다가 내려왔다. 이번 일정중에 고성에서 하는 음악회를 참석하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일정이 맞지 않아 참석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의 하나이다.
저녁이 되어서야 스플릿에 도착하여 바로 디오클레티안 궁전으로 갔다. 로마황제의 궁전이바다와 바로 맞닿아 있다. 지금은 앞에 도로가 있지만 옛모습은 바로 바다에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정말 많은 유럽인들이 광장에 앉아 그냥 즐기고 있었다 골목골목에 있는 상점마다 예쁜 옷도 장신구도 많았다. 선뜻 사지 못하고 아이쇼핑만 한 참 한 후에 골목에 정말 커다란 피자 한 조각 사서 셋이 먹었다. 붉은기가 남아 있는 바다위로 가로등빛이 오르는 바다를 보며 오래 오래 궁전앞 벤치에서 바다냄새를 맡으며 앉아 있었다.
숙소: 구시가안에 있는 아파트형민박으로 사무엘민박을 통해 예약했다. 방 거실 부엌 욕조가 있는 목욕탕 빨래도 널고 차도 마실수 있는 옥상베란다?도 있다 아뭏튼 주인할머니는 열쇠를 주고 가신다 누릉지 끓여 저녁 먹고 빵과 과일과 채소를 사서 아침식사도 훌륭하게 먹었다. 궁전, 버스터미널, 배타는 곳과 모두 5분거리라 매우 편리함 강추 가격은 20만원 정도 (4-5인)
흐바르 섬 스타리그라드
로맨틱한 라벤더 섬 흐바르 에 대한 기대를 만빵으로 가지고 10시 30분 흐바르행 배를 탔다. 항구 바로 앞에 매표소가 있고 그 자리에서 번호를 보고 타면 된다. 1박을 하고 다시 스플릿으로 나와 드브로브행 버스를 탈 예정이기 때문에 유인 짐 맡기는 곳에 캐리어 1개당 2유로에 맡기고 짐은 간단하게 가져갔다. 흐바르타운으로 바로가는 배는 없어서 스타리그라드에 숙박을 하루 하고 흐바르타운을 보기로 하였다. 약 2시간정도 소요되고 배가 크고 쾌적하다 우리는 선실 창가에 앉아 책도 읽으면서 갔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어 데크로 가니 정말로 잘생기고 (이상하게도 크로아티아에서 본 남자들은 정말 정말 다 잘 생겼다. 젊은이나 늙은이나 그리스계 혼혈이 많은듯)미끈한 젊은이들이 햇빛을 온몸으로 받고 있었다. 역시 선실은 중장년층의 방이었다. 스타리그라드 항구에 있는 호텔로 알고 부킹닷컴에서 예약하고 갔는데 항구에 내리니 매표소외에 아무것도 없다 당황해서 물어보니 호텔이 차로 10분정도 가야 한다는 것이다. 급하게 지나는 택시를 잡고 물으니100쿠나(2만원)이란다 너무 비싸다고 하는 순간 버스가 가며 스타리그라드센터를 간다고 해서 30쿠나에 타고 가면서 절약했다고 좋아했는데 기쁨도 잠깐 내리라고 해서 보니 그곳(센터)에서 다시 호텔까지 걸어서 15분을 간다는 것이다 이게 웬 시추에이션? 다음날 아침에 창밖을 보고서 알게 된 사실은 항구와 호텔이 u자 모양 만의 각각 끝에 있고 센터는 쑥들어간고 중심에 스타리그라드 중심이 있는거였다. 호텔앞 바다건너에 바로 항구가 보이고 수상택시로 다닐수 있었다. 어차피 짐 때문에 탈수 없었긴 하지만 스타리 그라드 중심에서 민박을 하실분은 배도착시간에 맞춰 버스가 있기 때문에 바로 버스를 타고 들어오시고 호텔에 묵으실 분은 택시를 바로 타심 됩니다. 걸어가느라 너무 지쳐서 호텔에서 점심도 먹고(생선요리가 아주 맛있음)수상택시를 타고 센터(인포가 있음)로 와서 흐바르타운을 가려니 버스가 없단다. 배시간과 연결되어서만 버스가 있어 할수 없이 250쿠나 (5만원)이나 주고 택시를 불러서 탔다. 저런 버스시간표를 확인할걸 했지만 어째든 흐바르 타운으로 가는 길은 절벽아래 바다와 섬이 환상 그 자체였다. 흐바르타운 센터의 인포에서는 친절하게 안내를 해 주었다. 연극이나 공연도 많이 있었지만 저녁10시에 시작하는 거라 포기하고 항구 쪽으로 가니 유럽 젊은이들은 다 와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노천카페에 앉아 있다. 어쩐지 조용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스타리그라드가 그리워 서둘러 버스를 타고(25쿠나) 스타리그라드로 돌아오니 석양이 정박해 있는 요트사이로 따뜻하고 아름답게 물들고 있었다. 작은 골목들을 기웃거리다맥주한잔 하면서 보니 와이파이가 되는 것이었다. 새로 산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도 하고 놀다 수상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숙소: Akada호텔 2인 100유로 오래 돼서 청소년 수련원 같은 분위기지만 음식맛이 좋고 특히 수상택시 정거장 바로 앞이다. 흐바르의 발랄함 보다는 스타리그라드의 낭만적이고 여유로운 풍경이 너무 좋았다.
드브보르니크
흐바르에서 7시45분 페리로 스플릿 항구로 다시와서 맡긴 짐을 찿아서 10시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만원이라 10시30분발 버스로 드브로브니크로 향했다. 약 4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해서 물과 빵을 사서 탔다. 창밖으로 보이는 에메랄드빛 아드리아해 와 주황지붕을 보면서 가느라 지루한 줄 몰랐다. 부킹닷컴에서 Ariston(5성)호텔 스위트룸을 세일할 때 잡아두었다. 역시 너무 좋다. 바다가 보이는 전망에 욕실도 2이고 방 거실 씽크까지 호강을 하리라.
어울리진 않지만 가져간 컵라면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구시가가는 버스를 탔다. 10분정도 가니 구시가였다. 막 해가 저물어가는 것을 보며 성벽을 걸으면서 왜 드브로브니크를 보지 않고는 천국을 논하지 말라고 했는지 바로 느낌이 왔다.
필레문에서 바다쪽으로 있는 라이브 음악이 있는 야외 레스토랑에서 와인과 리조또 샐러드를 먹으면서 해가 넘어가는 것을 봤다. (리조또 절대 시키지 마세요 맛없음)
이틀을 숙박하기 때문에 아침을 여유있게 먹고 비키니를 입고 해변 수영장 옆 파라솔을 차지하고 남들처럼 책도 읽고 수영도 했다. (실은 실내수영장에서 입던 원피스 수영복을 가져갔는데 비키니 아님 입을 수 없는 분위기라 시내에 나가 약 3만원 정도에 비키니를 사입고 둘러싼 다음 폼만쟀다. ^^*)스르지 산에 올라가 드브로브니크를 한눈에 보았다.
숙소: Ariston(5성)호텔 전용해변이 있고 바다를 향해 있는 식당이 전망도 좋고 저녁 뷔페도 수준급이다. 요일별로 스페셜이 있어 한 3만원 정도로 가격대비 강추이다.
정보: 한낮은 너무 뜨거워서 바다에서 쉬었다가 아침 저녁에 구시가 관광을 하면 좋다. 특히 스르지산은 아침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야 역광을 피할수 있고 성벽은 해질무렵 걷으면 석양과 함께 볼 수 있다. 스르지산은 걷기에는 너무 힘들고 택시를 이용하면 왕복 210쿠나(4만2천원)가 공식가격이다. 올라가면서 보는 풍광도 좋아 케이블 보다 좋을 것 같다.
크루즈 배가 들어오는 날에는 구시가에 한꺼번에 사람이 물밀듯이 들어와서 교통체증도 심하다. 오후 4시 이후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한꺼번에 나간다. 성벽돌기는 오전 8시에서 오후7시 30분이라고 되어 있는데 8시전에만 나오면 된다.
비키니 수영복 필수입니다. (몸매가 되던 안되던)
자그레브 슬로베니아 (루블라냐. 블레드)
드브로브니크에서 아침 8시 30분 크로아티아 항공으로 자그레브로 돌아왔다. 공항이 매우 열악하고 연착도 되었지만 무사히 제시간에 도착해서 바로 기사달린 차량을 하루 300유로에 신청해서 루블라냐와 블레드를 돌고 자그레브 사무엘 민박으로 돌아왔다. 조금 비싼 감은 있지만 시간도 돈이고 태권도장을 하는 블라도가 눈치도 빠르고 운전도 잘해서 원하는 곳에 데려다 주고 시간을 정해 만나서 움직이고 식사장소도 원하는 곳을 잘 안내해 주었다. 원래가 9인승이니 여럿이 함께하면 경비절감이 될수 있을 것 같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에서 상상한 루블라냐의 거리 도시의 상징인 용의 다리이다.
절벽에 있는 블레드성 수도원 박물관등으로 잘 꾸며져 있고 호수를 보며 아주 멋진 카페에서 차를 마실 수 있음
호수 가운데 있는 작은섬에 예배당이 있는데 토요일이라 결혼식이 있었음 피로연에 모인 사람들이 편하게 어울림
다시 돌아온 자그레브의 활기찬 아침 노천시장의 인심 좋은 아주머니 치즈를 막 잘라 손등에 놓아 주신다.
출발하기전 오전에 잠시 나간 자그레브 광장은 비오는 토요일 오후에 본 모습이 아니었다. 활기차고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었다.
지나가는 동양 젋은 여자 둘이 보인다. 끌고가는 캐리어에 커다랗게 태극기스티커가 붙어 있다. 참 귀엽다.
나도 다음엔 가방에 태극기 스티커를 붙여 볼까 하하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고 했다. 오래 동안 크로아티아의 향기를 기억하고 행복해 할 것 같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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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d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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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지십니다...왕 멋져...전 내년에 크로아티아 준비하고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쓰고 보니 허접해서 쓰다 말았는데 끝까지 쓸 용기를 주었네요 감사~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역쉬 멋진 크로아티아 @@
꼼꼼하게 쓴글이며 경치 크로아티아에 가고파졌습니다 ~~~~
조목조목 적어주셔서 크로아티아 여행에 참고할 것 메모도 해 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
저도 이런 제목달고 시도해보고 싶은데, 이눔의 체력이...
내용 좋습니다. 여행에 많은 도움 될 듯 싶습니다 *^*
내년에 저도 크로아티아 가려고 생각중인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우와-세세한 팁까지!^^ 이달 말에 혼자 떠나는데, 아무 준비 못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멋있는 분이시네요 혹시 민박집 전화 번호 알수있을까요 갈 계획있어서 가기전에 요금 등등 알고 싶어서요
부탁드립니다
저도 이번달 갈려구요 사무엘씨 이메일 알고싶네요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