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 10. 31. 수요일.
날씨 맑다.
오늘이 10월 마지막 날이다. 햇볕 나고 기온도 온화해서 야외로 나들이 나갔으면 좋으련만
나는 몸도 늙었고, 마음도 늙었다는 핑게를 대면서 아파트 안에서만 맴돈다.
컴퓨터를 켜서 국제 뉴스를 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국가 간에 발발한 전쟁은 2년 9개월째
* 2022. 2. 24. 러시아의 공격 시작.
전세계 국가는 아마 230개에 가까울 것이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극동에 치우친 작은 나라이다.
우크라이나와 대한민국 간의 거리는 무척이나 멀다.
세계 지구의를 빙빙 돌려서 거리를 측정하면 직선거리는 아마도 1만km에 육박할 것이다.
해상(바다)으로 에둘러간다면 아마도 1만 몇 천km가 훌쩍 넘는, 멀고도 먼 거리이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러시아 -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에서 어느 편을 들어야 하나?
내 생각은 어느 편을 들지 않고, 중립을 지켰으면 한다.
대한민국은 남한-북한으로 분단되어서 지금껏 총뿌리를 서로 겨누고 있다.
대한민국은 스스로를 지켜야 할 안보불안 국가이다.
그런데도 왜 멀리 떨어진 서구의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전쟁판에 한국이 끼어들려고 하나? 하는 의문이 먼저 든다.
아직껏 스스로 자기를 지키지도 못하는 국가인데도.....
한국은 1950. 6. 25.에 발발한 한국전쟁을 이미 경험했다.
당시 유엔은 한국전쟁에 참가해서 유엔군을 파견했고, 군수물자 등을 지원했다.
*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우크라이나는 혹시 쏘련(현 러시아) 편에 서지 않았을까?
구소비에트국가(15개국)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에스토니아, 조지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라티비아, 리투아니아, 몰도바, 러시아, 타지시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 구쏘련 붕괴 : 1988. 11. ~ 1991. 12.
2024년인 지금도 유엔은 존재한다.
유엔 상임이사국가들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에 침묵하고만 있다는 느낌이 먼저이다.
유엔군을 형성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을 종식시키면 안 되나 싶다.
전쟁이 발발한 지 2년 9개월째인데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뭐하고 있니?
* 2024년 현재 유엔가입 국가는 193개국가인가?
- 1945년 유엔 출범 당시에는 51개 국가.
- 2011년 수단에서 남수단이 193번째 회원국이 되었다.
더 확인할 예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安全保障理事會,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줄여서 UNSC, 안보리(安保理)는 국제 평화와 안전 보장을 위해 설립된 유엔(UN)의 실질적인 핵심기관이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 :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행동을 취할 책임과 권한을 가진, 국제 연합의 주요 기구.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의 다섯 개 상임 이사국과 임기 2년의 열 개 비상임 이사국으로 구성한다.
유엔 상임이사국(5) : 미. 영. 프. 중국. 러시아
비상임이사국(10) 해마다 5개국 교체?
- 아프리카 3개국
- 아시아 2개국
- 중남미 2개국
- 동유럽 1개국
- 서유럽/기타 1개국
2024 ~ 2025년 비상임 10개국 ?
확인할 예정
가봉, 가나, 모잠비크, 아랍에미리트, 일본, 알바니아, 몰타, 스위스, 브라질, 에콰도르
우리 대한민국은 2014년 비상임 이사국.
이번에 다시 선출되어 2024-2025년 임기로 비상임 이사국?.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을 보면.....
유엔의 역활은 강대국들의 자국에 이익만을 챙기는 갑질기구로 보인다
한반도 남북간의 1950년 6·25전쟁 이후에는 더욱 그러하다..
2024년인 지금 국제분쟁에 별 효력도 발휘하지 못하는 게 유엔이라는 느낌이 먼저이다.
'모여서 술이나 퍼 마셔라'
최근에 북한 군대가 러시아를 지원하려고 파병했다는 뉴스가 연거푸 뜬다.
이에 대해서 아국 정부도 우크라이나에 파병과 살상무기 공급 가능성이 있다고 수시로 보도된다.
오늘 뉴스가 떴다.
" 정부, 우크라이나에 '호크' 방공 미사일 지원 가능성"
우리 군의 옛 방공유도탄인 호크 미사일이 대천사격장에서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 대천사격장?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남쪽 인근인가?
'..... 호크는 우리 군이 1960년대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다. 유효사거리는 40㎞로 적 항공기를 요격한다. 교전 통제소, 발사대, 유도탄, 추적 및 탐지 레이더 등으로 구성된다.
1990년대 육군 방공포병사령부가 공군으로 전군 이후 호크의 노후화에 따라 국내 개발에 성공한 천궁 체계가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호크를 대체했다.'
이런 방산무기 군수물자 등은 군사기밀로 분류해서 아무도 모르게 처리해야 마땅하다.
그런데도 이렇게 공개적으로 보도하면 이는 곧바로 전세계에 다 퍼지게 마련이다.
아국 정부(군당국)가 의도적으로 뉴스 보도하게끔 슬쩍 유도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일렁거린다.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에 점점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그렇다면 너희들 미쳤구나.
무기수출하면 큰 돈벌이가 되겠구나.
인터넷 뉴스를 더 확인해야겠다.
2.
이 글 쓰다가 중단한 뒤 자동 차운전면허증 갱신용 사진을 찍으려고 아내와 함께 외출해야...
글쓰다가 급히 서둘다 마감하려니 일부 자료가 사라졌다.
나중에 더 보완해야겠다.
자동차 면허증용 사진, 여권용 사진, 아내와 둘이서 찍은 사진... 가격이 무려 10만원을 훌쩍 넘는다!
면허증은 해마다 갱신.
"해외 여권용 사진 .... " 운운하는 아내.
내가 해외로 공무출장 다녀온 지도 이제는 까마득하다.
이제는 눈 어둡고, 귀 어둡고, 영어에서 손을 뗀 지가 오래된 지금은 영어로 말하지도 못한다.
이런 나한테 해외여행을 다녀오자라고 말하는 아내.
오늘 아내와 둘이서 함께 앉아서 부부 사진을 찍으면서 내가 말했다.
"오늘이 내 남아있는 생애 가운데 가장 젊은날이다."
사진사가 나보고 입술을 위로 쳐들어서 웃는 표정을 만들라고 몇 차례나 주의를 주었는데도 그게 잘 안 되었다.
늙어서 살이 늘어터진 볼과 볼아귀. 사진 속의 나는 표정이 굳어버린 '영감탱이'이다.
3.
이런 글은 문학에 어울릴까?
꿈꾸는 듯한 문학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이다.
현실적인 삶의 이야기의 문학에는 어울릴 것이다.
우리나라 소설가 한승원의 딸 '한강'이 2024년 10월에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1970년 11월 생인 한강 소설가는 우리나라 1950년대의 한국전쟁, 1980년 5월의 광주사태 등의 역사적인 사건을 소재로 하여 문학작품을 썼고, 이게 효과를 발휘해서 노벨문학상까지 수상하게 되었다.
이처럼 역사적인 사건도 문학-글감이 된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고무적이다.
......
문학도 역사성, 현실성이 있는 삶을 그려냈으면 싶다.
한국은 구한말부터 지난 세기(1900년대)에는 숱한 격동을 거쳐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20년대인 지금 전세계 국가 230개국 가운데 대한민국(남한)의 국력과 경제력 등은 세계 10위 안을 넘겨다보고 있다. 대한민국(남한)의 국토 크기는 전세계 109위 쯤 되는 작은 나라이며, 인구 5,100만명은 세계 순위 20위 쯤이다. 이토록 작고, 적고, 자원이 모지라지만 국력은 나날히 세계 선두그룹 속으로 파고 든다.
이런 국운의 바탕에는 조선조 제4대 세종이 만들어서 널리 알린 훈민정음(한글)로 글자를 배우고, 공부한 덕택이라고 해석한다.
....
앞으로도 한국역사를 바탕으로 한 문학-글이 계속 나와서 또다시 국제적인 노벨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면 싶다.
4.
내 핸드폰에 문자가 떴다.
'오후 6시 ~ 9시에 로젠택배가 도착한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나한테 선물 보낼 사람이 없는데... 있다면 누구라고 알릴 텐데....
속으로 궁시렁거리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월간 국보문학 2024년 11월호>일 것 같다?
월 말에 발간하여 택배 등으로 우송하는 문학지.
책을 받으면 책을 펼쳐서 회원들의 문학글을 거듭 읽어야겠다.
2024. 10. 31. 수요일.
나중에 보탠다.
잠시 쉬자.
첫댓글 뭐가 그리도 바빠서 하루를 먼저 가실려고 하나요 천천히 가도 세월이 빠른데
두리번 두리번 좌우를 살피고 천천히 쉬어 갑시다
댓글 고맙습니다.
김병환 시인님은 국가안보에 장기간 충성을 하셨기에
현재의 국방현상에 대해서 일가견을 갖고 계시는데도 입 꾹 다무시는군요.
제 고향 서해안에서는 1960년대 무장간첩들이 상습적으로 침투했던 외진 지역이라서
이따금 마을 뒷산에서 총소리가 들렸고, 훗날 마을 앞산에는 군인 중대본부가 설치되어서 군인들이 늘 득실벅실거렸지요.
바닷가 해안초소에도 군인과 예비군이 총을 들고 보초를 서고..
1970년대도 그러했고...
훗날 마을에 있던 군부대가 완전히 철수하고....
나는 국방이 무엇이라는 것쯤은 얼추 짐작할 것 같지요.
요즘 수시로 뉴스 보도되는 러시아 -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소식.
그저 답답니다.
러시아 - 우크라이나는 한국전쟁시 북한군을 지원했던 적대국가들이었지요.
지금은 러시아서 벗어난 우크라이나.... 왜 우리가 지원하려고 하나요?
이런 생각도 하나의 문학 -소재가 되기에 개인 생각을 올려봤습니다.
답답한 현실이네요.
우크라이나에 대한 해외 무기수출과 군사지원... 과연 필요로 할까요?
@최윤환 유구무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