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교회)공동체가 왜 리더십을 고민해야할까? 많은 분들이 지도자라고 믿었던 분들이 엉뚱한 말과 시대 착오적인 발언을 하는 것을 보면서 실망하고 실족한다. 그러나 그 삶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그 중심부가 드러난 것일 뿐이다. 인기 있다고 지도자가 아니고, 대형교회 목사라고해서 지도자가 아니다.
진정한 지도자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세상 가운데 이루어 가는 사람이다. 세상은 돈으로 모든 것을 움직인다. 세상은 사람이 많이 모이고, 헌금이 많은 것으로 평가한다. 교단을 돈으로 좌지우지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들을 지도자로 본다. 성육신적인 헌신과 희생을 하는 이들을 지도자로 본다. 바른 개념과 정체성에서 지도자를 보아야 제대로 보인다.
1. 우리 시대 청년(성도)들이 왜 방황하는가? 그것은 리더다운 리더가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리더가 바른 방향을 잡아주지 않으니까 청년(성도)들이 인생의 광야를 유리방황하는 것이다.
2. 영적 리더십이 없으면 청년들은 일터와 캠퍼스에서 방황하며 보낸다. 직장과 진로 문제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계속해서 쳇바퀴를 돌듯 빠르게 돌지만 늘 제자리에 머문다. 그런 까닭에 혼돈하고 공허한 지금이야말로 청년 공동체가 리더십의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3. 그리고 리더다운 리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바로 그 리더로 세워져가야 한다는 영적지도자 의식을 가져야 한다.
4. 그런 의미에서 리더 부재의 시대에 하나님의 손에 의해 빚어진 하나님의 사람들의 리더십의 현장 이야기를 경청해 보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5. 개인적으로 청년의 때 나는 이분들에게 많은 빚을 졌다. 그들은 광야와 같은 곳에서 길을 내시는 하나님을 만났고, 사막에서 강을 내시는 하나님을 깊이 만난 믿음의 선진들이었다.
6. 청년(교회)공동체를 세우는 대안의 리더십은 느헤미야 리더십이었다.
7. 리더십의 대가로 느헤미야를 추천한다. 청년들이 느헤미야를 묵상하고 그의 리더십을 배운다면 놀라운 선한 영향력이 흘러갈 것이다. 틈나는대로 느헤미야서를 묵상하라. 그럼 느헤미야에게서 어떤 리더십을 배울 것인가?
8. 기도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기도는 최고의 리더십의 필수요소이다. 다만 자기 욕망의 기도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기도여야 한다.
9. 느헤미야는 모든 일을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진행하고 기도로 마무리 한다. 그에게 있어서 기도는 모든 것이다. 그는 기도하지 않고는 일하지 않는다. 그는 일하면서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일한다.
10. 예루살렘 성벽의 황폐함을 듣고 그는 먼저 기도한다. “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느1:4
11. 느헤미야는 수시로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청하며 기도하였다.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느2:4
12. 그의 리더십의 엔진은 기도였다. 모든 영적 부흥의 근원지는 기도이다. 기도 없이 부흥은 없다. 기도 없이 하나님은 일하시지않 는다.
13. 리더십은 모든 것을 기도로 시작해야 한다. 청년(교회)공동체의 정체와 침체 앞에서 해결방법은 기도 외에는 다른 유가 없다. 리더십이 기도의 불쏘시개가 되어야 공동체가 산다.
14. 기도했다면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준비한 전략과 행동하는 믿음이 필요하다.
15. 느헤미야는 기도만 하지 않았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통찰력과 영감을 현실세계와 연결하였다. 그는 구체적으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모든 방법을 철저히 준비하고 진행한다.
16. 그에게는 전략과 더불어 행동하는 믿음이 있었다. “내가 기한을 정하고”느2:6 그는 일정을 정하고 추진하였다.“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이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느2:7 그는 장애물을 예측하고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왕의 산임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느2:8 그는 모든 필요한 재료를 구체적으로 공급받고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17. 느헤미야는 대충 성벽재건을 준비한 것이 아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철저하게 전략을 세웠다.
18. 그리고 구체적으로 행동하는 믿음으로 구하고 준비하여 모든 것을 진행하였다. 행동하는 믿음을 통하여 실행력을 갖추지 않으면 몽상에 불과하다. 꿈꾸라. 그리고 꿈을 현실세계에 접목하여 구체적으로 행동하라.
19. 유럽의 텅 빈 교회 그리고 백발만이 무성한 교회들을 둘러보면서 고민하고 고뇌했던 것은 "한국교회는 안전한가?"라는 질문 때문이었다. 한국교회도 무너짐이 심하다. 이대로 간다면 아마도 10년 뒤면 상당수 교회에서 보게 되는 모습은 고령화 그리고 문 닫는 교회일 것이다.
20. 대부분 교회에서 보게 될 모습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우직하게 성경 나침판을 따라 가자.
21. 거짓의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 시대이다. 목사들도 사리사욕을 위하여 성도들의 주머니를 털어서 자기 자녀들 사업체를 만드는 전**목사 부류를 따라가면 영혼도 죽고 거짓과 탐욕에 물든다.
22. 느헤미야처럼 기도하고, 느헤미야처럼 행동하는 믿음,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달려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그 대열에 나와 이 글을 읽고 있는 소중한 동역자들이 함께 있기를 위해서도 기도한다.
이상갑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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