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은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예약되어 있다.”
“'Dante once said that the hottest places in hell are reserved for those who in a period of moral crisis maintain their neutrality'” -J.F Kennedy, 1963
이 말은 단테의 신곡을 읽고 정치적 발언으로 요약한 말로 신곡에 같은 구절은 없으나 존 F. 케니디의 연설문에 인용되어서 유명해 졌다.]
1.[철수당의 정체성] 철수당에 모인 이들은 중도를 지향한다며 서민과 중산층의 고통 앞에 중립을 선언하는 자들이다. 국민의 고통은 차후문제고 우선 당의 이익 따라 새 누리편이거나 더 민주 편들 것을 눈치 보는 자들이다. 고통 앞에 중립을 선언하는 자 악의편이다.
결국 철수당은 본질이 야당이 아니라 여당이라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자기들 입으로도 어느 편도 아니라고 말하는 철수당이다. 어느 편도 아니라고 하는 것은 곧 자기편이라는 것이다. 자기 이익이면 이편저편 간 보다가 입맛 맞는 쪽 고르고 편든다는 이야기란 말이다. 야당 탈 쓴 여당인거다.
그런데, 왜 자기 표 갉아먹을까 걱정하는 새 누리는 자기편 아니라는데, 자기 표 덜어낼지 모를 더 민주만 우리 편이라 하는가? 철수당과 하나 되는 순간 더 민주의 정체성은 혼란으로 이어져 지리멸렬 도로 민주당 된다.
철수당의 다수는 더 민주에 침 뱉고 나간 자들이다. 더 민주가 낡은 진보라 욕하고 떠난 이들이 제3당이 되면 더 민주를 도울까? 철수당이 더 민주 편들고 돕는 건 낡은 진보를 돕는 것이 되니 자기모순이다.
저들은 더 민주가 망해야 자기들이 제1야당 되고, 제1야당 일 때 대안야당 된다고 모인 자들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철수당이 아직도 진정한 의미의 야당이고 서민 중산층을 사랑하는 정당으로 착각하지마라! 사람의 진심은 말이 아니라 그의 행동을 봐야 제대로 안다. 마치 좋은 나무는 그 열매로 알듯이 고금의 진리다. 철수당도 인간 무리다. 인간은 겉으로는 얼마든 선인으로 위장할 수 있다는 걸 왜 더 민주는 각성하여 눈을 씻고 다시 보려하지 않는가?
철수당의 실체를 봐야 한다. 철수당에 대한 미련을 버려라! 철수당의 본색은 새 누리다. 도리어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거드는 시누이가 더 미움 받는 것처럼, 제3당 되면 미운 시누이 짓할 것은 지금 저들의 언동을 보면 진작 싹부터 아는 거다.
철수당의 정체를 파악하는 데는 저들의 언행과 거기 모인 사람들의 이력을 보면 저들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확인가능하다. 보라, 안철수의 교학사교과서 양비론 역사인식과 2013년 815 건국절 65주년 축하, 한상진의 이승만 국부론 논란 등의 언행, 그리고 최근 현안들에 대한 새 누리 편들기 등등.
특히 그 당을 움직이는 핵심 두뇌가 바로 이태규 이명박의 정치참모였다. 이자가 철수 곁에서 철수당을 좌우하는 자라는 걸 보면 철수당이 새 누리 본색이라는 것은 두 말하면 잔소리인거다.
아흔 아홉 번 새 누리 편, 어쩌다 한 번 자기이익 맞으면 더 민주 편, 이걸 어떻게 야당이라 말하는 가? 그럼에도 선거에서 철수당의 방해표가 당락을 좌우할까 고민인가!
[참고. 다음은 객관적 자료를 참고한 주관적 판단이다. 역대 선거로 본 진보 대 보수 지지율 경향이다. 우선 진보는 40프로다. 20프로(호남지역 고정지지와 상대적으로 40대 이하 주요지지층)와 10프로(평소 의정활동 결과와 집권가능성 보고 들락거리는 지지층) 이렇게 합이 더 민주 최대 30프로다. 그리고 10프로 정의당 등 골수 진보정당 지지층이다.
반면 보수도 40프로다. 35프로(영남 고정지지와 상대적으로 50대 이상 주요지지층)와 5프로(평소 의정활동 결과와 집권가능성 보고 들락거리는 지지층)다. 끝으로 20프로 부동층이다.]
2.[철수당과 연대문제] 요점 먼저 말하면 철수당과 연대를 하려는 더 민주, 철수당에 대한 미련 버리고, 철수당을 새 누리 2중대 만들어 사표심리 경계 야권표 결집하는 철수당 고사작전과 동시에 새 누리 하는 거 봐서 가끔 새 누리 지지 이탈하는 새누리 표를 철수당이 차지하도록 갈라치는 이이제이 이간계 쓰라!
철수당의 목표는 자신들이 호남 기반 제1야당이 되어 철수는 대통령이 되고, 한길은 당대표가 되고, 의원들은 호남공천으로 의원직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그러니 현재 호남을 기반 한 더 민주가 저들의 적이지 연대할 동지가 아니다.
혹여 저들이 총선 후 의석으로 협력할 수는 있어도 선거의 연대는 역효과 온다. 다시 말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저들의 적은 새 누리가 아니다. 그래서 매일 입만 열면 더 민주를 비난한다. 어쩌다 새 누리 비난은 야당인척 하려고 형식적 수사일 뿐이다. 호남과 더 민주를 이간질 하여 자기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려는 술수인거다.
혹여 철수당을 야당으로 보아서 저들에게 매달릴수록 저들은 그 매달리는 걸 지렛대로 더 민주의 등골을 빼고 야권 지지층의 이익을 새 누리에 헌납하는 것으로 더 민주 뒤통수 칠 것은 명약관화다. 또 더 민주가 애걸복걸 할 때 마다 더 민주 내부에서 하던 분탕질을 밖에 나가 협상력 키워 하는 꼴로 지분 나눠달라 악다구니 쓰면서 몽니부릴 것이다.
여기에 미련 못 버리고 철수당에 매달려 연대를 당 차원에서 추진하면 그것은 탈당파와 당내의 내분을 장외로 옮겨서 다시 시작하게 되어, 선거를 앞에 두고 2차 야권분란사화에 새 누리만 희희낙락 할 것이다.
결국 연대의 효과 보다는 양편의 지지층을 더 심하게 갈라놓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연대해도 지분나누기 공천한 결과를 낳게 되어 당내 공천혁신효과는 반감되어 도로 민주당 소리 듣게 된다.
더욱이 단일화 협상과정의 잡음으로 상처 받은 지지자들은 서로를 배척하여 단일화해도 표는 주지 않을 것 확신한다. 특히 철수당 지지층은 정치혐오로 부동층이 된 이들이라 하던 대로 기권하거나 화가나 새 누리를 찍는 역효과 날것이다.
그렇게 철수당과의 연대는 득보다는 실이 더 크므로, 그럴 바에는 진보야당과 더욱 강력하고 지혜로운 감동의 단일화 하고, 철수당을 새 누리2중대 여권으로 규정하고 새 누리에 흡수되게 밀어붙여 고사작전 쓰는 것이 제일 상책이다.
또 승리를 위해 각 지역구 상황 따라 현장의 야권대표 후보의 판단으로 연대를 추진하는 공학적 판단 이마저도 없는 것이 좋다. 철저하게 무시하고 새 누리 취급하라! 그렇게 해서 최소한 철수당이 새 누리 표 갈라 먹게 이간 계를 써야한다.
즉, 투표 성향을 보면 5프로의 새 누리 하는 거 봐서 집권 가능성에 따라 들락거리는 이 새 누리 표를 가져가게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강한 진보야권연대로 40프로 지지층 모아 35프로 새누리를 누르는 전략을 써야한다. 게다가 덤으로 마음 못 정한 부동층을 실속 있는 표적공약으로 유인하라!
다시 강조해 말하련다. 위의 전술은 호남 자민련인 철수당 새 누리 흡수작전으로 명명하고 추진하라! 철수당에 매달려 얻는 지지표보다 2차 야권분란사회로 초래할 야권지지철회가 더 클 것이기에 당 차원의 철수당과의 제휴는 하지 않는 것이 전략상 이득이다. 더 민주와 진보야권후보는 철수당이 새 누리본색 정당 위장야당이라고 유권자 세뇌하고, 철수당 선택 표는 시대정신 배반의 죽은 표라고 설득해야한다.
이런 철수당을 새 누리 본색으로 몰아 새 누리 표 흡수작전의 성공 가능성은 진보의제 갈구하는 시대정신이 보장한다. 이 시대정신은 2012대선에서 확인되었고, 2015년 역대 대통령 호감도 조사 진보 대통령 향수가 54.9프로를 보면 안다.
[참고. 주목할 것은 진보진영 대통령 호감도 합이 54.9%다. 다섯 명의 전ㆍ현직대통령 호감도는 41.2%의 지지를 얻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7.6%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13.6%p 앞서며 독주하는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 13.7%, 박근혜 대통령 9.2%, 이명박 전 대통령 2.0%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얻은 41.2%는 박정희(27.6%)ㆍ박근혜(9.2%) 두 전ㆍ현직대통령 지지율을 합친 36.8%보다 4.4%p나 더 높아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2015년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월 17일 오전 주요 정치현안에 대한 실시간 공개조사를 실시했다.] 끝.
※ 회원간에 의견이 다르다고 상대를 욕하고 비난하거나 알바몰이 하지 말아주세요
※ 회원 상호간에 품격있는 예의를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 선거철이 다가오기에 더욱 엄격하게 적용할 예정입니다.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맨날 문재인한테 숫가락 얹어 빌 붙어 가는 인생이 개철수, 막철수, 뻥철수 아닙니까?
결국은 망할 놈이 최후의 발악이나 덜 흉측하기를 바랍니다.
좋은 글입니다.
연합해봐야 저부터 철수쪽 단일후보 안찍어줄테고 철수쪽도 더민주 안찍을 확률이 엄청 클거라고 봅니다.
아예 전선을 확실히해서 적으로 완전 돌리는게 그나마 이쪽지지자들의 결집을 노릴수있고
철수쪽도 새누리꺼 좀 가져갈수있을듯 하네요.
괜히 연합하자고 매달리는 꼴 보여주다가 안되고나서 공격해봐야 안좋은 소리만 들을겁니다.
심상정대표처럼 철수쪽이 여당편드는 말할때 과감하게 공격하면서 여권2중대로 보겠다고 선을 긋는게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