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마도 김미성 대표
자신의 모든 행동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그 노력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더
크게 능력을 더 크게 키울 수 있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간다. 음식을 만드는 것도 내면의 아름다운 인품에서 그 맛이
나온다. 얼른 보기에는 맛은 손끝에서 나온 것 같지만 고귀한 인품에서 나오기
때문에 가장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과정에는
마음에 익숙한 천성도 있어야 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는 노력도 있어야 하는데
여기에 적합한 사람은 김미성 씨다. 그녀는 해남읍 해리에 있는 삼마도 전복집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그녀의 고향도 해남 화산면 삼마도가 고향이다. 삼마도를 고스란히 여기에 옮겨놓은 셈이다.
어릴 적에 바다를 향해 꿈을 키웠고 바닷속에서 수영을 하며 바다를 알게 됐단다. 그녀는
목포에서 중앙중학교 다닐 때부터 자취했었다. 삼마도에서 배를 타고 목포로
어린 나이에 유학길을 나섰으니 꿈과 열정이 가득한 소녀였단다. 목포여상을 걸쳐
안양에서 유치원 교사를 하는 중에 전주가 고향인 남편 만나 고향땅 해남으로 내려오게
되었단다. 삼마도에서 아버지가 김양식을 하였고 그 후 친정 오빠가 전복양식을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아바지가 오래전부터 김양식을 하였기에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오빠가 전복양식업을 하는 통에
고향 산마도를 닮은 삼마도 전복 음식점을 해남읍에 개점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9년 차 큰 어려움 없이 하고 있다.
김미성 씨는 음식의 삼대원칙을 음식 맛과 친절 그리고 청결이라고 한다. 그녀는 직원들과
차별 없이 설거지도 같이 하고 음식 만들는 데 직접 참여한다.
전복은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 파래, 톳, 다시마 등 해조류를 먹고 산다. 그래서 전복살과 전복내장에
포함된 요오드 및 칼륨 성분은 방사능을 외부로 배출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
또한 전복과 해조류는 참기름과 함께 조리해 먹으면 맛은 물론 요오드 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진단다.
또 전복은 봄에는 나른함과 춘곤증을 날리기 위해, 여름에는 많은 땀과 체력소모로 기력이 없을 때,
가을에는 입맛이 없고 겨울을 나기 위한 영양보충식으로 겨울에는 뼛속까지 오는 추위를 이길 수
있는 사계절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저렴한 가격대만 진입한다면 국민식품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텐데
앞으로 기대해 본단다.
그녀의 삶의 방향은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억지로 일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동정을 받거나 칭찬받으려고 일해서는 안 된다고 하며 단지 사회 일원의 한 사람으로서
공공의 이익에 공헌한다는 마음 자세로 열심히 일하면 된단다. 한 사람의 손님을 대할 때로 단체 손님이
오는 것처럼 귀하게 맞이하고 있다.
가끔은 조용한 산사를 찾아 마음을 깨끗이 씻고 온다고 하는 김미성 씨는 "중생의 마음을 버릴 것 없이 자기
성품을 더럽히지 말라. 바른 법을 찾는 것이 곧 바르지 못한 일이다. 버리는 것이나 찾는 것이나
다 같이 더럽힘이다" 며 " 본래 천진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첫째가는 정진이다"고 말한다.
고요한 정적 분위기에서 깨끗한 마음을 가진다고 한다. 앞으로 삼마도전복에서 솔바람 소리와 함께
맑고 향기로운 도량으로 만들어 가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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