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키아 언어는 히브리어와 모아브(현 요르단 쪽 사해 동쪽)언어를 포함하는 가나안 어족에 속한다고 한다.
페니키아인은 기원전 2세기에 소멸된 종족으로 이 종족이 기원전 15~16세기경 22자의 자음문자를 만들었는데,
이 문자는 가나안 문자를 바탕으로 비브로스 문자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기도 하는데
외형상으로는 이집트 문자를 본 딴 바빌로니아식이다 라는 것이다.
이문자는 기원전 아히람왕 내외의 석관에 새겨진 도굴방지를 위한 저주문 비문에서 처음 발견하였는바
지난번 레바논 비를로스시(市) 십자군성에서 석관과 함께 보았다.
페니키아 문자는 자음 중심의 문자로서 모음문자가 필요했다 고 한다.
이 문자는 기원전 11세기경부터 지중해 연안으로 전파되어 키프로스-페니키아 문자, 시실리 사르디니아 문자, 카르타고 문자, 이베리아 문자 등이 만들어졌다.
전파 속도가 빨랐던 이유는 기원전 3000년 무렵부터 비불로스로 이주해 온 페니키아인들이 이집트와 활발한 해상무역으로
파피루스 거래가 성행하였기 때문이며 비블로스라는 지명도 이집트의 파피루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페니키아문자를 최초로 받아들인 것은 그리스인들이며 이를 바탕으로 음소문자를 지구상에서 처음으로 완성하였다.
기원전 403년에 아테네인들이 공식문서에 사용하는 법률을 통과시킴으로써
이것이 표준적인 알파벳으로서 지위를 획득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으니,
로마로 전파되어 로마문자가 만들어지고, 동유럽에 전파되어 러시아 문자의 모체가 된 키릴문자가 만들어졌다.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