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씨의 립씽크는 가수가 아니다..란 말에 일정 공감^^
밤무대 가수들 관리하는 자그마한 회사의 댄스 가수들 생활을 보니
일을 마치고 밤2시 이후쯤 되면 녹음싱에 와서 녹음을 하는것이 그들의 일상 입니다..
녹음은 음원파일을 가져와서 부분적으로 짧게 짤라서 녹음하고 또 수정하고 하여 연결하여.
들어보면 그럴듯 하더군요..
그런데 실제 라이브로 노래하면 그렇게 잘 부른것 같지도 않고 한데 녹음이 완성 되고나면..
그런대로 들어줄만 하기도 하더군요!!
반주 부분은 기타 세션맨이 부분적으로 걔속 녹음하고 수정하고 하면 작업이 끝나는데..
외 라이브로 하지 않느냐고 하니까 댄스 가수들이라 녹음파일로 틀어줘서 좀더 완성도 있게
관객들에게 서비스 하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주로 나이트 클럽에서 일하는데 다들 열심히 살아가는 무명 가수들이죠!!
그래서 한번 허심탄회하게 물어 봤습니다.
일도 일이지만 본인들의 음악활동에 만족 하느냐고!!
그친구들은 음악에 관한한 상당한 열등감 같은게 있더군요!!
정식으로 음악공부를 한것도 아니고 성취감 같은 것은 전혀 없다고 하더군요..
역시 가수는 라이브로 무대에 서야만이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여러명이 합주를 할때도 연습이 부족하여 부분적으로 핑거싱크를 하여 묻혀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만족도는 당연히 떨어지겠죠!!
소규모든 대규모든 기획사 분들의 생각은 시장논리에 따르기 마련이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진정한 가수를 키우기엔 투자대비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음반시장의 악순환이 더 고착화 되는것 같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인기가 아직도 여전 합니다만 난 아직도 이들을 가수라고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다만 뛰어난 엔터테이너일 뿐 가수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첫댓글 항상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진짜 음악하는 사람들 먹고살고 힘든곳이 대한민국입니다. 기본적인 음악의 생활화가 안되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건전한 음악 소비자를 양성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