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이찾기 120호]
아비라기도는 성철스님께서 중생들에게 주신 종합선물세트이다
나의 첫 아비라기도는 우리가족네사람과 같이 했다.
이렇게 빨리 가족들이 아비라를 갈지는 상상도 못했지만 그동안 절하고 발원하면서 그 모든것을
부처님께서 열어주심이다.
지난달 가족들이 같이 삼천배를하고 어질이님께서 아비라 기도에 참석하라 이러저러한 공덕이
있다고 말씀해주시었고 그동안 두번이나 아비라 기도를 놓쳐버린 나는 꼭 이번엔 가고 말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남편도 맘이 움직였다.고등학생인 아들 중학생인 딸도 맘이 동하여,,, 지난 1월
한달은 사실 아비라를 기다리면 많이 들떠 있었다.네사람의 법복도 준비하고 가방이 네개이다 보
니 좀 힘이 들어도 다른 여행갈때보다는 힘들다는 생각이 없었다.
그렇게 하루전날에 가야된다는 말을 누누이 해놓고 보니.. 우리는 전날 아침 8시에 집에서 출발하
였다..모두법복으로 입고 차를 타고 가는데 계속 능엄주를 틀어 놓았다.백련암에 도착하니 오후 1
시쯤.. 세상에 우리보다 전날에 와계신 보살님들이 관음전에 가득하다..놀래 자빠질 지경이었다...
자리가 별로 없어.. 겨우 딸과 나는 자리를 잡아 놓고 남편과 아들은 거사님들이 기도하시는 곳으
로 갔다. 그날 우리가 기도하는 관음전에는 220여분의 보살님들이 함께 했과 적광전에는 150여명
의 전국각지의 보살님들... 그리고 80여분 이상되시는 거사님들.... 원통전..정념당.... 수백명의 기
도하시는 분들이 가득차있었다...일찍이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거의 뜬눈으로 지
세우고,, 다음날 사시 예불을 하면서 입제를 하게 되었다..
꿈에 그리던 아비라 첫 파트... 잘하고 있었다...
근데 마지막10여분남겨놓고 갑자기 어지럼증과 구토가 밀려왔다.. 평소에 긴장하거나 아프면 꼭
나타나던 증상이었다.심한 멀미를 할때와 똑같았다. 식은땀이 온몸에 흐르고 그만 쓰러졌는데 마
침 죽비소리가 거의 동시에 났다.난 너무나 고통스러워 다음파트를 하려니 몹시 두려웠다.. 조심히
다음파트를 했다...온몸에 열이 오르지 않게 하려고 무지 애를썼다.
첫날의 마지막 파트에서 다시 똑같은 증상이 심하게 왔다... 와들와들 떨리는데.. 옆에 있던 딸래미
의 손을 잡고 이를 악물었다... 쓰러질수는 없었다... 아비라 기도를 하기전에 신도회 회장님께서
하신말씀 절대 다른사람의 기도를 방해하는 일은 하지 말아라 쓰러지거나 주저앉거나 하지 말아
라 하는 말씀이 맴맴 돌았다... 후회가 되었다..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고 고통이 있을줄은 몰랐다.
남편과 아이들을 꼬셔서 가면 좋다 좋은일이 많단다.. 하면서 암것도 모른는 주제에 건방을 떨은것
도 같고... 3000배한다는 꼴랑 별것도 아닌것으로 아상을 세우고 다닌 내자신이 저절로 참회가 되
면서 꺾였다... 남편이 걱정이었다..
수년전에 무릎을 다친 남편은 잘견딜까?? 분명 남편성격에 도로 집으로 가버릴수도 있었다.. 나도
이렇게 힘들고 괜히 왔나...다음에 올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 아이들은 어찌하고,,,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겨우겨우 마지막 파트를 마치고 시간이 남아 남편과 아들을 보러갔다. 남편의
옷은 물에 씼어놓은듯 심하게 땀으로 젖어 있었다..남편은 견딜만은 하지만 첫파트에서 넘 아파 주
저 앉았다가 거사님들의 따끔한 일침을 받았다.. 한다... 기도는 참는 것이지 아프다고 주저앉거나
하지 말라고 말이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 가는데... 힘들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계속 남아있었지만.. 저녁
쯤 되니 그런만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처음에 고통으로 시작해 발원한것에 대한 지속적인 생
각도 못하고 아픔에만 집착했는데.. 점차.. 아픔을 잊기 위해.. 이런생각 저런 생각을 하다가... 정
말 무릎이 없거나 다리가 없는 사람들의 고통은 얼마나 클까하는 생각이 들자... 내아픔쯤은 아무
것도 아니란 생각에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미워했던 이들 별 관심없었던 이
들에 대한 기도와 참회가 시작되었다... 나중에는 식당아주머니.. 경찰관 병원에 입원하신 아픈 분
들... 척박한 곳에 태어나 끼니도 못잇는 사람들에 대한 맘까지 열리고 왜 성철 스님께서 남을 위해
기도하라고 했는지.. 어렴풋이 알것같았다..나에게 아비라는 그렇게 남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는
맘을 열어준 것이다...
셋째날... 점점 나는 아비라에 빠져들고있었다... 옆에서 아픔을 손가락을깨물며 견디는 중학생 딸
애를 보면서... 노보살님들의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초등학생 3학년짜리의 요정같은 옴 아
비라 훔 캄 스바하를 같이 외치면서 환희심이 나기 시작했다.. 첫날에는 다시는 오지않을것 같았던
내 맘이 점점바뀌고 있었다..성철 큰스님께 대한 감사의 맘에 눈물이 치솟고 회색빛 법복을 단정히
차려입고 기도하는 보살님들의 모습과 음성은 마치 천상에 있는듯한 느낌도 들게 하였다...
아빠와 오빠를 만나러 갔던 딸아이가 헐래벌떡 뛰어와 아빠가 다음 아비라때 또온데... 한다...믿기
지 않았지만 나와 똑같은 맘이 남편도 든 모양이다...그렇게 셋째날이 지나가고 마지막날... 회향을
하는데...어디선가 울먹이면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를 외치는 듯했다...나도 눈물이 줄줄 흘렀다..
마침내 죽비 소리가 나고 회향게와 발원문 산회가를 부르고 보살님들은 모두 눈물을 줄줄 흘렸
다.. 얼싸안고 축하해주면서 기쁨과 성취감에 다들 환희에 찬 눈물을 흘렸다..
멋지게 회향을하고 집으로 돌아 오는길에 가족들과 아비라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
었다..첫날 저녁 남편은 집으로 돌아 가려고 하였다 한다.. 근데 마침 남편의 차 앞에 다른 차들이
주차 되어있어서 갈수가 없었다고 만약에 갈수 있는 여건이 되면 다들 집으로 돌아가자고 할 생각
이었다 한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훌륭하신 거사님들의 덕을 많이 입은 남편은 정말 나보다 더
아비라를 사랑하게 된거 같았다...딸아이는 힘드니 담엔 안올거 같다고 지금맘으로는 그렇다고 했
고 아들은 다시 시간이 되면 온단다..
이 고귀한 정법을 불쌍한 중생들을 위하여 만들어주신 성철큰스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기도 하면서 이런생각이 들었다.. 아비라 기도는 성철큰스님께서 우리들에게 남겨주신 종합선물
세트이다..누구나 받을수 있고 누구나 맘껏 즐기면서 감사할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각자 개개인의
몫이 아닌가...다만 이러한 기회를 받지 못하는 우리 강원도 분들께도 많이 전하고 싶다. 이번 아
비라 기도의 내 발원이다...많은 분들이 함께 하기를 발원했다.
(출처 - 탑리더(現住忍)님 정월아비라기도 후기,..09.02.03 / 아비라카페 알맹이찾기)
첫댓글 2013.10.28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주신 종합선물을 아직 못 받고 있네요.
언제 빨리 그선물 받을 날을 기다려봅니다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체 중생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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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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