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부산시장배 전국 바다 핀수영 대회

작년 17명이 출전해서 종합 3위를 했던 대회
올해는 두배 이상의 인원이 출전
다시한번 도전장을 내민다

태풍이 오기전에 신속히 끝내잔다

2키로 한 방에 때리고
곧이어 1키로도 한 방
오전이면 모든게 끝난다

아침 인사를 하는 둥 마는 둥
대회 모드로 들어간다

올해 출전팀이 요상하다는 성필이의 전화를 받고
각팀의 개인 등수를 나름 예상하며
손계산을 해보았다
우승도 할 수 있고
2등도 할 수 있고
3등도 할 수 있고
이도 저도 아닐 수 있었다
아슬 아슬 답이 안나온다

입수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선수 입장이 늦다

곰티는 일찌감치 일찍와서
본부일을 도왔건만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고
아침부터 정신이 없다

그래도 언제나
안정된 분위기에서의
질서 정연한 모습

안전핀인가 안정핀인가

헉,,,닮았다
안전핀이 가족은 가족인가벼,,,











출근을 미루고
납품을 미루고
만사 제끼고 달려온 사람들...

다 주거써...
결연한 의지에
후덥지건한 날씨가 더욱 뜨겁다









애기를 안고 시합에 임할 정도면 말 다했지 않는가
애기는 어릴적부터 어른들 틈속에서 자라야
말도 빨리 늘고 똑똑해진다는데
성빈이는 대회장 분위기부터 배우니
경쟁에 뒤지지는 않겠군





오늘의 작전은...
평소 하던대로 하세요...

평소 자주 안 땡기던 사람은
평소대로 안 땡기면 됩니까?

주글라면 그러케 하세요...





2키로 선수들..
여자부문은 유일하게 큰언니 혼자...ㅠ









모든 부가 동시에 출발하니
오랫만에 치열한 몸싸움

반환점을 돌고도 끊임없는 부딪힘...

다음 1키로 선수 준비






2키로 선수들이 들어 온다

일찌감치 곰티 들어오고...



줄줄이 사탕으로 들어 온다

1키로 반환점에 갔더니 전자칩 찍는 판이 없다

부표를 완전히 한바퀴 돌아도 없다
전자칩판 어딧냐고 고함을 쳤더니
그제서야 그냥 가랜다..
헐,,,

겨우 겨우 무찌르고 온 사람들인데
반환점에 오골 오골 모여버렸다
몸싸움이 다시 시작되었다

도착점에 있던 판도 없다
칩판 어딧냐고 또 고함을 쳤다
판 찾다가 볼일 다 보니
어리버리 뒤에 온 사람들이 질러갔다
손해막심하다

궁시렁..궁시렁,,,
대회때마다 핑계꺼리는 늘 하나씩 주는군...



































대구의 안전핀 강대웅씨
부부가 함께와서 멋진 추억을...

울산에서는 용자 정용해의 가족이 왔고

양산에는 수상 뱅기 서경원의 가족이
하루 종일 돌체 애를 봐 주느라 수고가 많았다
이렇게 우리는 한가족인것이다


















1키로 출발...




몇등인지 알 순없지만
선두권에서 안전핀 식구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조자룡 특집이군...






성필이도 특집,,,







민규도 에이스급으로 들어 온다


안전핀 등수급 대거 도착...


















곰티 1부 2키로 3등




성필이 1부 1키로 1등


1부 1키로 3등 김아영




조자룡 2부 1키로 2등



3부 1키로 반장님 1등


3부 1키로 2등 조사장님...

3부 1키로 3등 김경종 라이온




유일하게 1,2,3등을 우리가 다 석권한
효자종목 3부

수연씨 3부여 2등


3부여 3등 양언니




일반 중학생이 중고 선수권에 나가서 당당히 1등을 한 민규


우리가 기적 처럼 종합 우승을 했다

1,2,3등의 점수차가 10점도 채 되지 않는
그야말로 박빙의 게임에서 해낸것이다

대부분 종합 1,2,3등은 예측 가능하다
올해 만큼은 처음으로 알 수 없는 게임이었다

아슬 아슬 했기에

간당 간당했기에
2,3위를 발표한 이후에야 1위 희망을 가질 수 있었지만
4위도 될 수 있는상황이었다

막판 뒤집기로 이룬 쾌거...
우리도 종합 우승이라는 꿈만 같은 기록을 가지게 된것이다

덤으로 쬐끄만 돌고래도 하나 받아든다

우승을 했다면 부어라 마셔라 하는게 보통이겠지만
역시 안전핀은 달랐다

작년엔 3등하고도 냉면 한그릇으로 떼우더니
우승 상금을 타고도
꼴랑 2천원짜리 팥빙수 먹으러 가는 안전핀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즐거운 안전핀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모여
도란 도란 뒤풀이를 하는데
와우,,,팥빙수 값만 10만원,,ㅋ
두그릇 이상 먹은 사람 손드세요...

막간을 이용해 신입의 얼굴도 익힌다

용자 정용해





미쉐린 김충호


수상비행기 서경원


넓은 마음 박영수
인사하고 또 하고
소개하고 또 하고
서로 완전히 익히기 전까지는 새로운 신입은 무조건 대기
가족이 서로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몰라서야 되겠는가
아무리 인원이 많아져도
스쳐지나가는 취미 동호회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아니될것이다
아울러
신입은 고참한테 애교로 달라붙고
고참은 신입 아는체 해주고 챙겨주고
아무리 고참이라도 나이순으로 예를 갖추는
인격적 인간적 명품 클럽이 우리의 목표 아니던가...

게다가 실력까지 겸비하며 입증한 날이니
오늘은 맘껏 웃어주는 날인것이다

고득점의 주역들
1등 반장님
2등 조사장님...와우~
3등 라이온
안전핀 별도 시상하려 했으나
누구하나 그 공이 약한 사람이 없어

사진 한 장과 박수로 떼우는
얍쌉한 안전핀,,,
수연씨2등
양언니 3등
큰언니 5등


2등 조자룡
10등 박진연

1등 성필이


일산 1등
광안리 1등

애 놓고 몸 푼지 백일 남짓
3등 악바리 돌체
그외 그 무엇보다 오늘의 결과는 단결된 힘이 무엇인지 보여준것이다
10점도 차이가 나지 않는 상태에서
단 한명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 보여준 실례가 오늘인것이다
부별 3등안에 들지는 않았지만
2키로 3부 여 큰언니 5등으로 6점
2부 남 돌핀 6등으로 5점
박진연10등으로 2점
3부 남 정기평 5등으로 6점
1키로 1부 여 수정이 6등으로 5점
3부 여 김신자님 5등으로 6점
고짱님 6등으로 5점
2부 남 김충호 7등으로 4점
배경직 9등으로 3점
3부 남 박사장님 5등으로 6점

단합과 담함을 확실히 구별할줄 아는 안전핀
여기에서 누구의 공을 뺀단 말인가
10등안에 없는 사람이라고 앝보지 마시라
이름 조차 거론되지 않은 21명의 21점
가장 큰 21점은 어디서 만든단 말인가
클럽의 단합의 힘은 이렇게 만들어 지는것이다

누구 한 명 딱히 내세울 수 없는 안전핀
우승이 중요한것도 아니요
우승 상금이 중요한것도 아니요
실력이 중요한것도 아니다
똘똘 뭉쳐 1,2키로 출전을 서로 양보하면서
스릴있게 우승하고 보니
이제껏 당연하게 느끼며 살아왔던 우리들의 단결심의 중요함을 새삼 더 느낀다
오늘은 누가 부별 1,2등을 했기때문에 종합 우승을 한것이 아니라
똘똘 뭉쳐 한마음이 된 안전핀을 이쁘게 본 하늘이,바다가
선물을 준것입니다
운이 좋았다고 해도 할말이 없으니
그 운을 귀하게 받아 들여
수영 실력보다 클럽의 분위기를 더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합니다
모두가 소중한 안전핀
소중한 종합 우승으로
종합 선물을 받았으니
오늘 만큼은 기뻐하고
크게 웃어도 좋을것입니다
외국에 나가 계신 회장님이 아시면 정말 좋아 하시겠지요
오늘 참가 못하신 다른 회원님들도 덩달아 기쁘시겠지요
부라보~~
첫댓글 았싸 일 빠!!! 그날 정말 즐거운 날이였습니다. 물론 물회도 좋았구요 안전핀 영원히 가자구요^^ gogo~~~
맞죠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오호호홋


저도 그기분 느껴보고 싶습니다...ㅎㅎ 순위권 안에만 들어도 기분 째지는데 말압니다...ㅋㅋㅋ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자랑스러운 안전피너들.
일등하니 대장님 글도 일등감이네요..글도좋고 일등도 좋고 안전핀도 좋고 안전핀 별장도 좋고 ???? 삐격대면서 조금씩 아웅다웅한는거도 좋고 아웅다웅하고도 안한척 하는것도 좋고...좋고 좋고 좋고... 자연이도 좋고 ㅋㅋㅋㅋ
ㅋㅋㅋㅋ
난 친구가 생겨서 더 좋다네...ㅎㅎㅎ
글보니 다시금 기분좋아지는데요 행복한 여름에 한페이지를 장식합니다 ㅋㅋㅋ
저도 한페이지 귀퉁이에 조금 있는 기분이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리 곰티...애썼어요



제가 나성택씨로 뛰었는데...등수확인하니 7등으로 들어왔던데요 아무도 안믿어주고...ㅠㅠ 조자룡님 믿어주세요 저도 종합우승한는데 조금 보템이 된것같은데요....ㅋㅋㅋ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나도 보고 깜작 놀랐다는사실 송도 꼴지가 광안리 7등이라 일치 월장이 아니라 일치 날장이로세.. 7등 축하합니다..
더운데 애썼습니다


수영 잘 하신다는 걸 등수로 입증 하셨네요


나는거 아님니까 
처음부터 이래 수영 잘 하시믄 내년이면
잘하는건 아닌데 몸싸움과 슈트의 힘이 큰것 같아요...이젠 스노쿨 연습을 해야할것 같아요...ㅋㅋㅋ
행님
"반환점 도는데 앞에 아무도 없더라"는 말에 깜짝 놀랬습니다. 사실이었군요


머리속에 여러 단어들이 뒤죽 박죽인데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너무 기쁘고
거웠고 사진 보면서도 미소가 끊이지 않네요 모두 수고 많으셨고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안전핀에서 좋은추억 많이 만들어 감사...
우리 안잔핀이 
합 


너무 멋있다
조사장님도 행복하죠
안전핀 여러분들도 역시 .......
시간이 지날 수록 '정말 멋진 날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자주 함께 하자 우리는 구치소 에이스 잖아....ㅋㅋㅋ
구치소 가장
수 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합우승을 해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안전핀 회이팅
오전에 일하느라 도움이 못 되었네요. 안전핀이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추억에 남는 날이였습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좋은 분위기라 더 즐겁습니다.
파도와 더위에도 참가 하셨던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처녀출전한 저에게 울 안전핀 우승경험을 느끼게 해줘서 영광 이네요^^
모든 안전핀분들 감사드리고 축하합니다ㅎㅎ
앞으로 열심히 해서 저도 점수로 보탬이 되어 볼께요....ㅋㅋ
그래도 아직 개시도 안한 제 슝 복 입은 민규군의 우승이 있어 더 뿌듯한기분~~?ㅋㅋ*^^*
참 안그래도 그날언니한테 인사 제대로 못했어요 맛난거 사드릴께요 정말감사했어요 ㅋㅋㅋ
대장님의 작전 좋았고, 회원 여러분들이 각자 노력해준 결과라 생각됩니다. 비록 올해 시즌은 끝났지만 내년을 바라보고 바다에서 계속
겨 봅시다.
토요일이 기다려 지는군요...ㅎㅎㅎ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 안전핀 경사로군요 참석못하고 이렇게 앉아서용서고있어 죄송합니다 안전핀식구모두 멋집니다 동안 새식구 너무많이불어났군요 나날이 발전하는 안전핀 홧팅! 홧팅! 모든것 대장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박수보냅니다
많이 늦었지만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