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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Bangkok Post 2012-2-9 (번역) 크메르의 세계
짜뚜폰 : "쿠테타 방지용 대규모 시위" 촉구
Jatuporn in mass protest call to deter coup plotters
기사작성 : Aekarach Sattaburuth

태국 '레드셔츠'(UDD: 반독재 국가민주연합전선) 운동의 공동 지도자 중 한명인 짜뚜폰 프롬판(Jatuporn Prompan, จตุพร พรหมพันธุ์: 사진) 의원은 오는 4월에 쿠테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레드셔츠들이 그러한 시도를 막기 위해 새로운 대규모 시위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집권 '프어타이 당'(Pheu Thai Party) 소속이기도 한 짜뚜폰 의원은 어제(2.8) 발언을 통해, UDD 운동 회원들 및 미국 정보 당국과 공조하고 있는 자신의 동료가 언질해준 바에 따르면, 오는 4월에 현 정부의 변화를 초래할 수도 있는 쿠테타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UDD 운동은 쿠테타를 막기 위한 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2월25일에 콘서트를 개최하고, 이 행사에서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총리도 해외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연설할 예정이다. 짜뚜폰 의원은 이러한 UDD 지지자들의 결집이 쿠테타를 모의하고 있을 수도 있는 이들의 의지를 꺾는 작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UDD 지도자인 니싯 신투프라이(Nisit Sinthuphrai, นิสิต สินธุไพร) 씨는 UDD 지도부가 이틀 전에 나콘나욕(Nakhon Nayok)에서 회의를 가졌다고 밝히고, 이 회의가 현재의 정치적 상황이 권력 반란을 촉발시킬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UDD가 쿠테타 반대 시위에 나서야 한다면서, 회원들이 헌법 개정 요구를 위한 압력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월25일에 열릴 콘서트가 투쟁을 위한 예비적인 수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타웃 사이끄어(Nattawut Saikuar) 농업협력부 부장관은 어제 발언을 통해, 자신이 과거 UDD 대변인을 하면서 행한 발언 때문에 '추밀원'(Privy Council: 국왕자문기구) 의장인 쁘렘 띠나술라논(Prem Tinsulanonda) 장군에게 사과할 예정은 없다고 말했다. UDD 지도자 중 한명이기도 한 나타웃 부장관은 발언을 통해, UDD는 완전한 민주주의 요구를 위한 일환으로 행동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UDD는 이전의 정치적 집회들에서, 쁘렘 장군이 탁신 전 총리를 실각시킨 '2006년 9월 19일 쿠테타'의 배후라고 공격한 바 있다.
나타웃 부장관은 자신이 쁘렘 장군에 대해 어떠한 미안함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나 쁘렘 장군이나 어느 누구로부터 사과를 기대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의 행동들은 민주주의 추구를 위한 과정에서 나온 것이므로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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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민들은 국가화합이 실현되고 국론 통일의 복원과 민주주의의 성취를 기다리고 있다." |
한편, 쁘렘 장군은 내일(2.10)로 예정된 정부의 한 파티에 대한 초청을 받아들였다. 이 파티는 지난 대홍수 기간 중에 운용됐던 '홍수구호 운영본부'(Flood Relief Operations Command: Froc)에 참여했던 각종 관계 당국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것이다.
나타웃 부장관은 자신이 국무위원 자격으로 이 파티에 참석할 것이라면서, 이 파티는 정부의 중요한 행사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나 쁘렘 장군이아 이 파티에서 논의할만한 "특별한 의제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누군가의 적이 되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야당은 이 파티를 비난했다. 야당은 많은 국민들이 아직도 작년의 홍수 여파로 혼란에 빠져 있다면서, 그들은 아직도 홍수에 대한 현금 보상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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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쿠테타 운운하면서 먼저 자극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짜뚜폰 의원의 정치적 역할이 정보통인데 말이죠..
아마 전혀 근거가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수면 하에서 무언가 움직임은 있다는 것인데..
다만 그것이 실제로 움직여질 것인지는 별개의 사안이겠죠..
2006년에도 이런 식으로 계속 소문이 흘러나오고..
그러면, 군부의 사령관들은
"우리는 쿠테타 같은 거 안 한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쿠테타란 말인가"
하면서 부인하고..
뭐 그러다가..
진짜로 쿠테타를 일으켰단 말이죠..
하여간 조금 불안정한 느낌은 드네요..
특히 헌법개정 관련해서 매우 민감한 시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