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연장 관련 질문입니다.
현재 경춘선은 상봉까지만 운행을 하고 도심으로 나가려면 환승을 해야하는불편이 있습니다.
이는 상봉- 청량리간 선로용량초과로 인하여 경춘선연장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일부열차만이라도 청량리나 용산까지 연장이 불가능한것인가요?
중앙선 8량화되면서 중앙선 배차간격이 늘어났으며 중앙선 일반열차 또한 경부선처럼 아주 자주다니는 것은 아닌데 말이지요.
정말 경춘선열차를 한시간에 한대라도 연장 못시킬만큼 선로 포화상태인 것인지 코레일의 의지가 부족해서인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선로포화상태라면 기술적으로 신호체계개선을 하면 선로 추가 설치를 하지않고도 일부 투입은 가능할까요?
전문가 여러분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상봉-망우 구간에서 모든 편성이 분기를 탄다고 가정하면 중앙선 본선 용량이 현저히 감소하기에 입체교차화 해야하지만 부지가 없다는게 문제죠
2013년 자료긴 하지만 김진태의원실 자료에 의하면 2013년 1월 1일 기준 중앙선 청량리 ~ 망우간은 1일 선로용량을 12회 초과하여 운행중이라 하는걸 봐선 일반열차까지 넣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망우 이후로는 ITX가 빠지는 분량 만큼 여유가 생기는 것으로 되어 있구요...
* 자료에 나온 중앙선 선로용량
- 청량리 ~ 망우간 : 선로용량 140회
여객열차 134회(ITX 22회, 새마을 1회, 무궁화 16회, 전동차 95회) + 화물열차 18회 = 152회(12회 부족)
- 망우 ~ 용문간 : 선로용량 156회
여객열차 112회(새마을 1회, 무궁화 16회, 전동차 95회) + 화물열차 18회 = 130회(26회 여유)
현재 신호체계에서 부족하단 말이겠죠. 구간을 좀더 잘라서 촘촘하게 나누고 제한속도를 기어가는 수준으로 대폭 낮추면 경춘선 다 집어 넣어도 될겁니다... 하지만 열차속에서 가지도 않고 기다리는 시간이 늘어나면 승객들이 짜증이 좀 나겠죠.
현 시설 상황에서 보자면 14.8km님 말씀이 맞습니다. 다만 경부선 구간도 용량 초과인 건 마찬가지이니 어거지로 집어넣는다면야 하루 수회 정도 투입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경춘선, 중앙선 구간이 1호선 마냥 지연이 만성화되는 건 감안을 해야 할 겁니다.
중단기적인 대책으로는 경춘선 성북행을 증차하고, 경로 상에 있는 신이문역에 승강장을 신설하면(현재는 승강장이 없어서 무정차 통과함) 1회 환승만으로 종로권에 진입이 가능할 것이고요,
장기적으로는 신선 걸설이 답입니다. 수혜권역이 구리, 남양주를 포함한 강원권, 경북내륙권까지 이어짐에도 GTX만 부각을 받는데요. 일단 건설 예상 단가가 다른 사업에 비해 과도하게 뻥튀기가 된 거 같으니 이 점만 해결되면 답이 보일 수 있겠네요 (http://cafe.daum.net/kicha/ANo/22708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