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라/ 송창식
(중건천, 중곤지, 수뢰둔, 산수몽 나오는 가사입니다 ^^)
가나다라마바사 아자차카타파하 헤이헤이
하고싶은 말들은 너무너무 많은데 이내
노래는 너무너무 짧고 일이삼사오륙칠팔구하고
십이요 헤이헤이 하고싶은 일들은 너무너무
많은데 이내 두팔이 너무 모자라고
일엽편주에 이마음 띄우고 허 웃음한번 웃자
어기여 어기여 노를 저어 나아가라 가자 가자 가자
가슴한번 다시 펴고 하늘천따지 검을현 누루황
헤이헤이 알고싶은 진리는 너무너무 많은데 이내
머리가 너무너무 작고 일엽편주에 이마음 띄우고
허 웃음한번 웃자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헤이헤이
쫓고싶은 인물은 너무너무 많은데 이내
다리가 너무너무 짧고 갑자을축 병인정묘
무진기사 경오신미 헤이헤이 잡고싶은 순간은
너무너무 많은데 가는 세월은 너무너무 빠르고
일엽편주에 이마음 띄우고 허 웃음한번 웃자
어기여 어기여 이리뛰고 저리뛰고 뱅글 뱅글
뱅글 다시보면 다시 그자리 중건천 중곤지
수뢰둔 산수몽 헤이 헤이 하늘보고 땅보고
여기저기 보아도 세상만사는 너무너무 깊고
일엽편주에 이마음 띄우고 허 웃음한번 웃자
일엽편주에 이마음 띄우고 허 웃음한번 크게 웃자고
*수뢰둔(水雷屯 : 태어나는 괴로움)
- 둔(屯)은 막혀서 나아가기가 괴로운 것,
초목의 싹이 굳은 땅을 뚫고 나오지 못하는 상태이다.
안으로는 젊고 싱싱한 생명력을 가지면서도 충분히
뻡어 나갈 수가 없는 것이다.
인간이라면 고민이 많은 초창기에 해당한다.
상괘는 물이므로 빠지는 것을 나타내고 하괘는 천둥이므로
움직이는 것을 나타낸다.
둔은 움직이려고 하나 곤란에 빠지는 상태를 말한다.
이 괘는 네 가지 큰 어려운 괘의 하나이지만 나쁜 것만은 아니다.
*산수몽 (山水蒙 : 세상물정을 모르는 어린아이)
위의 괘는 산[山]이고, 아래 괘는 물[水]이다.
몽(蒙)은 ‘어리다’. ‘어리석다’라는 뜻이다.
시작의 상(象)이며 교육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래서 교육과 연관된 몽(蒙)자를 괘의 이름으로 하였고,
계몽(啓蒙)이라는 말이 또한 여기서 나왔다.
.....
28차 40일 강좌에서 자료로 사용한 노래입니다
기축년 새해 어려운 시작이지만
우리도 같이 허! 웃음한번 크게 웃읍시다....ㅎㅎㅎ~!!!
첫댓글 제제님 반갑습니다.. 뒷풀이 끝에 인사도 못하고 아쉽네요. 자주뵙게요.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의미있는 글과 함께 오랫만에 듣는 노래에 잠시 흥에 젖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