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럼
아프리카 대륙의 독특함과 역동적인 월드컵을 상징하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의 공식 엠블렘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전통을 한층 강조했다.
검은 색의 사람 문양은 아프리카의 유명한 문화유산인 샌(San:부시맨)족의 암벽화를 형상화 하였고 자전거 킥(오버헤드 킥)을 하고 있으며 이런 동작은 아프리카 축구의 천부적인 재능을 잘 표현하고 있다. 킥을 하는 사람 주변의 문양과 색상은 밝고 역동적이며 아름다운 월드컵을 향한 아프리카인 본연의 열정을 나타내고 공을 위로 차올리는 동작은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아프리카 월드컵으로의 초청을 상징하기도 한다.
공의 문양은 현대적인 축구를 상징하며 이는 FIFA와의 깊은 연관성을 표현하고 힘껏 솟은 공은 지구촌을 돌아 최종 목적지인 아프리카 땅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
바탕에 있는 화려한 칼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기를 상징하며 국기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펄럭이며 전세계로 기대와 흥분을 담은 펄럭임이 전달될 것이다. 또한 밝고 붉은 빛은 불 같은 열정으로 세계로 발전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상징한다.
활자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독특함을 반영하며 역동적이며 자유롭고 용감하며 세계 모든 이들을 친구와 같이 환영한다는 깊은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2010년 월드컵 로고는 아프리카 대륙의 월드컵 개최를 축하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역동적이며 활기찬 느낌을 준다
마스코트
2010 남아공 월드컵의 마스코트 자쿠미(ZAKUMI)는 자(ZA)+쿠미(KUMI) 합성어로 자(ZA)는 우리나라는 KR, 미국은 US로 짧게 표기하는 것처럼 남아공은 ZA로 표기하여 여기에서 온 ZA와 아프리카 언어에서 KUMI는 숫자 10을 뜻한다고 한다. 또한 코사어(Xhosa)로 자쿠미는 “이리 오세요”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동물 가운데 덩치가 크고 사나운 5마리의 동물 사자, 코끼리, 코뿔소, 버팔로, 표범을 ‘빅 5(Big 5)라고 하는데 사자는 너무나 흔히 사용되어 마스코트를 표범으로 선택하였다.
자쿠미의 생일은 1994년 6월 16일이라고 하는데 1994년은 남아공이 인종분리정책이 종식된 해이고 6월 16일은 인종차별 종식을 촉발시킨 소웨토(Soweto:영화 ‘파워 오브 원’의 배경이 된 타운십)의 민중봉기 기념일로 인종차별로 유명하던 과거의 남아공을 끝내고 새롭게 태어난 남아공에서 월드컵이 열린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경기방식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은 2010년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31일간 총 9개 도시 1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조별예선은 6월 25일까지, 16강전은 6월 26일 ~ 29일, 8강전은 7월 2~3일, 4강전은 7월 6~7일, 마지막 결승전은 7월 11일 열린다. 개막전은 요하네스버그와 케이프타운에서, 결승전은 요하네스버그에서 펼쳐진다.
신축구장은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포트 엘리자베스)과 음봄벨라 스타디움(넬스푸루이트),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케이프타운), 더반 스타디움(더반)이며, 특히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은 개폐식 돔기능을 갖춘 다목적 경기장으로 설계됐다. 이 밖에 프리토리아의 로프투스 페어스벨트 스타디움 등 6개 구장은 기존의 럭비 구장을 개·보수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유럽 14개팀, 아프리카 5개팀, 남미와 아시아 각각 4개팀, 북중미 4개팀, 오세아니아 1개팀 등 6개 대륙에서 출전팀이 나온다. 지난 82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24년만이다. 본선 진출 32개국은 4개팀씩 8개조로 이뤄져 있다. 조별 풀리그를 통해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
첫댓글 선생님, 자료가 좋네요. 제가 인쇄하여 가져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