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울림을 통해 욕구를 억제할 수 있게 한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말 가운데 하나가 "내가"라는 말이다. 또 교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도 바로 아이들의 자기 중심적인 생각과 행동이다. 어린이집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서 나눠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없고, 어떤 장난감이든 모두 자기 소유로 생각하는 행동이다. 간식을 먹든, 장난감을 갖고 놀든 모두 '내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특히 요즘 아이들이 즐겨보는 비디오나 만화영화의 경우 폭력적인 언어나 행동이 많아 아이들의 생활 속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이런 아이들의 태도에 의외로 무관심하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에서 아이들끼리 서로 다투다 누가 한 대라도 맞고 가는 날이면 엄마는 "너는 바보같이 맞고 왔니?"라며 아이를 혼낸다. "친구들 사이에 서로 때리면 안 된다."고 가르치는 교육기관과 "맞지 말고 너도 때려라."는 가정과의 서로 다른 교육은 아이에게 그대로 영향을 미치고 아이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하지만 가정에서 아이 중심으로 떠받들어져 자란 아이일수록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게 된다. 장난감은 친구들과 나눠 갖고 놀고, 차례를 기다릴 줄 알고, 공공물건을 아껴 쓰는 마음 등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교육은 교육기관에서만 이뤄질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들은 먼저 가정에서 주변 친구들과 자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여러 사람과의 어울림을 통해서 자기 고집이 언제나 통할 수 없다는 경험을 쌓아 가는 한편, 친구와의 어울림은 조금씩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관계 설정의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 일관된 태도로 아이를 대해야 한다
일관성은 모든 일의 가치를 측정하는 척도이지만, 유아의 생활지도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할 평가와 지도의 대전제다. 아이의 입장과 감정에 관계없이 아이의 요구가 부당한 것이면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 그 기준은 흔들림이 없어야 하다.
◆ 잘한 행동은 꼭 칭찬을 해준다
잘한 행동이 있을 때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애정의 표현을 충분히 해주어야 한다. 이러한 보상이 있을 때 긍정적인 행동은 크게 강화된다. 이때 유의해야 할 점은 지나친 간섭과 과잉보호를 사랑으로 내세워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자녀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사랑이다. 부모들의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참사랑을 원한다. 그리고 이런 사랑의 본질은 '해야 할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을 흔들림 없이 분명하게 가르치는 일에 있다. 꾸짖어야 할 때 안쓰럽고 불쌍하다고 내버려두는 일은 사랑이 아니라 방임이다
첫댓글 남을 배려할줄아는 아이로 키우고싶네요!!
저두요
아직은넘어리지만 남을도울줄아는그런아이가됐음해요
저두 남을 도울줄 아는 아이로 컸음 좋겠어요
좋은글 잘보고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