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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碩峰 조성학님의 한류와 글 "음악(音樂)"은 족보(族譜)에 없는 말 : 정통용어(𤰃語)는 악(樂)
석봉 추천 0 조회 272 16.10.17 01:37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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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6.10.17 08:43

    첫댓글 <성(聲)과 음(音)과 악(樂)>

    귀 이(耳)의 성(聲)은 그저 들리는 소리이다.
    가로 왈(曰)의 음(音)은 성(聲)을 각색(脚色)한 "의미가 있는 소리"다.

    악(樂)의 바탕은 음(音)이다.
    성(聲)이 아니다.
    그래서 "聲만 알고 音을 모르면 금수(禽獸)와 같다" 한 것이다.

    곡조(曲調)가 없으면 시(詩)가 아니었던 것처럼
    무도(舞蹈) 반주(伴奏) 음(音)이 빠지면 악(樂)이 아니었다.

    ▲ 지금 시경(詩經)은 곡조는 사라지고 노랫말만 전한다.
    ....따라서 정통 시(詩)가 아니라 가사(歌辭)일 뿐이다.

  • 16.10.17 09:55

    하하하하하하하! 그렇군요!
    문제는 현실적으로 정착 되어있는 음악을 무슨 수로
    <악>으로 고칠 수 있느냐입니다.
    현실은 인정해야 하지 않을 까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작성자 16.10.18 06:43

    <모두 현실안주하면 고인물 사회>

  • 16.10.17 11:04

    원래 樂이란 풍류나 즐거움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玄玄)은 비파모양을 그린 악기를 나타내고 (白)은 북을 나타내며 (木)은 악기를 얹은 대를 뜻합니다.
    그래서 악기로 연주하는 즐거운 소리라는 의미입니다.
    결코 樂의 앞에 音이라는 글자를 붙이지 않아도 樂이라는 글자 한자 속에
    즐거운 소리를 연주한다는 의미가 다 들어 있습니다.
    樂의 앞에 붙인 音은 군더더기 입니다. 일제의 잔재지요.

  • 작성자 16.10.18 06:58

    <말은 아는 만큼 들리고 보이는 법>

    그런 잔재가 하나둘이어야지요.
    학자는 희귀하고, 지식장사치들이 교육을 이끌어가기 때문에 제자리를 찾아가지 못하고,
    사이비 발전과 개혁론자가 설치는 풍토 때문에 진정한 발전과 개혁은 요원합니다.

    임중이도원(任重而道遠)【논어 태백(泰伯)7】
    그래서 공자도 "갈 길이 먼데 짐이 무겁다" 한 것 아닐까요?

    오일모도원(吾日莫途遠) :
    사기열전(伍子胥列傳)의 오자서(伍子胥) 말처럼 <내 해는 저물고 갈 길이 멉니다>

    그래도 주저앉을 순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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