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할일도 많은데 가족들이 자꾸 놀러 가자믄서
갑자기 짐 챙겨 떠났어요
상주ic 올려서 문경새재전 문경 함창ic내렸어요..
거기서 가은 방면으로 쪼매만 가면 됩니다.
휴가철에 구경은 처음인데 사람들이 이케 많이 왔다니
문경에는 옆으로 눈돌리면 산이고 계곡물이 흘러요
관광지구라나..
암튼 어디 목적지를 두고 떠난곳이 아니기에 차타고 가다 아무곳에 찜해서 멈췄답니다.
바로 요 다리 아래에서 하룻밤을 보냈지요.. 주소를 몰라 카페에 올리기 위해 사진을 찍는데 이 다리가 직선이 아니랍니다..
가족들이 "니 미칬나 혼자서 사진은 뭐한다고 찍냐믄서...."
이 난코스 사람 옮기고 짐 옮기고 저 짐보따리 보이소..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므로 집에 물건들 그냥 막 쑤셔 넣어서 왔답니다.
사람 발길 닿지 않는곳이라 여겨지지요???
짐구경 한번 해보이소 이마에 땀이 쏙 빠졌어요.
텐트 오랜만에 쳐서리 한시간 걸린것 같아요..
아이들 스스로 낚시대도 던지고 밤에는 고디도 잡고
물놀이하고 먹고 물놀이하고 먹고...
하룻밤자고 나니 사람들이 우째알고 찾아들 오더라구요
둘째언니네 가족들입니다.
래프팅하는사람들도 있던데 저는 튜브하나 들고 설치다 뉴브 빵꾸 났습니다.. 물살이 얼마나 세던지 상처에 멍으로 ...
다 물살이 센건 아닙니다.
어른놀기도 좋고 아이놀기도 좋고
단지 화장실이 없다는것뿐
저렴히 잘 놀다 왔습니다.
아이 아빠에게 나 캠프 댕기구러 물건 살께 많다믄서 텐트는 있으니 다른거 이것 저것 사도 백만원 넘는데 했더니
들은척도 안하더니
이번에 텐트 당장 새로 사라믄서 크하하
오토로 사라는데 전에 텐트땜시롱 글올렸더니 그냥 쓰던거 쓰시라해서리
텐트는 잊고 있었습니다.
혹시 저 텐트 중고로 팔릴까요 그 돈 보태서 텐트하나를 구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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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물은 어디서 구하셔서 썻어요?식수
생수 많이 사갔어요. 얼었는걸로.. 해먹을꺼 다해먹고 씻지는 못하지만 물부족없이 잘 놀다 왔답니다.
우리도 텐트 땜시 고생하다하다 올해는 오토텐트삿어요 잇는거 멀쩡해서 아까워서 안삿는데 갈때마다 고생이라 맘먹고삿어요 ㅎ 이번에 문경놀러가면 편하게치고 놀려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