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엔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가 날밤을 그냥 꼬박 샜어요
잠을 좀 자야되겠다고 생각할수록 점점 정신은 더욱더 말짱해져서 에라 모르겠다...하고
그냥 아침밥 해놓고 일곱시쯤에 보호소 올라갔어요.
날씨가 흐리기만하고 비는 안와서 아이들을 마당에 풀어놓고 청소끝내고나니 열시쯤 됐더라구요
미니뚱맘님이 아파서 못오셨기땜에 오늘 아이들 병원이동을 못했어요
미용할 아이들도 내일 시키기로 했어요
우리보호소에서 목욕을 가장 자주하는 아이에요..데이빗 이에요
봉사자들이 서로 목욕을 시켜주거든요
8개월 ~ 9개월 정도된 말티남아에요
아주 귀여운 아이이고 조금 큰 사이즈에요. 4키로 넘어요
보호소 체중계가 고장이나서 정확한건 내일 측정할려고해요
희망이에요
한살정도된 남아이고 교통사고로 뒷다리 둘다 수술했어요
오늘은 두귀를 펄럭이면서 얼마나 빨리 뛰어다니던지 감격스럽더라구요
사상충 치료중인 앵두에요
앵두는 시끄러우면 아예 뒤돌아 앉아있어요
혼자 고독을 즐기는 아주 조용한 아이에요
아직 주인을 못찾은 말티아이....
안떨어질려고 매달리는걸 두고왔더니 맘이 안좋네요
어제 중성화한 피터...
토끼님이 얼마나 정성스럽게 털관리를 해줬던지 털이 윤기가 반지르르하고 빠지지도 않아요
어제 중성화한 열매...
아주 작고 조용한 아이에요
주인도 못찾고 공고기간이 지난 푸들여아
이름을 <잎새>라고 지었어요
슈나남아 혁재..
사상충 치료중이에요
옴 치료중인 오스칼..
오늘, 날이 선선하다못해 한기까지 느껴져서 약욕도 못했어요
얼마나 꼬질꼬질한지 몰라요
내일도 비가온다니 또 약욕을 못할거 같아요
두리에요
두리가 바라보고있는곳에 고양이가 있어요
맥스에요
오늘 봉사오신 안과의사샘이 산책시켜줬어요
아주 힘이 좋은 아이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사상충 치료중인 초록이...
많이 힘든가봐요. 거의 움직임이 없어요
사상충 치료중인 데이지....
데이지는 그래도 초록이보단 나은거 같아요
귀요미 삼순이에요
장난감 가지고 놀고있는 케리...
엄마인 쥬노를 닮아서 장난감을 참 좋아해요
빵심이에요
아주 귀엽게생긴 총명이에요
루시아에요
루시아는 사람한테는 한없이 온순해요
하지만 다른 강아지들하고는 그다지 사이가 좋질 못해요
경쟁의식이 심하더라구요
외동으로 입양가면 사랑을 많이 받을 아이에요
아름이에요
작고 가냘픈 비비안이에요
월욜날 사상충 치료 들어가요
비비안은 털을 기르면 참 이쁠거에요
수의사샘 추정나이가 열살이에요
아마 나이가 많고 사상충이 있으니까 버려진거 같아요
아이가 워낙 이쁘니까 동호동에 사는 미친 늙은이가 자기아이라고 우기고 온갖 쌍욕을 하면서 전화해대더니
아이가 나이가 많은걸알고는 다시는 전화를 안하더라구요
태봉이에요
참 독특하게 생겼죠?
매력이 철철 넘치는 아이에요
올리버에요
목욕을 시켜놔도 깨끗해보이지가 않네요
입양가서 집중적으로 털관리를 받아야 깔끔해보일텐데.....
저의 껌딱지 ...스토커....윤아에요
제옆에 딱 붙어다니면서 다른아이들이 제옆에 오는걸 철저하게 막아요
제가 잠시라도 의자에 앉아있으면 낼름 제무릎에 올라와서 제얼굴에 온통 침을 발라놔요
이쁘다고 뽀뽀해주면 눈을 지그시 감고 아주 행복해하는 아이에요
평생가족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등명이에요
정말 이쁘게생긴 시추여아에요
등명이만 사랑해줄 가족을 만나서 관리 받고살면 정말 빛이날꺼에요
살구에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저지레가 있어요
토미엄마 아롱이에요
요즘 살이 너무 쪘어요
토미에요
아주 작지만 당차고 행동이 민첩한 남아에요
오개월정도 됐어요
루루에요
한살미만이고 몸무게 3.5키로인 아주 상콤하고 귀여운 여아에요
마미에요
마미를 볼때마다 사이즈가 조금만 작았으면 인기폭발 이였을텐데.......하는생각을해요
아주 이쁘게 생겼고 성격도 참 좋아요
꺄불이에요
사람이라면 아무나 좋아하는 잘생긴 천방지축 여아에요
신중하게 입양보내야하는 아이에요
넉살좋은 금강이에요
금강인 참 재미있는 아이에요. 같이살면 심심하진 않을꺼에요
지금도 자는척 하는거에요. 방에 안들어가고 미용실에서 있을려고 일부러 자는척.....
어떤땐 뒤돌아 누워서 자기가 없는척 하기도해요.
지눈에 우리가 안보이면 우리눈에도 지가 안보이는줄알고요......
살이 너무쪄서 오랫만에 오신분들이 전혀 못알아봐요
동이하우스 입소하면 다이어트 사료 먹일려고해요
앞쪽에 있는 아이가 마이클이에요
숙자에요
오늘 포취님이 미용을 시켜줄려고 했는데 털이 얼마나 속속들이 엉켰던지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제생각엔 이아이 주인이 이아이가 여기있는걸 알면서도 안찾는거 같아요
버렸다기보다는 그냥 집 나간김에 잘됐다고 생각하는듯....
아이가 힘이 장사에요
오늘 포취님이 오셔서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그리고 태봉이 구조자분이 보호소 아이들 먹이라고 닭을 무지많이 사가지고 오셨어요
아마 한동안 아이들이 포식할듯.......감사합니다
동이하우스는 담주에 준공검사가 끝난대요
진짜 눈코뜰새없이 바쁜건 담주일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