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접종 후에 위미 에덴요양원에 고모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성은씨 여기서 고모랑 만날꺼에요"
"네 고모 흐흐"
"고모 나오시면 준비한 선물 드려요"
"네 흐흐"
고모님이 나오고 성은씨를 반기며 근황 등 간단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걱정스런 마음에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했지만 성은씨도 나름 고모님의 마음을 이해하셨는지 아무런 말을 하지않았습니다.
이후 준비한 선물을 고모에게 드렸습니다.
"성은아 이거 안해도 되는데..고마워이"
곧 있으면 아버지와 육지로 올라가는데 이미 성은씨 아버지와도 통화를 했다고 하셨습니다.
"성은아 육지 잘 갔다오고 나중에 고모랑 고모부랑 같이 보러갈게~"
"네 흐흐"
고모님과 다음을 기약하고 다시 귀가했습니다. 차로 가는 내내 성은씨 표정이 밝았습니다.
"성은씨 다음에 아마..명절 후에 고모부랑 고모랑 성은씨 보러오신대요"
"네 흐흐"
"성은씨 그 날까지 즐겁게, 건강하게 잘 기다리게요"
"네 흐흐"
첫댓글 직원공유방에 올라 온 사진을 봤습니다. 성은씨를 바라보는 고모님의 눈길에 애정이 가득합니다. 조카노릇 손자 구실하게 거들어 주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