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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의 죽음 4:12~18
12 당일에 어떤 베냐민 사람이 진영에서 달려 나와 자기의 옷을 찢고 자기의 머리에 티끌을 덮어쓰고 실로에 이르니라
13 그가 이를 때는 엘리가 길 옆 자기의 의자에 앉아 기다리며 그의 마음이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떨릴 즈음이라 그 사람이 성읍에 들어오며 알리매 온 성읍이 부르짖는지라
14 엘리가 그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이르되 이 떠드는 소리는 어찌 됨이냐 그 사람이 빨리 가서 엘리에게 말하니
15 그때에 엘리의 나이가 구십팔 세라 그의 눈이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16 그 사람이 엘리에게 말하되 나는 진중에서 나온 자라 내가 오늘 진중에서 도망하여 왔나이다 엘리가 이르되 내 아들아 일이 어떻게 되었느냐
17 소식을 전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였고 백성 중에는 큰 살륙이 있었고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
18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나이가 많고 비대한 까닭이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사십 년이었더라
비느하스 아내의 죽음 4:19~22
19 그의 며느리인 비느하스의 아내가 임신하여 해산 때가 가까웠더니 하나님의 궤를 빼앗긴 것과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은 소식을 듣고 갑자기 아파서 몸을 구푸려 해산하고
20 죽어 갈 때에 곁에 서 있던 여인들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아들을 낳았다 하되 그가 대답하지도 아니하며 관념하지도 아니하고
21 이르기를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기 때문이며
22 또 이르기를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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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이스라엘 백성이 크게 살육당하고 두 아들이 죽고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다는 소식을 들은 엘리는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죽습니다. 엘리의 며느리는 아들을 낳고 죽으면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며 아이의 이름을 이가봇이라고 합니다. 시부와 남편이 죽고,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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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4:12~22]
엘리 가문의 몰락과 하나님 말씀의 성취
오늘의 말씀
17 소식을 전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였고 백성 중에는 큰 살륙이 있었고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
본문 해설
전쟁의 패배는 대제사장 엘리 집안의 몰락으로 이어집니다. 엘리는 자기 가문을 향한 하나님의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알고 놀라 넘어지는 바람에 목뼈가 부러져 죽습니다. 노쇠하고 마음이 약한 까닭에 단호하고 강한 리더십을 행사하지 못했으며, 장년의 아들들에게 끌려다니다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맙니다. 이러한 엘리 집안에 대한 예언의 성취는 이스라엘을 향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기도
말씀을 성취하시는 하나님, 심판의 예언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역사 앞에서 겸허히 저 자신을 돌아봅니다. 심판의 자리에서도 자기 합리화에 갇혀 변명을 늘어놓는 안타까운 인생 되지 않게 하소서. 아직 기회가 있는 오늘, 철저한 회개로 주님께 돌이키게 하소서. 아멘.
적용 질문
단호해야 할 신앙 문제에서 우유부단한 태도는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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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계획
하나님께서 올바르지 못한 제사장 가문을 제거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십니다. 우리가 보기에 비도덕적이고 위선적으로 보이는 교회 지도자들의 모습. 아쉽고 때로는 교회를 떠나고 싶도록 만듭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겸허히 섬겼습니다. 상황과 환경에 지배당하지 아니하고 하나님만을 바라봤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을 섬기는 자리의 주인이 바뀌게 됩니다. 우리가 바라봐야 할 대상은 하나님이지 올바르게 행하지 못하는 영적 지도자가 아닙니다.
부지중의 죄들이 일어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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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는 자신의 두 아들이 죽고 언약궤가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 넘어져 죽습니다. 엘리는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의자에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가 나이가 많았고 몸이 비대한 까닭이라고 설명하지만 엘리는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떨릴 정도로 걱정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사기의 지적대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의 소견대로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언약궤를 가지고 같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자신의 무능함과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예언을 기억했기에 두려움과 떨림 속에서 있었던 것입니다. 언약궤를 빼앗겼다는 소식에 그의 두려움과 떨림은 현실이 되었고 그와 그의 아들들의 죽음으로 하나님의 예언은 이루어졌습니다.
비느하시의 아내는 나쁜 소식에 갑자기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기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큰 슬픔에서 자신의 아들의 이름을 ‘이가봇’이라고 합니다. ‘이가봇’이라는 뜻은 “영광이 어디에 있느냐”라는 의미입니다. 그녀는 사사의 손자를, 제사장의 아들을 낳았지만 그들이 모두 죽었기에 영광이 어디에 있느냐 반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라는 이유를 먼저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기 때문에 그녀는 아들의 이름을 ‘이가봇’이라고 했다고 증언합니다.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느하시의 아내와 같은 생각을 했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렸던 그들의 사사였던 엘리가 죽었고,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를 원수들에게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아무런 소망이 없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삶을 살아가다 보면 “하나님의 영광이 어디 있느냐”라는 질문을 할 때가 있습니다. 절망 속에서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는다는 생각하거나, 내게 있는 소중한 것이 갑자기 없어졌을 때의 공허함이 우리의 삶을 파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고통과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사가 없고 언약궤를 빼앗겼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새로운 사사로 세우시며 언약궤를 다시 찾아오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심판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의지하여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어디 있느냐는 질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주가 되시는 삶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여기에 있다고 담대히 고백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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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사무엘에게 말씀하신 대로 엘리 집안에 심판이 임합니다. 이스라엘이 블레셋에 패배한 날,
비보를 전해 들은 엘리 제사장은 소식을 듣자마자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습니다.
엘리의 며느리인 비느하스의 아내는 시아버지와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고 갑자기 해산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 이름을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라는 의미로 이가봇이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과 성소를 더럽힌 제사장 가문에 하루아침에 큰 재앙이 임했습니다.
이 모든 사태는 하나님을 저버린 이스라엘의 영적 상황을 말해 줍니다.
- 묵상 질문: 엘리 제사장이 길 옆에 앉아 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최근 하나님이 보여 주신 일들을 통해 깨달은 것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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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의 죽음(12-18)
“이스라엘 군대가 전쟁에 나아갈 때에 눈멀고 늙은 엘리는 실로에 머물러 있었다. 엘리는 걱정스러운 예감을 가지고 전쟁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는 “그 마음이 여호와의 궤로 인하여 떨리”는 까닭이었다. 엘리는 성막 문밖에 자리를 잡고 대로변에 앉아서 날마다 근심스럽게 전쟁터로부터 사자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한 베냐민 사람이 “그 옷을 찢고 그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군대의 진에서 나와 성읍으로 가는 오르막길을 급히 올라가고 있었다. 그는 길가에 있는 그 노인 앞을 조심 없이 지나쳐 마을로 달려가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무리에게 패배와 손실에 대한 기별을 전하였다. 슬피 울고 통곡하는 소리는 마침내 성막 곁에서 지키고 있는 엘리에게도 들려왔다. 사자를 엘리에게 데려왔다.
그 사람은 엘리에게 “이스라엘이 블레셋 앞에서 도망하였고 백성 중에는 큰 살육이 있었고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하였”나이다고 말하였다. 엘리는 두려워 떨었으나 그 모든 것을 예상하고 있었으므로 그 말을 듣고도 견딜 수 있었다. 그러나 사자가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고 덧붙여 말했을 때에 그의 얼굴에는 말할 수 없는 고민의 모습이 지나갔다. 자기의 죄가 이와 같이 하나님께 욕돌리고 그분의 임재를 이스라엘에게서 거두시게 한 것을 생각할 때에 그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그의 힘이 다 빠졌다. 그는 “자빠져 … 목이 부러져 죽었”다”(부조, 585).
하나님의 영광이 떠남(19-22)
“비느하스의 아내는 남편이 불경함에도 불구하고 여호와를 경외한 여인이었다. 시부와 남편의 죽음과 그보다도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다는 무서운 소식이 그를 죽게 하였다. 그는 이스라엘의 최후의 희망이 사라졌다는 것을 느끼고 이 불운한 시간에 탄생한 아이의 이름을 이가봇 즉 “영광이 없다”고 명명하고 숨을 거두면서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는 말을 슬프게 반복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신앙이 다만 명목상의 신앙에 불과했고 하나님께서 들으실 만한 신앙의 능력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였다. 법궤 속에 간직한 율법도 역시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계명을 멸시하고 그 요구를 경시하여, 그들 중에 계시는 여호와의 성령을 슬프게 하였다. 백성들이 거룩한 계명을 순종할 때에 여호와께서는 그들과 함께 계시고 당신의 무한하신 능력으로 그들을 위하여 일하실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법궤를 하나님과 관련시키지도 않고, 당신의 율법을 순종함으로 당신께서 나타내신 뜻을 존중하지도 않으면서 다만 그것을 바라보고만 있을 때에는, 그 법궤가 그들에게 보통 궤짝보다 더 유용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들은 우상을 숭배하는 민족들이 자기들의 신들을 바라보듯이 마치 법궤 자체가 능력과 구원을 가진 것처럼 바라보았다. 그들은 법궤에 넣어 둔 율법을 범하였다. 법궤를 숭배하는 그 일이 그들을 형식주의와 위선과 우상숭배로 인도하였다.
그들의 죄가 그들을 하나님께로부터 분리시켰고 하나님께서는 회개하고 죄악을 버리기까지는 그들에게 승리를 주실 수 없으셨다”(부조, 585).
▧ 적용
1. 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을 성실하게 행하고 있는가?
2.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함을 잊고 내 생각과 뜻대로 살고 있지는 않는가?
▧ 기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어떤 일이 아니라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임을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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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22 영적 타락은 삶의 타락을 가져옵니다.
말씀요약:
어떤 베냐민 사람이 전쟁터에서 달려나와 실로에 도착했다.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크게 패하고 엘리의 두 아들도 죽임을 당했고
하나님의 법궤도 빼앗겼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 소식을 들은 엘리가 의자에서 자빠져 목이 부러져 죽었다.
엘리의 며느리 비느하스의 아내가 같은 소문을 듣고 충격으로 갑자기 해산을 하고
죽으면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는 의미로 아들 이름을 이가봇이라 이름 지었다.
묵상:
하나님은 미리 엘리 제사장에게 직접 경고하고
또 사무엘을 통해서도 경고의 말씀을 엘리 제사장에게 전했고
엘리 집안을 심판하기 위한 도구로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전쟁을 사용하신다.
말씀을 보면서 깨닫는 것은 지도자 한 사람 잘못 뽑으면 백성이 피해를 입는다.
영적 지도자가 타락할 때 전 국가적인 재앙이 임할 수도 있겠구나.
지도자는 지도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 지도자가 미치는 영향력 아래에
모든자들을 피해자로 만들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먼저 느낀다.
작게는 가정에서 순에서 공동체에서 교회에서 영적 지도자의 위치에 있을 때
직분과 직임에 충성하며 하나님의 임재 앞에 있음을 늘 인식하는 삶이 되어야 겠다.
이스라엘과 블레셋과의 전쟁이 있었다.
처음에는 이스라엘 군 4,000명이 죽었다.
장로들이 패배에 대한 대책 회의를 했다.
결론은 하나님의 법궤가 없어서 패했다고 하고 하나님의 법궤를 가져왔다.
오히려 블레셋이 죽을 각오로 싸워서 사망자가 30,000명이 이르렀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전사했다.
더 비참한 것은 하나님의 언약궤마저 빼앗겨 버렸다.
오늘의 본문의 말씀이다.
어떤 베냐민 사람이 전쟁터에서 달려나와 실로에 도착했다.(12)
이 때 엘리는 하나님의 법궤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길 가에 의자를 놓고 앉아
전쟁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13)
그래도 제사장이니까 하나님의 언약궤에 대한 걱정은 있었나 보다.
상상해 보면 무척 걱정하고 염려하는 모습은 보인다.
엘리가 일이 어찌되었는냐(16) 물어 본다.
전쟁터에서 도망 온 자가 3가지를 말한다.
1. 이스라엘군이 블레셋 군에게 대패하여 많은 병사가 전사를 당했다.(17)
2.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했다.(17)
3.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다(17)라고 보고한다.
의자에 앉아 있던 엘리는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다는 말을 듣고
의자에서 나자빠저 목이 부러저 죽고 말았다.(18)
정말 우연한 사고 같다. 의자에서 자빠질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에서는 바로 죽음일 수 있다.
작은 사건 사고 하나도 결코 우연이란 없는 것 같다.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그 참새 한 마리도 그저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마10:29)는 말씀이 이해가 된다.
이유가 두가지 설명이 되고 있다.
1. 나아가 많아 늙었다.(18) 참고로 엘리는 지금 98세이다.(15)
2. 살이 많이 쩌서 몸이 뚱뚱했기 때문이라고 한다.(18)
이렇게 해서 엘리는 40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다스렸다.(18)
모압 왕 에글론의 침략에서 구원했던 두번째 사사 에훗이 80년(삿3:30)동안
우리가 잘 아는 블레셋으로 구원 했던 삼손은 20년(삿16:31)동안 사사였는데
엘리는 40년 동안 사사였으면 비교적 장수한 사사였다.
미디안의 침략에서 구원했던 기드온 사사도 40년 통치했다.(삿8:28)
하나님이 경고하신대로 엘리 집안을 심판하시고 계시는데
가장 먼저는 두 아들을 전사하게 하셨고, 두번째로 엘리 제사장
설상가상으로 바로 그 며느리까지 하나님이 직접 손 보신다.
이렇게하여 엘리의 집안은 철저하게 몰락을 한다.
그의 며느리 비느하스의 아내가 잉태하여 산기가 가까웠는데
하나님의 법궤를 빼앗긴 것과 시부와 남편이 죽은 소문을 듣고(19)
갑자기 진통을 격다가 아이를 낳고 다 죽어 가고 있다.(19)
옆에 있던 여인들이 정신차려라 아들이다(20)라고 말해 주었지만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는 의미로 아들의 이름을 이가봇이라 했다.(21)
여인이 아이를 낳는 일도 참 자연스러운 일 같지만 죽을 수 있는 일이다.
평범한 일상이 모두가 감사한 일임을 새삼 깨닫는다.
적용:
일상에서 일어 나는 평범한 일 같은 상황들이 많이 있다.
전쟁이 일어 날 수도 있다. 의자에 앉아 있을 수도 있다.
결혼해서 자녀를 낳는 일 주님도 기뻐하시는 일이다.
그러나 이 평범한 일상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일하신다.
하루하루 평범한 일상에 날마다 순간마다 감사하자.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작은 일 하나라도 하나님이 간섭하시기 때문이다.
평범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고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자.
하나님 아버지
엘리 가문을 철저하게 징계하시는 모습을 봅니다.
지도자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습니다.
지도자 한 사람의 타락이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지 보았습니다.
내가 지도자로 있는 모든 영역에서 또 내 삶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서
주님의 말씀하심과 계획과 뜻을 분별할 수 있는 통찰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평범한 일상을 소중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작은 행복에도 감사를 드리며 순간 순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그 손길에 감사하며 삶의 현장에서 당신께 영광을 돌리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임마누엘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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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2-15절 이스라엘이 전쟁에 언약궤를 챙겨 간 이후로, 제사장 엘리는 떨리는 마음을 진정하지 못한 채 길옆 자기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선택이 잘못인 줄 알았지만 두 아들을 막지 못했습니다. 더는 내 말이 통하지 않을 때가 오기 전에 자녀들 앞에서 주를 경외하는 삶을 보여 줍시다.
16-18절 전쟁터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군인은 충격을 덜 받을 만한 소식부터 엘리에게 알립니다. 먼저 전쟁에서 졌고 백성은 크게 살육을 당했다고 고합니다. 그다음에 홉니와 비느하스의 전사 소식을 전합니다. 결정적으로 엘리를 충격에 빠뜨린 것은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다는 소식입니다. 그 말에 엘리는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기를 포기하고 스스로 유배를 선택하셨다는 소식인데, 엘리는 이 사태에 대해 감당할 수 없는 책임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나이가 많고 비대한’이라는 표현은 그와 시대의 영적인 비둔함을 암시합니다. 무거워야 할 것은 몸이 아니라 여호와에 대한 인식이어야 했습니다. ‘의자’에 앉은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 엘리(1:9)는 ‘영광’(무거움)의 ‘의자’(자리)에 앉는 대신(2:8) 의자에서 떨어져 죽는 것으로 생을 마칩니다.
19-22절 임신한 비느하스의 아내도 남편의 전사 소식, 시아버지의 사망 소식,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다는 소식을 한꺼번에 듣습니다. 그 와중에 간신히 출산은 했지만 죽어 갔습니다.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들어도 위안을 얻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와 할아버지 없이 자랄 아이의 삶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괴로웠을 것이며, 무엇보다 이 모든 사건은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을 떠났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절망했을 것입니다. 낳은 아들의 이름을 ‘이가봇’이라 지을 만큼 비느하스의 아내는 삶의 희망을 다 잃은 채 죽어 갔습니다. 오늘도 영광의 하나님은, 자신을 가볍게 여기고 세상의 영화를 무겁게 여긴 자들 가운데 머무실 수 없으셔서 떠나십니다. 약속의 땅이나 제사장 가문이 자동으로 영광과 안전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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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흔적
며칠 전, 우연히 10여 년 전 이스라엘에서 생활할 때의 사진이 개인 SNS에 올라온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사진을 보았을 때, 10여년 전의 기억들이 떠오르며 당시에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가가 생생하게 떠올랐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살던 집이 생각나고 주변의 광야와 환경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는 어떤 장소나 누군가에 대해 기억할 때, 그 기억을 할 수 있는 매개체가 필요합니다. 어릴 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를 평소에는 잊고 지내다가도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오랜만에 보게 되었다면, 그 친구를 기억하고 함께 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됩니다.
그래서 누군가의 흔적은 그 사람을 기억나게 하고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여러분들은 최근에 잊었었던 누군가를 기억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크게 패배함으로 인하여 절망과 두려움이 가득한 상황입니다. 전쟁에서 많은 사람들이 전사하였기에, 아버지나 남편 혹은 아들을 전쟁에서 잃은 가정이 많았습니다. 또, 제사장이었던 홉니와 비느하스도 전사하였고, 오늘 본문에서는 성막을 지키던 제사장 엘리마저 넘어져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 역시 블레셋에게 빼앗긴 상태입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흔적이자 하나님의 임재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었으나 블레셋에게 빼앗겼기에, 모든 것이 엉망진창인 상황입니다.
1. 이가봇, 여호와의 영광이 떠났다
이 같은 상황을 오늘 본문에서는 한 여인의 입을 통하여 '이가봇', 즉 '여호와의 영광이 떠난 상황'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21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사무엘 상 4:21, 이르기를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기 때문이며
'이가봇'은 히브리어로 "אִי־כָבוֹד"(이-카보드)인데, '영광스럽지 못하다' 혹은 '영광이 어디 있는가'라는 의미입니다. 엘리의 며느리는 하나님의 언약궤를 블레셋에게 빼앗기고 가족들이 갑작스럽게 죽었을 때, "이가봇" 즉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라고 아이의 이름을 짓고 세상을 떠납니다.
2. 하나님의 언약궤를 빼앗겼기 때문에
엘리의 며느리는, 하나님의 언약궤를 빼앗기고 가족이 죽음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을 떠났다'라고 외쳤고, 사무엘서의 저자 역시 하나님의 언약궤를 빼앗겼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을 떠났다고 말합니다. 22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사무엘 상 4:22, 또 이르기를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였더라
3.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았기 때문
하나님의 언약궤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임재하심을 상징하는 흔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임재하실 때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민수기 9장 15절에서는, 광야에서 성막을 완공했을 때, 구름이 성막을 덮고 저녁에는 불 모양이 나타났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민수기 9:15,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거의 성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
이 모습이 바로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을 뒤덮은 장면에 대한 묘사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동행하심을 의미합니다.
임마누엘 하나님과 함께 살아갑시다
그러므로 하빈의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지 않으신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가 없습니다.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의 말씀에 우리가 순종할 때, 주의 영광을 보며 주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내 삶은 임마누엘의 삶입니까, 이가봇의 삶입니까? 바라건대, 우리 모두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이가봇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삶이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