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이어...
집으로 가는중 입니다
여기 구간을 몇번 지났는데
장기간 공사중...
네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움직이므로 피할수 없었던 도로
거짐 다 왔고요
현 도로에서
오르막 산속으로 약 500여 미터 가면
집 도착...후문쪽
자연석 자그만한 굴
정문쪽으로 가면
석가탑....음~!
이날...
조경 정리 하신분들은 가신듯
나름
깔끔해 졌고요
이날 저녁은
제주 남원에 있는
아는 지인의 지인인 해녀분이 운영하는 자연산 횟집에서
자연산 능성어가 예정 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취소가 되어 아쉬웠고요
차선책으로
올레 시장으로 나가 봅니다
올레시장 이고요
올레시장은 두번 다녀 왔었습니다
이날은
도착하니 끝나는 시간대
그래서
발길을 돌리다가
제가
처음 보는 물고기
올레시장에
다시 왔고요
이날은 일찍 왔습니다
통닭구이처럼 흑돼지구이
삼다도
돌 바람 여자 보다
더 많이 보이는것은 귤
시장내 도로 중앙에는
구입한 음식 앉아서 먹을수 있고요
사람은 엄청 많습니다
여기에서
순대 좀 포장하고
횟집들은 필수 코스
아홉동가리
독가시치
그리고
제가 모르는 어류 인데요 올래시장의 여러 횟집에서 부르는 이름을 종합해 보면 횟집실장.................저 고기 이름이 무엇인가요? 올래시장의 횟집들....다금바리 입니다 횟집실장.................다금바리와 달라 보이네요~수입산 인가요 ? 올래시장의 횟집들....국내산 양식 입니다 횟집실장.................양식이라 하더라도 다르진 않을텐데요~ 올래시장의 횟집들....아~ 대왕바리 라고도 부르는데 다금바리로 보시면 됩니다 횟집실장..................kg당 얼마 인가요 ? 올래시장의 횟집들....5만원 입니다 횟집실장.................몇 다마 인가요~ 올래시장의 횟집들....약 600 입니다 횟집실장.................600g 1마리와 고등어 1마리 포장해 주세요~ 올래시장의 횟집들....45,000원 입니다 이렇게 되었는데요
우선
제주에서는
표준명 "자바리"를 "다금바리"로 많이 잘못 부르고 있지만 일반화 된지 오래 되었고 자바리로 올바르게 부르는곳도 간혹 있긴 합니다 그럼 제가 모르는 어류는
다금바리와 자바리는 아니고 대왕바리도 아니며 우리나라 어류도감에 없는 어류 인데요
가장 근접한 어류로는 "흉기흑점바리"인데
아무튼 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일본에서는 농어과에....다금바리 돗돔이 있고 능성어과에...자바리 붉바리 능성어가 있으며 우리나라는 반딧불 게르치과에...돗돔이 있고 바리과에...다금바리 자바리 붉바리 능성어가 있습니다 이중에 자바리 붉바리 능성어는 영명으로 그루퍼 라는 이름이 붙으며 제가 모르는 어류는 그루퍼의 한 종류로 보여지므로 제목을 그루퍼회 라고 표기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에서 다금바리로 잘못 부르는 자바리는 가격이 높은데요 비록 크기는 작지만 먹는가격이 5만원이면 올래시장의 횟집들이 다금바리로 속이는것은 아닙니다 어류 이름을 몰라서 그런것일뿐 자바리와 같은 가격으로 받는것이 속이는것 이겠지요~ 아무튼 저의 직업상 궁금증과 카페 소개를 위해 여기에서 구입 하였습니다
집에 왔고요
이렇게 펼친후
순대
고등어회와 그루퍼회
포장한 횟집에서
어류를 손질하는곳은 칸막이로 가려 있지만
제 눈엔
다 가늠이 되고요
필렛 상태에서 씻고
도마를 옮겨 회수건으로 닦고 회를 썰었습니다
생선회는
우리몸에 좋은 기능성분중에
물에 녹는 수용성 기능성분은 씻겨 나가기에 물에 씻으면 안되지만
저는 예상한 일이며
이럴경우
숙성하면 더 안좋습니다
특히
고등어처럼
등푸른생선은 육이 무른편 이라서 더욱 더 안좋겠고요
그루퍼 회
그루퍼 회는
제 생각과는 달리 맛은 양호 했고요
육이 단단하여 씹는맛도 좋았습니다
필렛 상태에서 씻었기에
육의 단단함이 초큼 감소하기 마련인데
그만큼 씹는감이 좋았습니다
이런 어류는
올바르게 손질후 숙성해도 맛있는 어류 입니다
가격도 양호하고
기회가 되면
먹어 볼만한 어류 였습니다
그래도
제 입엔
사리곰탕 면...
이렇게
제주에서 두번째의 하루가 갑니다
다음 시간으로 이어 집니다
출처: 맛의 또다른 시선 원문보기 글쓴이: 횟집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