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5일은 우리 동기들이 대구를 벗어나 포항에서 부부동반으로 모처럼
큰 행사를 가진 소중하고 뜻깊은 추억을 남긴 날이었습니다.
이 날 행사는 포항에 살고 있는 친구들과 대구 친구들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자 하는 서로의 염원으로 이루어진 자리였습니다.
전날 자정까지 추적추적 끈질기게 비가 내려 날씨에 대해 심히 걱정을 하였으나
당일은 이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버린 쾌청한 날씨였습니다.
당일 이벤트의 주제인 ‘산과 바다에 묻히다’ 라는 이름에 걸맞게
늦여름 바다의 푸르른 풍경과 대연산과 보경사의 운치를 마음 껏 즐겼습니다.
특히 영일만 주변의 민둥산을 산림 울창한 산으로 만든 박정희 대통령의
치적을 사방기념공원 직원의 설명을 들을 때는 가슴이 뭉클 하였습니다.
포항 친구들이 마련해준 대연산의 산채비빔밥(중식)과 , 송도활어회센터(석식)에서
산해진미라고 해야 마땅할 귀하고 맛난 식사 경험을 하였습니다.
특히 김진환 동기께서 우리 동기가 움직이는 장소 곳곳에 환영 현수막을 손수 달고
모교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토시를 제공 하셨습니다.
식당 내부 바닥에 하트 장식을 깔아 사랑의 발걸음을 걷게 해준 배려에
사모님들의 호평이 대단하였습니다.
대구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친구들과 부인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 진행자인 저로서도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어야 겠다는 다짐을 해 보았습니다.
이런 소중한 자리를 마련하고 많은 지원을 해 준 포항 친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참석한 여러 친구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동기회장 서동철
권순용1 | 김영일1 | 김유선1 | 김주봉2 | 김진환1 | 김충복2 | 김학동f | 남후섭2 | 노철균1 |
박경보1 | 박석규1 | 박순석2 | 박승길1 | 박영규1 | 박현철1 | 서동철2 | 서우열2 | 서종학1 |
성대경1 | 송우익2 | 송정환1 | 윤건홍1 | 윤경우1 | 이규원2 | 이수근1 | 이정희2 | 이충호1 |
이희창1 | 임웅택2 | 장재순2 | 장재천1 | 정상학1 | 최종만2 | 허남응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