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6월 16일)
<이사야 48장> “불성실한 이스라엘과 신실하신 여호와”
“야곱 집이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으며 유다의 근원에서 나왔으며 거룩한 성 백성이라 칭하며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성실치 아니하고 의로움이 없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부르는 너희는 들을지어다.....내가 알거니와 너는 완악하며 네 목의 힘줄은 무쇠요 네 이마는 놋이라.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옛적부터 네게 고하였고 성사하기 전에 그것을 네게 보였느니라 그렇지 않았더면 네 말이 내 신의 행한 바요 내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의 명한 바라 하였으리라. 네가 이미 들었으니 이것을 다 보라 너희가 선전치 아니하겠느뇨....이제부터 내가 새 일 곧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한 일을 네게 보이노니 이 일들은 이제 창조된 것이요 옛적 것이 아니라 오늘 이전에는 네가 듣지 못하였느니라” (사48:1-7)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며 내가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야곱아 나의 부른 이스라엘아 나를 들으라 나는 그니 나는 처음이요 또 마지막이라. 너희는 다 모여 들으라. 나 여호와의 사랑하는 자가 나의 뜻을 바벨론에 행하리니 그의 팔이 갈대아인에게 임할 것이라 그들 중에 누가 이 일을 예언하였느뇨. 나 곧 내가 말하였고 또 내가 그를 부르며 그를 인도하였나니 그 길이 형통하리라” (사48:10-15)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엡1:3-6)
『48장은 이사야서 2부 첫 번째 단락의 결론 부분으로서,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동기로서 여호와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내시는 것은 그들이 선하거나 의로워서가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택하신 선민으로서 이스라엘, 즉 ‘하나님의 왕자’라는 존귀한 이름을 가졌으며 유다의 뿌리에서 나온 다윗 왕의 통치를 받았고,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인 성전이 그들 가운데 있는 등 많은 은혜를 받았지만, 그들은 하나님께 대해 성실치 못했고 삶에서 의로움이 없이 헛되이 맹세하며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늘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말씀을 주셨고 또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많은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지만, 그들은 그 목이 쇠의 힘줄과 같고 그 이마가 놋에 비유될 정도로 완고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겸손하게 순종하지 않고 자기들의 고집대로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하지 않으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사용하여 범죄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고 그들을 바벨론에 끌려가 포로생활을 하게 하심으로써 용광로 속에서 연단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받게 하셨지만, 그들이 그 고난 가운데서도 소멸되지 않고 다시 회복될 수 있었던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완악함과 불성실함과 반대로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과 맺은 언약에 대하여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은 자신과 언약을 맺은 백성들에게 처음과 마지막이 동일하게 변함없는 분이심을 나타내는 성호로서, 하나님께서는 그런 당신의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이제 이스라엘을 위해 새 일, 즉 전혀 상상치도 못한 일(은비한 일)을 행하실 것이며(6절),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가 바벨론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행하게 하실 것입니다(14절).
여기서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란 일차적으로는 바벨론을 멸하고 이스라엘을 해방시킬 바사 왕 고레스를 가리키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행하실 새 일과 은비한 일도 일차적으로는 이스라엘을 바벨론으로부터 구원하시는 일로 성취가 되지만,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마귀의 종노릇을 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해 내심으로써 온전히 성취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사함을 받고 마귀의 종노릇하는데서 해방이 되어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회복하였지만, 그것이 결코 우리에게 어떤 선함이나 의로움이 있어서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원래 악한 자들이었지만 오직 만세 전부터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으로 인해 구원을 받은 것임을 기억하고 늘 감사하며 즐거이 순종하며 살아가는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우리는 완악하고 불성실할지라도 변함없이 신실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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