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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1월 15일(주일) 추수감사예배설교
○ 레위기 22장 29-30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사
이전주에 목회자부부 수양회를 갖다오면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건축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 교회 건축 이야기, 저 교회 건축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 교회 건축할 때가 생각이나서 그 당시 이야기를 하면서 그 목사님께 감사를 드렸는데 운전을 하고 계시던 목사님이 제 말을 듣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목사님이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지 모르겠어요”
그 당시 기초를 다지기 위해 포크레인이 필요했는데 우리 이웃에 계시던 목사님이 포크레인을 불러서 공사를 시키시고 본인이 그 비용을 다 지불하셨습니다. 그것이 나의 마음 속에 아직도 감사로 남아 있습니다. 그 당시에 교회는 건축비가 필요할 때마다 통장에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몸으로 와서 도와주시면서도 그것까지 부담하셨는데 그 당시 목사님네는 수도를 끌지 못해 몇 년동안 이웃에 가서 수둣물을 받아다 마시기도 하고 쓰기도 할 때 였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교회가 건축한다고 그 포크레인비를 내신 것입니다. 아마도 그 당시에 그 액수는 꽤 컸을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일이니까요? 선한 도움을 받고 감사를 잊지 않아도 귀한 것이지만 선한 일을 하고도 그것을 잊어버린다는 것은 더 큰 복인 것같습니다. 하나님이 다 기억하실 테니까요?
오늘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이 절기 때가 되면 한 해를 인도하시며 보호하시고 또 많은 복을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감사하며 한 해를 마무리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시편에서는 이런 하나님을 향해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하면서 하나님이 하신 수많은 일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그 하신 일들을 소개하자면 천지를 창조하신 일, 창조하신 세상을 이끌어나기신 일, 그 가운데 이스라엘을 하나님 자신의 백성으로 삼으셔서 많은 복을 주신 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알고, 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알면 놀랄 수밖에 없고 경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입을 벌려 찬송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온 우주 끝까지도 완전하게 운행하게 하십니다. 그것은 한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그리고 지구상에 있는 지극히 작은 동물들이나 곤충들을 넘어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 세균이나 세포들의 생명까지도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대상이 바로 사람이며 사람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가장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고 계시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택하신 백성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한없이 쏟으셨고 이제는 하나님의 아들의 몸을 이루고 있는 교회에게 그 관심과 애정을 쏟으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택하신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제사들과 절기들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택하신 그 백성들에게 여러 가지 제사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그 가운데 감사제물을 드리는 것에 대하여서도 말씀하십니다. 구약시대의 제사에는 번제와 소제, 그리고 속죄제와 속건제와 화목제가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인 레위기 22장 29-30절은 화목제물 가운데 감사제물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희가 여호와께 감사제물을 드리려거든 너희가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드릴지며 그 제물은 그 날에 먹고 이튿날까지 두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여기서 여러분들이 먼저 알 것은 하나님께 감사제물을 드리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추수감사절을 맞으시면서 감사예물을 여러 가지로 드리셨습니다. 헌금으로 드리신 분들도 있고, 추수한 곡식으로 드리신 분도 있습니다. 또 예쁜 꽃을 사서 드린 분도 계십니다. 이왕이면 영혼의 열매까지 맺어서 감사를 드렸으면 더 좋았겠지만 거기까지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왜 이렇게 다양한 감사를 드렸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냥 추수 감사 주일이기 때문에만 감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여기까지 인도하시면서 여러분들을 인도하시고 풍요롭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무슨 은혜를 입었고 무슨 복을 받았는지를 알기 전에는 진심으로 감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것이 29절의 “너희가 여호와께 감사드리려거든”이라고 말씀하시는 이유입니다. 다시 말해서 감사를 드리고자 하는 사람도 있고 감사를 드리지 않는 사람도 있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 은혜를 받고 났을 때 은혜의 가치를 깨닫느냐 깨닫지 못하느냐에 따라 감사를 하기도 하고 감사를 드리지 않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며칠을 굶었다고 합시다. 돈도 다 떨어져서 길바닥에 있는 돌덩어리도 떡덩어리로 보일정도로 배고픔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먹을 음식을 가지고 가다가 여러분들을 보더니 며칠을 굶은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때 그 사람이 여러분들을 불쌍히 여겨서 먹을 것을 준다면 여러분들은 굉장히 크게 감사를 드림은 물론 평생동안 그 순간과 그 사람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누군가의 집에 초대를 받아서 산해진미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길을 가다가 친구 한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여러분들을 보더니 앞의 사람과 똑같은 음식을 사준다면 여러분들은 지금 배가 터질 지경인데 또 음식을 주는 것으로 인해 그 사람의 호의가 전혀 달갑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주는 사람은 똑같이 사랑과 긍휼의 마음으로 주었을지라도 받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 귀하게 받기도 하고 가볍게 받기도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당연시 받느냐, 아니면 전혀 받을 자격이 없다고 느끼는데도 불구하고 주시는 것으로 받느냐에 따라 감사의 정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여러분 자신은 “나는 죄인이라 하나님께 은혜받을 자격도 없어”하고 생각하는데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넌 내가 사랑하는 나의 자녀이기 때문에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하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여러분들을 향하신 사랑의 마음을 여러분들이 알 때 감사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듯이 누가복음 17장 11절부터 보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갈릴리와 사마리아 사이로 지나가셨습니다. 그런데 나병 환자들이 모여사는 곳에 있던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님이 지금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듣고서 예수님께 고쳐달라고 하면서 나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지금 제사장들에게 가서 너희 몸을 보여주고 나병에서 치료받은 것을 확인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제사장에게 가다가 나병이 나은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확인한 아홉 명은 너무 좋아서 제사장에게 빨리 달려갔지만 나머지 한 명인 사마리아 사람은 제사장에게 달려간 것이 아니라 자기를 치료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고 사람들에게 증거하면서,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예수님께서 계셨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가 예수님께 나왔을 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열 명이 다 치료받지 아니하였느냐? 나머지 아홉은 어디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그리고는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그의 감사할줄 아는 믿음이 그 사람을 예수님께 돌아오게 하였고 그로인해 예수님은 그에게 자신이 진정으로 주시려고 오신 구원을 덤으로 주셨습니다. 처음에 주신 것보다 더 큰 영원한 천국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수 있는 자격까지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열 사람이 다 고침받는 은혜를 받아 아홉 명은 제사장에게 나음받은 것을 확인받으러 갔는데도 불구하고 이 사마리아 사람만은 왜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면서 예수님께 돌아와서 엎드려 감사를 드렸을까요? 그 이유는 그가 유대인들에게서 개나 돼지로 멸시를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멸시했고 사람 취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이 사람은 예수님이 다른 나병환자들을 다 고쳐 주실지라도 자기만큼은 안 고쳐 주실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낫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강해서 왔는데 예수님께서는 유대인이시면서도 다른 유대인처럼 따로 차별하지 않으시고 똑같이 고쳐 주셨기 때문에 그 은혜가 너무나 감사해서 돌아와 감사를 드렸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그에게 유대인들에게만 주시던 구원을 그에게도 똑같이 주셨습니다. 이것을 은혜위에 은혜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오늘 진정으로 하나님 아버지와 여러분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 앞에서 추수감사예배를 드리고 계신다면 예수님은 여러분들에게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바로 아는 것과 예수님의 은혜를 받을 자격조차 없었던 죄인이었는데도 은혜를 베푸신 그 풍성하심에 감사 찬송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알고 자신을 아는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드릴 마음이 나서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릴 때 그 감사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수 있는 감사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절대적인 필요를 채우셔서 여러분들의 육신은 물론 영혼까지 충족시키신 예수님께서 진정으로 기뻐받으실 만한 감사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너희가 여호와께 감사제물을 드리려거든 너희가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드릴지며”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속죄제를 드리건, 속건제를 드리건, 화목제를 드리건, 번제를 드리건, 소제를 드리건 간에 하나님께 드릴 때는 흠없는 것으로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죄된 생각이나 다른 마음을 품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제물의 조건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흠없는 제물이셨습니다. 이처럼 여러분들 역시 예수님 안에서 흠없는 제물로 자신을 드려야 합니다. 레위기 22장 25절을 보면 “너희는 외국인에게서도 이런 것을 받아 너희의 하나님의 음식으로 드리지 말라 이는 결점이 있고 흠이 있는 것인즉 너희를 위하여 기쁘게 받으심이 되지 못할 것임이니라”
그렇다면 오늘날 하나님께 드릴 제물에 흠이 없다는 말씀은 어떻게 적용을 시켜서 말씀하실까요? 로마서 12장 1-2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하고 말씀하십니다.
이제는 소나 양이나 염소를 드리지 말고 예수님께서 자신의 전부를 하나님 아버지께 산 제물로 드리셨던 것처럼 여러분들 역시 여러분들의 전부를 흠없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오늘 여러분들이 추수감사예물로 드리신 모든 것을 안 받으신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것이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가진 전부 중 일부를 드림으로써 전부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확인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전부입니까? 2절 말씀을 보면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는 말씀에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마음은 여러분들이 아무리 인간적으로 탐구해도 알 수 없습니다. 지식으로 접근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까? 성령이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성경 말씀을 통해 가르쳐 주실 때 그때서야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시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영적인 지식을 가지고 성령께서 주시는 은혜를 따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의 제사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릴 때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기뻐하시면서 받으십니다. 세상을 따라 죄를 짓지 않고 예수님 안에서 온전히 자신을 드리는 이것이 흠없는 제사입니다. 그리고 이같은 제사를 하나님은 기뻐받으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그렇게 감사의 제사를 드리고 나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레위기 22장 30절의 나머지 부분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제물은 그 날에 먹고 이튿날까지 두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하나님께 감사로 제사를 드린 제물을 다음날까지 두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제물들은 다음날까지 먹어도 됩니다. 그러나 화목제물은 그날 모조리 먹어야 합니다.
만일 그날 다 먹지 못하면 다음 날 또 먹지 말고 나머지는 땅속에 묻어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어제 것을 가지고 오늘 또 감사하기보다는 오늘 또다시 하나님께 감사할 것을 찾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을 보면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범사는 평범한 일을 말합니다.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인정한다면 그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감사할 것이 굉장히 많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평범하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감사를 드리실 수 있다면 수많은 평범한 일들이 특별한 일들이 될 것이며 그 모든 일들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루하루를 감사로 채우는 성도의 삶입니다.
여러분은 어제 것을 가지고 오늘 감사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추수감사주일 역시 하나님이 한 해 동안 베푸신 모든 은혜와 풍요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추수감사의 절기를 허락하신 이유는 그러한 감사의 날을 통해 범사에 감사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감사에 자신의 전부를 드리는 성도는 복이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무엇을 감사하고 계십니까? 사람이 자기 자신에 대한 것만을 감사하려고 하면 그 감사는 금방 한계에 부딪힐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한 것만을 감사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도 감사해야 하지만 감사의 영역을 넓힐 것을 말씀하십니다. 여러분들의 그릇이 크면 클수록, 그리고 활동영역이 넓으면 넓을수록 감사의 영역이 넓어집니다.
여러분은 우선 하나님의 성품에 대하여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대표적인 성품이 선하시며 인자하시다는 것입니다. 역대상 16장 34절을 보면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하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하신 일로 인한 감사를 드리실 수 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선하신 뜻대로 인도하시는 것, 그리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화목하시기 위해 아들을 보내주신 것, 아들을 십자가에 희생시키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주신 것 등 하나님이 온 우주 가운데서나 이 지구의 자연만물들 가운데서 행하신 일들은 감히 셀 수도 없는 많은 것들에 대하여 감사하실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감사가 되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첫 번째가 선하신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로 인해 감사를 드린다면 그 다음으로는 하실 일로 인한 감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하시며 인자하신 성품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은 결국 앞으로 하실 일들 역시 선하고 인자하심으로 일하신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할 것없이 언제나 동일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아름답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있기에 미래에 대한 감사 역시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자신에 관한 것을 감사드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자신을 죄에서 구해주신 것을 감사, 아버지로써 사랑하시는 것에 대하여 감사, 항상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감사, 대적들에게서 건져주시고 승리를 주신 것에 대한 감사, 기도하고 간구하는 것을 응답해주시는 것에 대한 감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셋째로 가족들에 관한 것을 감사드릴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사랑으로 하나가 된 것을 감사, 온 가족을 만나주셔서 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모신 가정이 되게 하신 것을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정에 당면한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서 해결하실 것에 대하여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의 하나님 아버지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런 사랑으로 여러분들의 가정을 복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진정한 감사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넷째로 교회에 관한 것을 감사드릴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장 8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이런 방식의 감사를 교회들에게 편지를 보낼 때마다 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4절에도, 에베소서 1장 16절에도, 빌립보서 1장 3절에도, 골로새서 1장 3절에도, 데살로니가 1장 2절에도 있습니다. 교회들을 위한 감사들입니다. 여러분 역시도 우리 제석교회를 보면 감사가 절로 나오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교회를 진정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그러한 감사가 나오는 것일 것입니다.
다섯째로 나라에 대한 것을 감사합니다. 자신이 속한 나라, 육체가 속한 나라, 영과 육 모두가 속한 나라 대한민국을 위한 감사입니다. 하나님은 이 나라를 사랑하시며 복음으로 놀라운 일을 이루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영원한 나라까지도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하나님 나라로 인해 감사하실 수도 있습니다. 히브리서 12장 28절을 보면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 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또는 감사하자”하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섯째로 온 세계에 대한 것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온 세계의 주인으로써 온 세계를 인도하십니다. 여러분들은 온 세계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그 모든 것을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온 세계를 보시면서 감사를 드릴 수 있는 여러분들 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일곱째로 하나님께서 여러분들 개인에게 맡기신 자신의 사역에 관한 것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며 승리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을 부르시고 세워주셔서 사역을 맡기신 것에 대한 감사할 수 있으며 또한 자신의 삶을 통해 영광을 나타내시고 또 영광을 받으심을 감사하실 수도 있습니다.
오늘 추수감사절을 맞이해서 여러분들의 모든 삶이 들어가도 나가도 언제나 감사로 가득찬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극히 작은 일부터 큰 일까지, 그리고 여러분 개인적인 일부터 온 세계까지, 그리고 영적인 일부터 모든 육신적인 일까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알고 모든 범사에 감사를 온전하게 드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뻐하며 감사를 드리시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복들로 가득 채워주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 그 복이 임하게 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