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리 어르신의 장례를 마음을 추스를 시간도 부족했을 텐데 센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아들의 전화가 왔다.
“아버지, 어머니 잘 모셔 주어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어머니 잘 보내 드리고 왔습니다.
센터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수박이라도 대접하고 싶은데 날씨 좋은 날 다시 연락드릴게요”
며칠 뒤 다시 연락이 왔다.
아들은 지금 거창에 없다고 했고 자신을 대신해 수박을 사서 어르신들께 대접해 달라고 부탁을 하셨다.
넉넉하게 구입해 선생님들도 함께 드시라고 신신당부를 하셨다.
오늘이 마침 중복이었고 아드님의 마음을 담은 시원한 수박을 어르신과 센터 식구들 모두 맛있게 먹었다.
2023년 7월 21일 금요일 이선주
첫댓글 아드님이 정말 효자셨는데...센터에 감사함을 표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시원하게 맛있는 수박을 먹엇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슴이 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