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광옹기
유네스코 아름다운 수공예품 인정 옹기 생산
전남 보성군 벌교읍 징광리 875-1번지
그런데 네비에 위의 주소를 치면 역사가 느껴지는 한옥에 도착합니다.
고태가 느껴지는 한옥은 관리는 하지만 사용은 하지 않는 집의 모습입니다.
징광옹기에서 물어보니 서울서 도로공사 중에 헐려나갈 집을 구입해서 재조립한 집이라고 합니다.
징광옹기 측의 문화제에 대한 사랑은 높이 사 줄만합니다.
그래도 이런 집에서 누군가가 기거를 하면 더 좋으련만........
징강옹기에 도착하였습니다.
일단 인증샷
마당에 있는 다양한 종류들의 옹기 구경
위에 나오는 옹기들 중에서 대형 옹기는 이젠 더 이상 만들지도 판매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왠지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게 우리의 현실인가 봅니다. 우리네 가정에서 저런 대형옹기가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 게 현실입니다. 장독대가 집에서 사라져버렸으니......
찌그러져서 더 정겨운 느낌으로 다가서는 녀석입니다.
실내전시장입니다. 판매하는 옹기는 대부분 전시장에 있습니다.
수박동이라는 이름이 붙은 옹기입니다.
징광옹기의 홈페이지에는 품절인 상품인데 두 점이 남았기에
작은 것 한 점은 내 방으로.....
큰 것과 작은 것의 가격이 같아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우리의 생활에서 멀어지고 있는 약탕기입니다. 크기가 손잡이만 없다면 보이차 한 편 해괘하여 사용하기 딱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모든 것을 보이차로 연결하는 나를 보면서 씁쓸한 반성을 하게한 녀석들이기도합니다.
작은 차호입니다. 너무 작은 탓에 실용성이 조금 부족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징광옹기는 아주 우수한 품질의 야생녹차도 판매하는 탓에
생각이 녹차에서 보이차까지 옮겨가진 못한 것 같습니다.
징광옹기를 방문하게 만든 몇 녀석들 중 하나입니다.
연봉알단지라고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이 가능하였지만 직접 보고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역시 상상으로 인터넷 주문하였으면 실망할 수 있었겠다 싶은 단지입니다.
한 편을 해괘할 단지를 구하는데 내 필요보다는 조금 크기가 부족합니다
쌀단지입니다. 이 단지를 물항아리로 만들면 좋겠다 싶어 물어보니 만들 계획없다고 하네요.
철저한 경제 논리가 도입되고 있습니다.
징광옹기는 옹기에서 징광잎차와 징광먹거리 등으로 외연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참새 방앗간 그냥 지나지 못하듯이 녹차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이곳은 차를 마실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공간입니다.
현대적인 분위기의 공간입니다. 아마도 여기서 각종 체험활동이 이루어 지나봅니다.
야생차답게 지금까지 마셨던 보성녹차와는 다른 수준의 맛을 보여줬습니다.
어쩔수 없는 모른당님과 소요상계입니다. 여기서도 기물에 따른 맛의 차이를 탐구하였습니다.
옹기는 찻그릇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가 결론입니다.
단, 강한 맛의 차라면 부드럽게 순화시켜 마시기에 적합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라면 옹기 숙우나 다관은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많이 여유있는 분이계시면 징광입차 회원에 가입하셔서 최고의 차 맛을 저에게 살짝 보여주시기를 ......
조건은 1년에 200만원 회비를 내면 징광잎차를 한 달에 한 번씩 60g을 택배로 보내어 드린다고 합니다.
보내드릴 적에 다시 한 번 덖어서 드린다고 합니다.
다녀왔으면 당연히 지름신의 강림도 있었겠지요.
기존에 있는 녀석들과 같이 찍어 봤습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징광옹기를 대표하는 녀석들이라 생각해서 모셔왔는데
안시성이나 한미요의 작품들과 같이 놓으니 격이 ......
아래 사진은 징광옹기에서 빌려온 사진입니다.
징광옹기를 유명하게한 옹기입니다.
유네스코 아름다운 수공예품 인정서를 받은 귀하신 몸입니다.
유네스코 아름다운 수공예품 인정서를 받은 작품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징광옹기는 유네스코 운운하는 이야기와 연봉알옹기의 유명세 땜에 진즉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이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장작가마를 설치해 두고도 실제 옹기들은 가스가마에서 굽고 있습니다.
이미 집에 있는 옹기들과 비교해서 보면서 형태미는 전혀 뒤지지 않은데도
왠지 아쉬운 이유가 가마 때문 일거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모른당님을 길동무하여 다녀왔습니다.
다음 방문할 옹기요장은 여주군에 있는 오부자 옹기입니다.
여기는 전통 방식으로 장작가마로 옹기를 구워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겨울이나 되어야 다녀올 것 같은데 다음에는 회원모집해서 갈까요?
지름신을 맞이할 분들로....
첫댓글 토속적인 물건들을 보면 편안함과 정겨움이 묻어납니다.*^^* 공사중에 잘 구경합니당~~~
사진만 보아도 좋습니다^&^
곁에 있어도 모르는 것을 다녀온 것 처럼 .... 고맙습니다.거운 여행 되셨기를 ... 미력은 요
파주문월님 미력은 시간 땜에 다음 기회로 미루었습니다. 추천해 주신 양탕의 맛을 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이제 완공 하셨군요~~~
한숨 잣능교...토욜 밤낚하고....종일운전하고....
완공을 하고나니 빛이 번쩍 번쩍 납니다^&^
편안히 앉아서 감상 잘했습니다. 언젠가 가 보고 싶다는 호기심 발동 입니다. 차 또한 맛을 보고 싶군요.
옆에 같이 살았으면 하는 맘이 자꾸 커집니다. 글구 맨날 자랑만 하시구 속도 좀 긁어놓으시구....... 요즘 향은 어찌 잘피워지는지요?
침향의 매력에 기둥뿌리 녹아나는 줄 모르고 있습니다. 차향님도 시도해 보시죠.
아 저도 미력 옹기는 몇차례 다녀왔는데, 아직 징광옹기는...이렇게 자료사진과 답사기로도 알것 같군요.. 소상계님과 모른당님께 감사드려요
저는 징광옹기 들렀다가 값이너무 착하지 못해서 기냥 왔어요 그거 벌써 2년이 다 되네가네요 변한것도 많으네요 앉아서 시원하니 구경 잘 하였습니다
징광옹기의 가격에 저도 거품이 조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안심님께서 구룡요 초대해 주시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여기저기 옹기사진은 잘 감상합니다,,,좋은 정보도 감사하구요,,,근디 그림의 떡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