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문화 기행 1일차입니다.
새벽부터 다심원에 모여 순희쌤이 예약해 두신 택시로 공항까지 편안히 이동했어요.
대한항공으로 2시간 정도의 비행 후 도착한 상해.
중국 정통요리 식당에서 점심식사부터 먹었는데 다들 이번 여행은 식사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고들 하셨어요.
중국의 회전식 테이블에 있는 접시들에서 베이징덕과 중국 요리들을 덜어 먹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첫 차 일정으로 상해 한국인회 건물에서 보이차 특강을 받았습니다.
강의를 해주신 분은 서울 광진구 다행자 차실에 계시고, 보이차 감별도 하시는 유명한 다예사 조의광 선생님이셨어요.
유명한 보이차 7542의 제작년도 감별법에 대해 저희가 적용할 수 있을만한 수준으로 알려 주시고, 차에 대해 여러 질의응답과 이야기도 들려주셨어요.
그리고 선물로 다행자차실의 보이차 단차도 받았어요.
운이 좋게도 시간이 남아 근처 차시장을 구경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유명한 자사호, 봉황단총 찻집에서 송나라 황제가 즐겨마셨다던 송종도 제법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저녁으로 한국식 삼겹살을 먹고 내일 무이산 일정을 위해 숙소로 왔어요.
이동하느라 힘들었던 첫날이지만 밥도 맛있고 숙소도 너무 좋아요.
내일부터의 일정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