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에 사는 서예가 청암 서영수(80세)옹이 목침에 글씨와 그림을 그렸다.
목침은 노인네들이 그늘에 가져다 놓고 쉬는 평상에 있는 것인데
좋은 글귀를 써 넣어 낮잠을 즐기도록 하니 모두들 희희낙낙 즐거워 한다.
성
서에가 청암 선생이 편백나무로 다듬은 목침 4개에 글과 그림을 써 넣었다.
목침1 / 덕숭업광(德崇業廣)
목침1 / 화운방치(火雲方熾)
목침2 / 침잠눈량(枕簟嫩凉)
잠 : 삿자리잠, 눈 : 연약할 눈
목침2 / 도광양덕(韜光養德) 韜 : 감출 도
목침3/ 4면에 글과 그림을 그렸다.(청산도 절로절로.... 시조 한 수가 마음을 느긋하게 한다.)
목침4 / 양면에 그림과 글을 쓰다.(신망애삼덕중애제일)
출처: 농암과 지당 글마당 원문보기 글쓴이: 지당之堂
첫댓글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낮잠 즐기시라고......좋은 글귀로 여유를 얻으면서...
감사합니다 선생님^^글향이 솔솔 나네요.
저런 목침으로 느티나무 밑에서 낮잠 푹 자고 나면 더위도 한고비 비켜가겠습니다.
좋은 글귀의 뜻을 생각하며 잠을 청하면,마음이 편하고 좋은 꿈을 꿀 것 같습니다.
향기가 솔솔 풍깁니다...아쉽게 한문이라 얼른 뜻을 못 알아 먹어서 그렇지요.부럽습니다.그 어르신 만수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남기시라하세요.고맙게 잘 보았습니다.목침 ...낮잠 베게로 딱인데 ㅎㅎㅎ
첫댓글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낮잠 즐기시라고......
좋은 글귀로 여유를 얻으면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글향이 솔솔 나네요.
저런 목침으로 느티나무 밑에서 낮잠 푹 자고 나면 더위도 한고비 비켜가겠습니다.
좋은 글귀의 뜻을 생각하며 잠을 청하면,
마음이 편하고 좋은 꿈을 꿀 것 같습니다.
향기가 솔솔 풍깁니다...
아쉽게 한문이라 얼른 뜻을 못 알아 먹어서 그렇지요.
부럽습니다.
그 어르신 만수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남기시라하세요.
고맙게 잘 보았습니다.
목침 ...낮잠 베게로 딱인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