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도 철 없는 행동을 하면
어른들로부터 "니 언제 철들래?" 라는 말을 듣게된다.
언제부턴가는 농담삼아 "니 포항쫌 갔다온나? 하는데
이 말은 광양으로 갔다오라는 말로 대체되기도 한다.
그곳에 제철소가 있으니 거기가서 철 좀 들어 오라는
말이다. 철이 없는 우리는 여기저기서 몸과 마음에 철을 들이고 나이답게 어른답게 살려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철이 들만큼 들었다고 생각하는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녹이 슨다. 때로 방심도 하면 좋으련만, 느슨한
어느 날 녹이 나고 녹내가 나는 세월이야 어이하랴!
탁구도 마찬가지, 하위부수와 치며 새로운 시도를 하고 '됐다' 싶어서 상위부수와 치면 실망하고 만만한 하위부수도 내가 '됐다' 싶은 기술에 적응하고 맞받아칠 때는 속으로 깜짝 놀라며 탄식한다.
ㅎㅎ 방심은 쉽고 겸손은 어렵다!
첫댓글 방심은
금물입니다~~^^
저절로 풀어지는 마음
다시 잡기 쉽지않습니다.
ㅎㅎ
잊을만 하면 근두운 타시고 나타나시는 우리 구름용 형님~^^
오늘도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근두운은 손오공이 타고
나는 용운을 타고..
고수들은 겸손이 어려운가봅니다
하수인 저는 겸손이 쉽습니다^^
방심 좀 하시지요
하수들에게 기회를!!!!!^^
방심하겠습니다.
하면서 조심해야지.ㅎㅎ
상위부ㅡ하룻강아지 범에게 도전.
하위부ㅡ조심 조심 경계 .
상위부ㅡ겸손. 하위부 ㅡ방심.
안 해도 모두가 어렵네요.
내 칼은 원래 무딘 칼이고 녹슬어 있었나봐요? ^^
아닙니다.
제가 볼 때는 지금 날을
계속 벼리고 있는 중인것같습니다.
어느 순간 잘 갈린 칼날을 보게 될것입니다.
기대 만발!
뽕바꾸고
레슨 한번없이
적응도 빠르시고..
대단하십니다^^
방심하다가 녹스는 중입니다.
@구름용 내구성을
오래가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