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노인복지관 어버이날 행사
신시가지부녀회 1000송이 카네이션 달기
어린이날은 연휴가 있어 교통이 혼잡했다고 하지만 어버이날은 쉬는 날도 아니고 먹고 살기 바빠 다는 핑계로 대충 넘어가는 날이기도 하다.
지난 8일, 해운대 유일의 어르신들 쉼터인 <장산노인복지관(이복휘 관장)>이 아침 8시 반부터 웅성거린다. 복지관 내 몇몇 어르신들과 동아리와 복지관에서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 1000송이를 준비했다.
신시가지부녀회(김성림 회장) 소속 각 아파트 부녀회장들이 입구에서 노인복지회관에 찾아오시는 분에게 어버이날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한 송이씩 가슴에 달아 주었다. 복지관과 봉사단에서 준비한 빨간과 분홍색 카네이션으로 어르신들의 미소와 웃음이 복지관 입구가 가득했다.
또한 입구에서 이 관장이 복지관을 찾아오는 어르신들에게 살갑고 인정이 넘치는 인사를 하며 어버이날을 맞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드렸다.
어버이날을 맞아 매년 카네이션을 준비한 노인복지관 관계자와 어르신들에게 달아준 신시가지 부녀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오늘 행사를 보며 매년 11월에 열리는 좌동 대동제의 구호인 “좌동은 하나다”라는 글이 생각나며 우리 좌동은 큰 하나의 식구인 것 같다.
/ 신병륜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