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식 사주
벽허 여금오추천 0조회 28 2007년.12월.22일 21:44작성글
庚 丁 己 甲 - 乾命
戌 酉 巳 午
55 45 35 25 15 05
乙 甲 癸 壬 辛 庚
亥 戌 酉 申 未 午
도식과 함께 방국 동록을 얻었는데 갑(甲) 껍질이 충을 맞은 속이다 비럭질 하는 깡통 속에 들어선 각설이를 부르는 모습 맹상군의 식객이되었는가 닭소리 개소리 계명(鷄鳴) 도구(盜狗) 문전걸식하는 상태다
풀이
巧連(교련) 186 李生道傍(이생도방)= 道傍苦李(도방고리)라는 것으로 못 쓰는 사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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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있는 자두는 쓰다는 뜻으로, 많은 사람이 없수히 여기는 것은 반드시 그 이치가 있다는 뜻
六朝(육조)時代(시대) 송(宋)나라 유의경(劉義慶)이 지은 《세설신어(世說新語)》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에서 비롯된 말임
왕융(王戎)은 동진(東晉)사람으로, 老莊思想(노장사상)에 深醉(심취)하여 예교(禮敎)를 방패로 권세를 잡으려는 세태에 저항하였다. 평생을 竹林(죽림)에 묻혀 悠悠自適(유유자적)하며 청담(淸談)을 즐겨 완적(阮籍), 계강(稽康) 등과 함께 죽림칠현으로 불렸다. 王融(왕융)이 나이 어렸를 때의 일이다. 동네의 같은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있는데, 저쪽 길가에 자두나무 한그루가 가지가 휘어질 만큼 많은 열매를 매어단 채 서 있는 것이 보였다.
그것을 본 아이들은 그 과일을 따려고 앞을 다투어 뛰어갔다. 그런데 왕융 혼자만은 움직이려 들지 않았다. 그래서 지나가던 사람이 물었다. " 야 -너는 왜 실과를 따러 달려가지 않느냐?" 그러자 왕융은 무덤덤하게 대답했다. "길가에 있는데, 아직도 저렇게 열매가 많이 매달려 있는 것은 틀림없이 써서 먹지 못할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열매를 따 맛을 보니 왕융의 말대로 과연 먹을 수 없는 것이었다. 이 일로 사람들은 왕융의 영민함을 칭찬하면서도 일면 두려워하였다 한다.
道傍苦李(도방고리)란 이와 같이 쓸 데가 없어 버림받는다는 뜻에서 시작하여 오늘날에는 모두가 버리는 것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는 뜻으로까지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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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가 좋음 장삼이사 대우받든자가 그렇게 생원 진사과에 급제했다고 길가에 방이 붙었다는 취지다
이생원이다 이런 취지
처지입장 풍수환경 따라 거지도 될수도있고 고관대작도 될수가 있는 거지, 동일명조가 여러가지로 둔갑이된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