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비극적인 사건이나 개인적인 위기를 맞았을 때 먼저 두려움과 분노, 슬픔을 느끼게 되는 것은 자극히 정상적이며 건강하기 까지한 일이다. 하지만 일정한 시전이 지나고 나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앞으로 평생을 이처럼 비참한 감정의 지배를 받으며 살고 싶은가? 아나면 불행 사태를 딛고 서서 꿈을 밀고 나갈 것인가?"
쉬울 것이라 생각하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하지만 수많은 이들이 이미 긍정적인 마음 가짐으로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어려운 일이 닥치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거기에 대처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몫이다. 이것은 오랜 세월에 검증된 만고의 진리이다.
살다보면 거대한 장애물들이 불쑥불쑥 나타나서 우리의 앞길을 막곤한다. 워낙 돌발적이라서 미리 손써 볼 여지 조차 없다. 태풍이 덮쳐서 가진 재산을 모두 휩쓸어 가기도 하고, 만취한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와 내 차를 들이 받기도 하고, 난데없이 해고통지서가 날아 오기도 한다. 어느 날 함께 살던 배우자가 이렇게 말한다. "이제 그만 헤어지고 싶어요."
이런 일이 닥치면 먼저 마음껏 슬퍼하고 괴로워하라. 하지만 언젠가는 자리를 털고 일어서서 이제부터 어떻게 할 것인지 자신에게 묻고 답하라. 한동안 끙끙거리고 분통을 터트리고 눈물을 쏟은 뒤에는 이전 까지의 삶의 태도를 바로잡아야만 한다.
낙관적인 태도는 기운을 북돋아서 감정을 통제하도록 도와준다. 반면에 비관적인 시각은 의지를 약하게 하고 음울한 감정이 행동을 지배하게 만든다. 낙천적인 세게관을 가지면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 할 수 있다. 환경을 바꿀수 없다면 그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을 수정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이른바 발상의 전환을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일단 몸에 배어 습관이 되면 그 다음부터는 거의 반사적으로 긍적적인 반응이 나온다.
- 닉 부이치치의 허그 중에서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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