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11월 7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경상북도 청도에서는 청도고등학교에서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수능을 쳤다.
당일 아침, 청도고 정문 앞에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후배와 선생님이 자리를 지키고
7시가 좀 넘어 수험생들이 하나둘씩 학교로 오기 시작하자 각 학교 후배들의 응원이 시작되었다.
청도, 모계, 이서 고등학교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이서고 학생들의 응원이었다.
다른 두 학교에서는 앰프를 들고 와서 노래를 틀기도, 율동과 노래를 지어와 선배들이
지날 때에 응원을 하였다. 한 편, 이서고등학교 학생들은 응원 준비부터 심상치 않았다.
응원을 위해 학교 앞에 도착하자마자 돗자리를 깔더니 좌복을 깔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곧이어 절을 하기 시작하였으며 주변 타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은
그들의 응원 모습을 신기해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이서고 학생들은 사람들의 눈길에 신경 쓰지 않고 묵묵히 목탁소리에 맞추어 절을 해나갔다.
이서고등학교 학생들은 처음엔 청도지역 학교들끼리의 약속대로 조용히 간식과 음료만
나누어 줄 계획이었으나 하루 전날 다른 학교들이 꽹과리나 장구와 같은 악기만
쓰지 않은 채 응원은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학생들을 급히 모아 회의를 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 불교재단 학교이니 ‘절’이라는 방법으로써 응원을 하자는
의견에 다수의 아이들이 따라주었다.
응원 현장에서 이서고는 목탁소리 말고는 다른 소리를 내지 않았다.
수험생도, 인근 주민들도 방해받을 가능성이 있기에 올해 응원에선 시끄럽게 하지
말자던 학교 간 약속에 비롯된 것이었다.
그렇게 이서고 학생들은 50분에 걸쳐서 무한히 수능대박을 기원하며 절을 했다.
응원을 마친 이서고 학생들은 입을 모아 얘기 했다. “처음에는 선배들이 몇 분 안 오시는데
계속 응원하는 게 힘들었는데, 처음 학교로 오신 선배가 저희를 보며 웃어주시는 것을
보니 힘이 나기 시작했다. 선배들이 우리 응원의 기를 받고 잘 쳤으면 좋겠다.”며
모두들 힘든 기색 없이 밝은 모습이었다.
이서고 학생회장 곽하늘
사진, 글 청도이서고등학교
첫댓글 관세음보살()()()
좋은인연**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관세음보살()()()
감사 합니다. 관세음보살()()()
수험생들의 합격을 발원합니다.^^*()
좋은인연**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관세음보살()()()
감사 합니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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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좋은모습입니다
감사 합니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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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 이서고등학교 이십니다.
오나가나 우리 재단은 표가 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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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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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부처님 가피 늘 충만 하시길 바랍니다~~~()()()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 ()()()
관세음보살 ()()()
이쁘고... 감사합니다..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사랑합니다_()_
관세음보살()()()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