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스트레스

[공공공]

베트남 여행에서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바로 택시다.
베트남에서 택시를 탄다는 것은 여행자들에게 이만 저만한 불편을 넘어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다.
택시의 크기에 따라서 기본 요금이 6,000동에서 시작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10,000동에서 시작하는 택시도 있다. 또, 조금 가다보면 미터기가 어느 순간부터는 껑충껑충 뛰는 모습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잠시만 방심하다 보면 바가지 쓰기 쉽상이고, 왔던길을 되돌아 가는데도 미터요금이 두배나 세배가 넘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 무척 당혹스럽기도 한 곳이 베트남이다.
만약 택시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면 Mailinh이나 ABC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그나마 안심할 수가 있다는 것이고, 택시를 타고 행선지를 알려준 뒤에는 미터기를 주목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 껑충 뛰는 경우가 생긴다면 지체없이 세워서 그때까지의 요금을 지불하고 내려 다른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상책인 것 같다.
다행히도 베트남의 택시요금이 한국의 택시요금보다 월등히 싸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바가지만 쓰고 다닌다면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을 것이다.
아직 하노이 밖에는 가보지 않아 하노이의 경우를 예로 들면 구글 PLAY에서 하노이 버스앱을 검색해 BusMapHN이라는 앱을 깔고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노선은 물론 요금과 간격 번호 소요시간 등이 잘 나와 있어 아주 요긴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지도에서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검색해도 버스노선을 알려주기는 하지만 버스앱을 이용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가 있는 것 같다.
재미있는 것은 택시 기본요금이 6,000동에서 시작하는데, 버스요금이 최소 7,000동이라는 것이다. 택시기본요금이 버스보다 싸다는 것이다. 물론,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하노이 스내로 들어오는 86번 버스의 경우 30,000동으로 상대적으로 비싸기는 하지만, 그래봐야 우리돈으로 1,500원 정도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만족감을 준다.
쓸데 없이 바가지 쓰는 것보다는 버스가 훨씬 경제적이면서 안도감을 주는 것 같다.

[허랭득이]

감사합니다. BusMapHN 앱과 버스 86번은 상당한 도움이 될듯합니다.

[수쿠버강사]

여행갈건데 조심 해야겠네요

[몽자]

녹색 모닝 마일린은 한번도 바가지 써본적이 없고요, 당연 타 회사 택시보다는 금액이 딱 봐도 적게 나오데요,

그냥 말이 순식간에 휙~ 달리는 택시 어쩔수 없이 타시면, 내려서 딴놈 갈아타실바에야 그냥 5천-1만원 적선한다 치시고 타시는게 낫지않나여, ^^

[리스트]

나도 택시 마이 탓는데 바가지 쓴다는 느낌은 못받았는데 말에요 기본요금은 싸도 가는게 느려서 싼거 같지도 않아요 오토바이가 많아서 그런거 같더군요 그거에 비하면 버스는 좋은데 너무 오래걸리더군요

[크린]

작은오차는 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