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KAI보다 엔진사업 [KTB투자증권-강태현, 김재현]
▪ Issue
한화테크윈은 한국항공우주 지분 5% 매각을 결정. 할인율은 1/5일 종가 대비 3~7%
▪ Pitch
KAI 지분매각은 한화테크윈에 호재로 판단. 지분매각시 보유현금은 1조원을
상회하여 한화테크윈은 KAI 인수 대신 고수익성 및 빠른 투자 회수가 가능한
엔진부품 사업 역량 확대에 나설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한편, 4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비용으로 적자가 예상되나 2016년부터는 실적 정상화가 예상됨
▪ Rationale
- 이유 및 의미: 지분매각의 이유는 한화테크윈의 엔진부품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재원 마련. 이는 2015년 12월에 있었던 한화종합화학 지분매각과 같은 이유.
이번 지분매각을 통해 한화테크윈은 향후 먹거리로 KAI 인수 대신 고마진 및 빠른
투자 회수가 가능한 엔진부품 사업을 선택한 것으로 판단됨. 한편, 지분매각이
전량 성공할 경우 현금 1조원 이상이 확보되어 다양한 현금활용 방안이 예상됨
- 엔진사업 확대: 한화테크윈은 민간 및 군수 엔진사업 역량을 확대할 것으로 판단.
민간엔진의 경우 한화테크윈은 GE 및 P&W와 지난 1년간 총 68.8억달러의 독점적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맺음. 특히 계약형태인 RSP 계약은 한화테크윈의 기술력이
인정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현재 글로벌 엔진업체의 부품 공급사 조정이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향후 한화테크윈의 계약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또한 2016년
상반기 경 KF-X 엔진업체 계약과 더불어 한화테크윈 역시 국내 생산 계약이
예상됨에 따라 보유 현금은 군수 엔진사업 확대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M&A: 한화테크윈은 또한 해외 엔진부품 업체 인수를 통해 엔진부품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됨. 이와 더불어 동사가 지분 50%를 보유한 한화탈레스의
탈레스 측 지분 50%(장부가 2,081억원) 인수 역시 유동성 활용방안으로 예상됨
- 실적 전망: 4분기 영업이익은 9억원 적자로 예상. 이는 합병관련 위로금 약
215억원의 반영 때문. 한편, 4분기를 기점으로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어 2016년
영업이익 흑자전환 및 순이익 +325% 증가가 전망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