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지맥은(천안의 박종율선배님)
한남정맥의 소실봉(186.1m)남쪽 1km지점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청명산(190.1m).삼성전자,동탄신도시,여게산(158.6m), 석산을 지나 황구지천이 진위천에 합류하는
화성시 서탄면 마두리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30.6km되는 산줄기
산경표 준비
지도준비
구정 마지막 연휴날에 서울에서 대산 집으로 내려가다가 ,
집사람이 동탄 방향의 오산휴게소에서 내려주어서
자연스레 청명지맥을 이어갑니다.
오후3시부터 비 예보가 되었는지라,아침 일찍 동이트기 전부터 부지런을 떨어서
오산휴게소에서 아침도 먹고요.
그러고보니 세마중학교에서 고속도로를 건너는 부분은 생략이되네요.
오산휴게소
우측으로보면 오르는 철계단이 보이고
저기 가운데보이는 고속화도로를 건너느라
그냥 세마중학교에서부터 걸어오는 길을 빼먹었습니다.
지난 구간에 지나온 동탄 시가지도 정겹네요
여름에는 지나가기가 참 어려울 듯한 길인데
마지막 철계단은 누군가가 일부러 막아서요
베낭을 벗고 기어서 나갑니다.
북쪽
그래도 올라가서보니,조망이 좋네요
가운데 산은 법화산에서 이어지는 검단지맥일듯
멀리는 아니고 가까이에 보이는 특이한 산이 있고요
독산성 새마대지와 양산봉(*180)인데
저기가 임지왜란때 전승지라네요
다시 북쪽을 당겨보면
한남정맥이 수원과 의왕을 지나는 산줄기가 시원하고요
더 당겨보고요
좌측은 수원시인데
한남정맥의 백운산-광교산일대
북동
당겨보고요
이어서 가는 길은 산책로 수준이고요
지맥 갈림길에서 정자를 만나고
바로 좌측으로 100여미터 정도 거리에
산불초소가 지키는 여계산(*158.8)인데
다시 지맥길로 돌아와서는 정자옆의
조망하는 너럭바위에서 서쪽방향
당겨보니 서봉지맥의 산줄기네요
주욱 이어가다가
묘지가 나오고
아래로 세교터널이 지나는데
멀리 오산과 용인의 산들이 보이네요
당겨서 봅니다
가운데 제일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산들은 한남정맥일텐데
앞에 검게 보이는 산줄기는 한남정맥에서 가지를 친 단맥일듯
그 뒤로 쌍령과 한남정맥
남남서 방향
가운데 산줄기가 쌍령지맥일듯
주욱 조망하던 묘지는
연안김공묘인데
내려가다가 뒤돌아보니 공동묘지였네요
안부를 지나고
자세한 이정표도 보고요
지맥에서 약간 떨어진 석산을 구경가는데
(용인 4등삼각점)이 지키는 석산의 정경
누군가가 석산(*135.2)이라고 표찰도 달고요
석산 갈림길을 지나서 정자를 만나고
앞에 가는 부분가 베낭을 메고 가시기에~~철명지맥을 가시냐고 제가 여쭈어보니
그냥 근처 동네산 한바뀌를 도신다네요
통성명은 못하였는데,청명지맥이 제일 늦게 명명된 것도 아시던데~~
지맥을 잘 가시라고 인사도 받고요
여기가 생태통로 역활을 하는듯
아래로는 가장산업서북로가 지나고
e편한세상 아파트가 코 앞인데
아파트 울타리겸 산책로가 참 좋고요
310번 도로 절개지에서 내려오고
묘지에서 서쪽으로 조망이 터지는데
서봉지맥이네요
우측으로 가장 두드러진 산이 서봉산일듯
보기좋은 넉넉한 묘지가 나오고
주변이 골프장처럼 잔디관리도 잘 되어 있고요
풍양조공의 묘
조상과 후손이 만나는 자리
구구절절이 다 좋은 말씀이시네요
조상을 모시는 자리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커 왔는데
이제는 제사와 차례가 많이 퇴색되어지는 듯해서요
이 분은 자식 농사는 잘 하신 듯합니다.
지도에는 없는 장수봉(*122)이라
이정표에 씌어있어서요
가는 길 바로 옆에 표찰이 보이고
*73.3봉
판독불가한 삼각점이 있고요
가는 길이 동네 산책길 수준이라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분들을 만나고
개가 참 잘 생겻다고 칭찬도 하고 지납니다.
저도 매일 우리집 썬돌이와 산을 같이 다녀서요
둔덕같은 곳에 *70.6이고
8번철탑도 지나고
송전철탑을 보니
주변의 중소기업들이 많이 보입니다.
힘든 시절을 잘 보내셔야 하는데,
정남 산업단지
*314번 도로를 만나고
돌담보리밥집도 지나고
한식부페의 메뉴와 일요일도 휴무없이 일하는 주인장이 눈에 보이는 듯
무한리필을 보면서 ,불경기가 마음이 아프네요
발안로(벌음)삼거리
횡단보도 건너서 좌측으로
고개마루에서 팬스 뒤로 오르고
잠시 지맥다운 길도 가다가
좌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오산교통 차고지를 보면서
좋은 길을 지나
두곡 1교를 건너는 것이 아니고
그냥 길따라 가다가
화성유리 우측 길로 들어서서
표지기를 따라가는데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얼마전에 지맥 완주하신 분의 표지기를 봅니다.
경동나비엔이 내려다 보이고
도로로 우회해서 내려가고
멀리 남쪽으로 산줄기들이 보이는데
남쪽
살짝 당겨보는데, 쌍령지맥이네요
덕암산(*149)과 불암산(*149)일듯
경동나비엔 공장을 정문도 지나서 주욱 가다가
마루금을 근접해서 올라가는데,
그래도 경동나비엔 공장 경게로 산길을 이어주는 금줄을 해놓았네요
금줄이 없어지고 저기를 올라야 하는데
우측으로 가시잡목을 지나 오르다가
잘 가꾼 묘지를 만나
묘지길을 찾아도 애매한데
그냥 공장의 펜스옆으로 내려서고
여기를 지나다 보니~~그것참!! 내가 뭐하고 잇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큰길로 나가서는
주욱 이어가다가
묘지 뒤가 마루금인데
무덤가에서 갈 방향을 보고
가다가 좌측으로 떨어져
주욱 이어갑니다.
좋은 길은 아니고
웇그의 운동장 옆길로 가다가
훗살 운동장을 보고요
서탄로사거리에서 마두리방향으로
주욱 진행하다가
거울을 보고요
저 묘지에서 우측으로 가다가
지맥의 마지막 봉우리인데
봉우리가 아니라 그냥 파란 물통 옆의 길이고요
삼각점을 확인하고
근처나무에 백두사랑산악회에서 표찰을 달았네요
잘 오셨다고 나부끼는 표지기들
공동묘지 사잇길로 내려가서
마루금이 가기 어려운 지경이라
우회해서 갑니다.
마두저수지가 우측으로 보이고
저수지에서 낚시하는 분과 이야기도 해보고요
이제 다시 마루금인데
저기 보이는 마두리의 말머리 마을로 가서
가장 정점인 곳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여기가 진위천 근처라 민물매운탕 집도 보이죠
마두리 수문을 지나서
주욱 걸어갑니다
전투기들이 낮게 날아가는 연습을 하나 했더니
저 건너가 오산비행장인듯
*306번 도로를 지나서
고도제한이 있는 좁은 도로를 따라서 가다가
좌측으로 진위천이 보이는데
예상보다도 규모가 큰 물줄기고요
진위천 건너의 오산비행장에 전투기가 낮게 날아가고요
발바닥이 아프게 걸어서
진위천을 가로지르는 다리인데
저 다리 위에서 합수점을 봅니다
좌측은 진위천이고
멀리 우측은 황구지천이 합수해서 흘러가네요
근처에 갈대와 억새도 많아서 철새들이 많이 날아온다네요
마두리 수문에서 여기까지 1시간도 더 되는 거리를 걸어왔네요.
이제 합수점을 학인하고는 ,되돌아서 가다가
서탄대교를 등산하듯이 우측으로 휘돌아서 올라갑니다.
주욱 수원방향으로 걸어가다가 카카오택시를 부르고 수원터미널로 가서는
서산을 거쳐 대산 집으로 돌아갑니다.
시내구간도 지나고,논 가운데 길도 지나면서 보면
그래도 마지막 합수점에서 양쪽의 물이 합해서 가는 것을 보니
아주 즐거운 마음입니다.
분기봉을 찾아가고 능선을 이어가다가
마지막 합수점을 확인하는 지맥 산행이 참 좋네요.
첫댓글 또 하나의 지맥 답사를 축하드립니다.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고맙습니다.서울에 가면,근처 지맥을 갈 곳이 많더라고요.
오래전에 킬문님과 검단지맥 일부를 같이 간 기억이 많이 나더라고요.
마무리 산행 수고했습니다
네~~고맙습니다.서울 근교의 지맥들도 그럭저럭 산길이 연결이 되어 있더라고요.
광인님의 산행기를 참고 하고 갔습니다.
일단, 축하드리구요~ 도시화 되어가는 산줄기는 답사의 어려움이 배가 될때도~ 청명산은 저는 가고싶진 않지만...마무리 하시느라 고생했슴다.
도시의 허파 역활을 하는 산들이더라고요.동네 아파트 뒷산도 정겹고요.이어서 가는 것이 억지스러울 때도 있는데,합수점을 보니까~~그래도 산줄기에서 물이 모여서 흐르는 것이 보기 참 좋았습니다.